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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창문가게

PC조립후기#6, CHA_FAN 그리고...

by 래프윙 2015. 1. 18.



헤깔리는 메인보드 커넥터 연결

CHA_FAN 핀과 케이스 팬, 그외 케이스 특성을 타는 커넥터 이야기







교환을 신청한 케이스가 도착했습니다.


이미 다 조립해놨으니 케이스에 얹기만 하면 끝!



이라고 생각했으나...


ㅎㅎ 역시 조립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헤깔리는 부분도 있네요.



바로


케이스 팬의 파워 연결법!


파워 커넥터가 두개인 경우!


그래픽카드를 케이스에 끼우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CHA_FAN과 케이스 팬




이번에 구매한 PCPOP 뷰 화이트 케이스에는 후면과 상단에 각각 두개의 팬이 붙어 있습니다. 상단 팬에는 파워 서플라이와 연결하는 커넥터 밖에 없어서 바로 파워 서플라이에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후면 팬에는 파워 서플라이 연결용 커넥터와 메인보드의 CHA_FAN과 연결하는 3핀 커넥터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파워 서플라이에 연결하는 것보다는 샤시팬을 의미하는 CHA_FAN에 연결해서 메인보드의 제어를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문제는 메인보드는 4핀인데 케이스 팬 핀은 3핀이라는 거죠.







조사를 해보니 4핀에 3핀 커넥터를 꽂아도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4핀과 3핀의 차이는 어떠한 방식으로 팬을 제어할 것이냐의 차이라고 하는 군요.








보드 메뉴얼에 최좌측 'CHA FAN PWM' 과 우측에서 두번째인 'CHA FAN PWR' 의 기능 차이입니다. 4핀의 경우 CHA FAN PWM까지 연결되어 펄스 제어를 통해 팬의 회전 속도를 조절합니다. 3핀의 경우에는 CHA FAN PWR을 이용하여 전압 제어 방식으로 회전 속도를 조절한다고 하네요.



3 PIN 사용자가 실수로라도 CHA FAN PWN에 연결하지 못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꽂으면 되는 거였습니다.





전원 버튼이 두개인 케이스의 파워핀




살짝 고민했던 다른 문제는 파워 커넥터입니다. 파워 버튼 역시 전면부와 상단부에 두개가 있었는데, 커넥터도 각각 하나씩 두개가 있더군요. 메인보드에 파워핀은 하나밖에 없는데...







이것도 대충 감은 오는데, 확실하게 하고 싶은 맘에 찾아봤는데 검색해서는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다나와 상품 설명에 나와있었다는...





그래서 이렇게!!!







각기 다른 전원 버튼 커넥터의 암놈 수놈을 연결해주고 나머지를 메인보드의 파워핀에 연결하면 되는 거였군요.





그래픽 카드 고정부가 케이스와 맞지 않는 경우




마지막은 좀 어이 없는 경우인데, 제가 조립해본지 오래되긴 한것 같습니다. 그래픽 카드(또는 PCI 슬롯을 이용하는 다른 인터페이스 카드)를 꽂으려고 하는데, 케이스에 고정하는 부분에 끼워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픽 카드를 끼웠을때 케이스에 드라이버로 조여서 연결하는 저 부분을 끼워 넣을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어이없게도 케이스 뒷면을 보니...







일종의 잠금장치가 있었네요.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의 나사를 풀러줬더니







캬~ 이렇게 넉넉하게 장착할 수 있다니, 그동안 '멍청멍청 열매'를 너무 많이 먹었나보네요. ㅎㅎ



참, 원래 내장 그래픽 쓸 생각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왜 글픽 카드가 등장했는지는 다음에 이야기 하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