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50.4z 수직낙하, 후드교체비용
렌즈후드는 직구가 쌉니다
철퍽!!
A9을 떨어뜨렸습니다.
벽돌위로...
으아~~악!!!
이게 얼마짜린데!!
A9과 50.4z를 떨어뜨리고 약 10초? 세상이 멈춘것 같았습니다.
줏을까 말까...
저걸 주워서 렌즈알을 확인하고 카메라 동작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자신이 없어서 그대로 얼음...
괜찮을꺼야... 마그네슘 합금바디잖아... 크흑... 카메라를 들어올렸습니다.
바디 하단 우측모서리가 다소곳하게 찍여있네요. 다행히 카메라 동작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삼각대 플레이트를 달아놓지 않았더라면 충격이 더 컸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SEL50F14z의 후드구매 비용은 5만6천원 입니다.(2019년 소니서비스센터 남대문점 기준)
후드를 끼워놓았던게 천만다행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금만 가있는 것 처럼보이지만 완전히 쪼개졌네요. 다행히 렌즈알은 무사했습니다.
렌즈경통 앞쪽에도 찍힘이 생겼습니다. 교체비용 11만 5천원... (2019년소니서비스센터 강남점 기준)
혹시나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렌즈에 손상이 있을까 걱정되서 서비스센터에 점검 맡겼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었습니다. 렌즈 점검시에는 내부를 열어봐야하기 때문에 2~3일정도 맡겨두셔야 합니다.
조리개링 교체비용 18만 5천원... (2019년소니서비스센터 강남점 기준)
하지만 후드는 사야할 것 같더군요. 이번에 렌즈가 손상되지 않았던 결정적인 이유가 진짜 후드 덕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근데, 5.6만원은 너무 비싸요. 심지어 소니스토어 온라인몰에서는 렌즈후드를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AS품목으로 서비스센터에서 구매해야만 하며, AS 부품 중 악세사리로 분류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소니스토어 마일리지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수리비의 경우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 아마존에 검색을 해봤는데~
가격이 참 착하네요. 심지어 직배이기 때문에 부가세 빠지면 2,710엔이고 배송비 511엔으로 총 3221엔 입니다.
국내 구매보다 2만원이상 저렴하고 상품설명에는 1~3개월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보름만에 받았습니다.(1/3 주문, 1/17수령)
* 저는 보름만에 받았지만 SLR의 어떤분은 두달 반만에 받았다고 하네요. 제가 운이 좋았던 걸까요?
제조일자는 2018-11입니다. 따끈따끈~
내용물은 별거 없습니다.
뾱뾱이에 쌓인 후드랑 설명서
메이드인 타일랜드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교체완료!!
조리개링의 찍힘이 가슴아프지만 평생 안고가라는 계시로 받아드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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