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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담는상자

소니알파 스냅포트레이트 세미나 후기#2

by 래프윙 2019. 3. 4.


소니알파 스냅포트레이트 세미나#2

투바디 쓰라는 거죠?@더카핑









소니알파 스냅포트레이트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백만년만입니다. 크흑... ㅠㅠ



최근에 소니 유저분들이 많아지셔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는 제품이 인기가 높아지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한번 쭉 둘러볼까요?

현장스케치@더카핑



소니알파 스냅포트레이트 세미나는 작년말부터 12개의 도시를 돌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참석한 경기 지역은 용인의 어마무시하게 큰 카페, 더카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자동차 경매장을 개조한 곳이라서 그런지 엄청 넓은데다 카페 소파자리 앞쪽으로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공터가 있어서 가족단위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세미나는 2층 노키즈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체험회 전용으로 공간을 구분해두었기 때문에 쾌적하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용 바디의 엄청난 물량에 깜짝 놀랐는데, 40명 참석자 전원이 사용가능한 물량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렌즈수급은 조금 아쉬웠는데, 줌렌즈 계열은 거의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역대 소니 이벤트중에서 가장 적은 수의 렌즈를 사용해본 것 같네요. 그래도 체험중간에 자유로운 렌즈교체가 가능한 소니 이벤트이기 때문에 55F18Z, 2470GM, 24GM, 1635GM, 24105G 5개의 렌즈를 사용해봤습니다.




촬영은 3개조로 나뉘어서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B조는 모델 이규리님부터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이규리님의 컨셉은 실내촬영으로 체험바디는 A7R3입니다.







카페를 이곳 저곳 이동하면서 촬영했습니다. 광각/망원 사용자를 나눠서 촬영했으면 좋았을텐데, 가이드가 너무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24GM인데, 부드러운 느낌이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개인적으로 GM렌즈 중에 85GM은 과하고 2470GM은 부족하고 딱 70200GM을 좋아하는데, 24GM도 위시리스트에 추가해야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모델 박하님,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촬영했네요. 체험 바디는 A9입니다.









20연사가 가능한 A9인만큼 워킹이나 턴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후보정을 고려하면 확실히 R3가 좋습니다.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역시 A9이고요. 결국 둘 다 사란 얘기?




마지막 정물촬영은 다시 R3로 진행되었습니다. 90마가 한두개 보이긴했는데,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더카핑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베이커리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창가의 빛이 좀 강하긴 했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의 대비가 있어서 재미있었네요.





진화하는 알파나인



제품체험 전에 먼저 (주)디지털 비전 박수호 차장님의 환영사, 소니 관계자 분의 제품 소개 그리고 초청작가 송철의 작가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참석자에게는 더카핑 아메리카노 무료쿠폰과 CLASS10 64GB 메모리, 그리고 럭키드로우 추첨권이 주어졌습니다.








메모리는 소니코리아에서 주는 건지 디지털비전에서 주는건지 모르겠네요. @.@ 어쨎든 이번 행사의 스폰서임에 분명한 디지털비전에 감사의 인사를~~



제품 소개해주신 소니 스텝분... 








전통적으로 이벤트 담당 스탭의 드레스코드는 산적 또는 야수였는데, 차도남이 등장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핫이슈는 이거죠. 올 3월과 여름에 진행될 A9의 펌웨어 업데이트!!!



리얼타임 트랙킹과 리얼타임 EYE-AF입니다.



그동안 A9의 EYE-AF는 인정하지만 동체추적은? 이라는 물음표를 제시하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이번 리얼타임 트랙킹으로 동체추적까지 타사의 플렉그쉽을 압도할지 기대가 됩니다.



리얼타임 EYE-AF의 경우, 지금도 눈동자 잘 잡고 있어서 ㅎㅎ



3월이 기대됩니다!!




송철의 작가님 강연은 너무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별도 포스트로 작성했습니다.






A9, A7R3 그리고 FE마운트 렌즈들



촬영했던 렌즈별로 결과물을 정리해봤습니다.





SONY A7R3 | SEL2470GM | 64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640 | f2.8 | ISO 640




꽤 많이 크롭했는데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선예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보정했는데, 선명도를 낮추고 대비를 주는 방식이 2470GM에 맞는 걸까요?






SONY A7R3 | SEL50F14Z | 50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500 | f1.4 | ISO 100




제겐 항상 최고의 렌즈입니다. 소니의 오랜 유저분들은 알파마운트 플라나를 그리워하지만 선명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FE마운트의 50mm 플라나 렌즈가 제겐 최고네요. 





 
SONY A7R3 | SEL55F18Z | 55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640 | f1.8 | ISO 640




아직 포즈를 취하기 전의 이규리님입니다. '움직임이 있는 스냅' 에 대한 강연을 듣고나니 이런 사진이 올리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자이쯔 55.8, 이 렌즈가 없었다면 FE마운트가 3세대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50mm 플라나보다 날카롭지만 최고의 해상도를 지닌 렌즈입니다.




 

SONY A7R3 | SEL24F14GM | 24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60 | f1.4 | ISO 200




솔찍히 많이 놀랐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70200GM 이외의 GM렌즈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보정도 편하고 맑은 느낌이 굉장히 좋네요.






SONY A9 | SEL70200G | 117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400 | f4.0 | ISO 320



70200G 주광에서는 더할 나위가 없죠? 체험렌즈 중에는 망원단이 없어서 제 개인렌즈를 사용했습니다.





SONY A9 | SEL24105G | 97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200 | f4.0 | ISO 500



순광에서 항상 중박이상의 결과물을 뽑아주는 24105G입니다. 역광에서는 RAW 필수입니다.



아쉬운점



진짜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품에서 아쉬운점은 아니고 행사 준비에 있어서...







렌즈가 너무 지저분했어요 ^^;;;


배터리가 너무 없는 바디도 있었습니다. 모처럼 고성능 바디와 렌즈를 써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다면 더 좋은 인상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럭키드로우



마지막!! 대망의 럭키드로우~







(주)디지털비전 박수호 차장님이 뽑아주십니다.




10,000mah 휴대용 보조배터리 3명!!



SF-G64 SD 메모리 2명!!



SF-G128T 터프 메모리 1명!!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꽝이네요 ^^;;;


재미있는건 제 오른쪽 옆자리에 계셨던 분이 SF-G64 메모리 당첨!! 제 왼쪽 옆자리에 계셨던 분이 송철의 작가님 작품 당첨!! 그날이 행운이 저만 빚겨갔습니다.





당첨된 분들 축하드리고 연일 계속되는 소니 이벤트에 또 참석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