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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살림살이

블라인드 스페셜#3, 다용도실 블라인드 교체(레일 설치 포함)

by 래프윙 2014. 3. 2.

전세집 버티컬 블라인드 날개 교체 후기#3

마지막 이야기, 이번엔 블라인드 레일까지 바꿔보잣!

 

드디어 마지막 교체 작업입니다.

블라인드를 날개만 교체하면

비용도 저렴하고 설치도 간단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다용도실 쪽은

레일이 고장나 있었서

어쩔 수없이 레일까지 구매해야만 했습니다.

버티컬 블라인드 비용(레일 + 날개)


이번에 주문한 140x100, 85x100(세로x가로) 버티컬 블라인드의 가격은 29,700원입니다. 아마 날개만 주문했으면 2만원대 초반이었을 것 같네요.


교체 후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직각으로 꺾여 있어서 두개로 나눠서 주문했습니다.


 

Before


아... 이런... 교체후의 모습을 너무 일찍보여드렸나요? 원래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그나마 날개와 날개를 연결해주는 끈은 남아있으나... 전체적으로 베란다 쪽보다 더 처참하네요.

 

레일 교체#1, 기존 레일 떼어내기


날개 분리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 생활정보, 블라인드 날개 교체 노하우(http://rapwing.tistory.com/27)


기존 레일을 떼어내는 작업은 간단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레일 상단을 잡아 주는 부품을 위로 올려주면 레일이 분리가 됩니다. 


생각보다 강하게 올려줘야하고 분리되는 순간 레일이 밑으로 확 떨어질수 있으니 다른 한손으로 레일을 잘 잡고 작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레일 교체#2, 벽면 브라켓 교체

레일을 떼어내고 나면 레일을 벽에 고정시켜주는 부품이 벽 또는 천정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레일과 벽면 고정부 부품의 크기가 맞으면 굳이 벽면 고정 부품을 떼어내지 않아도 되지만 제 경우에는 그 부품이 너무 녹이 많이 슬어서 바꿔 주었습니다.

* 주의 할 점

 

설치 장소에 따라서 벽면 고정 부품을 콘크리트 벽에 고정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제 경우처럼 샤시에 박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라인드 주문하실 때 설치 장소(천정 or 벽) 와 재질(콘크리트 or 철) 에 대한 옵션을 정확히 기입하여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번 경우에는 기존에 뚫려 있는 구멍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새로 구멍을 뚫어야 하는 경우에는 전동 드릴이 필요합니다. 전동 드릴을 갖고 계시지 않으면 작업이 어려우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콘크리트 벽면 설치 시 기존 구멍을 재활용할 경우에도 '칼블럭'이라는 재료가 필요할 겁니다. 이건 벽에 나사를 밖을때 지지력을 향상 시켜주기 위한 작은 플라스틱 피박 같은 건데요. 저렴한 부품이니 주변 철물점등에서 나사 사이즈나 지름에 맞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레일 교체#3, 레일 교체


벽면 브라켓 설치가 완료되셨으면 블라인드 레일을 기존 레일 철거시와 반대로 끼워 넣으시면 됩니다.


훗, 역시 새 것이 좋네요. 날개를 붙이기 전에 날개를 펼치는 줄과 날개를 수평/수직으로 돌리는 줄을 당겼다 펴시면서 잘되는지 확인해보세요.

혹시 날개를 붙잡아주는 부품이 끝까지 펼쳐지지 않는다면 아래 좌측 사진의 플라스틱 부품을 오른쪽처럼 날개가 접히는 방향 끝으로 밀어주세요.

 

저 플라스틱 부품이 블라인드의 첫 시작 날개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부분이랍니다.

 

날개 교체 [713번 물결 블루]

이제 날개만 잘 끼워주면 끝입니다. 계산해보니 이번에 이사하고 158장의 블라인드 날개를 떼고 붙였네요. 이게 무슨... ㅠㅠ 이정도면 리드센스에서 상 줘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ㅋ

 

 

다용도실이 북향이고 밤에 찍은 사진이라 화사함이 좀 덜하게 나왔네요. 하지만 역시 블라인드는 블루가 갑인 것 같습니다. 깔끔한 이미지에 바라볼 수록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블라인드에 관해서는 정말로 이 글이 마지막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