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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담는상자

A9 & A7R III 일반 유저 촬영 이벤트 후기#2

by 래프윙 2018. 2. 14.


더메인 스튜디오 B룸, 모델 서한빛

톡톡 튀는 색감의 스튜디오와 조각같은 모델 서한빛





SONY A9 | SEL2470GM | 57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60 | f2.8 | ISO 320




소니코리아X롯데아이몰 A9&A7RIII 스튜디오 촬영이벤트의



두번째 스테이지는



더메인 스튜디오 B룸에서 서한빛님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테더링촬영을 위한 장비가 세팅되어 있는 B룸에서



순서대로 모델과 1:1 촬영을 하였습니다.



자~ A조 B룸의 촬영장 분위기 한번 살펴볼까요?

더메인 스튜디오 B룸



B룸은 흰색의 자연채광을 배경으로 단일 컬러톤을 갖는 몇가지 소품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스테이지 한켠에는 A룸과 동일하게 바디와 렌즈들이 배치되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용 알파바디들... 세로그립도 룸마다 두개씩 배치되어 있었네요.




  



관리 스텝용 장비리스트입니다. 



저는 제 바디를 사용해서 몰랐는데, 체험용 바디에는 A9, A7R3 이외의 바디도 포함되어 있네요. B룸에는 유독 신제품 바디가 적은데 어차피 테더링 촬영을 위해 미리 세팅된 A7R3와 SEL2470GM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세팅된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카메라에 본인의 메모리카드를 꼽아서 촬영했답니다. 케이블은 스테이지 뒤쪽 대형모니터과 연결되어 촬영한 결과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테더링 촬영은 프로분들이 빠른 작업과 결과물 확인을 위해 사용하는 기능이라 전 그냥 2470GM렌즈를 제 바디(A9)에 물려서 사용했습니다. 보정전 사진을 다른사람들이 보면 부끄러워요. *^^*





저 비싼 렌즈들이 막 엎어져 있네요. 


원하는 렌즈를 손에 들고 이제...





줄을 서시오~




1:1 프로필 촬영




B룸은 김현수 강사님의 철저한 관리아래 1인당 2분(확실히 기억이...)씩 모델과 1:1촬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개의 스테이지중에서 B룸 촬영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1:1이라는 점도 부담스럽고 모델과 너무 가까운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도 겁이 나더군요.




배경천을 잘 활용해야하는데 모델 쫓아가기 바쁘다보니 천을 넘어서 바닥이며 창이며 다 나와서 너무 어수선한 사진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1:1이다보니 다른 고수분들의 연출을 컨닝할 수 없었던게 제일 큰 문제였던 것 같네요.








물론 자기 순번이 아닐때 뒤에서 촬영은 가능했습니다. A룸보다 작은 B룸은 채광이 좀 불안정해서 아예 창가쪽으로 자리이동을 요청하는 분도 많았습니다.




B룸의 메인컨셉이었던 1:1 테더링 촬영 후에는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초록색 쇼파를 배경으로 다시 단체 모델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이쪽이 마음이 편하네요. 사람들 사이에 숨어서 다시 찰칵!! 찰칵!!





핑크주의보 모델 서한빛 vs 그린틴티드 모델 서한빛




역시 촬영회 후기는 하이라이트는 모델 사진이겠죠?



SLR이나 팝코의 소니포럼에서 손예인님이나 신해리님은 눈에 익었는데, 서한빛님은 처음 뵙습니다.







지스타며, 오토살롱이며 프로필이 어마어마하시네요.





SONY A9 | SEL70200G | 102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125 | f5.6 | ISO 400



활짝 웃으며서 인사로 1:1촬영을 시작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SONY A9 | SEL70200G | 165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200 | f4 | ISO 1000





'아찍사' 때도 배경천을 사용한 촬영을 해봤지만, 휴우... 정말 어렵네요.



벽을 다 덮는 크기의 배경천도 전신을 여러각도로 찍기에는 부족합니다. 반신이나 클로즈업 사진만으로 다양한 사진을 찍기도 어려웠구요.




SONY A9 | SEL70200G | 116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50 | f4 | ISO 100




한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제가 A9 무음 20연사로 찍고 있었는데, 모델분이나 제 뒤에 줄 서 계신 분이 제가 안찍고 있는 줄 아셨나봐요. 김현수 작가님이 눈치채시고 한마디 해주셨죠. 


"이분은 지금 무음 연사로 찍고 계십니다."


"안찍고 있는거 같죠? 음~청 찍어대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셔터소리도 안들리고 테더링 촬영도 안하고 찍고 있으니 모델분이 셔터타이밍을 알지 못해서 곤혹스러우셨던 것 같습니다.



SONY A9 | SEL70200G | 98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50 | f5.6 | ISO 320



배경천으로 만족 못하신 분들은 창가와 선인장을 소품으로도 많이 촬영하셨습니다.



SONY A9 | SEL70200G | 102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125 | f5.6 | ISO 320


표정에 따라 분위기가 참 다양하게 변하시는 것 같습니다. 역시 모델 아무나하는게 아니라는...



SONY A9 | SEL2470GM | 40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60 | f2.8 | ISO 100



왼쪽에서 찰칵!!


쇼파 쪽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A7R2로 찍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초점이 많이 나가있네요.




SONY A7R2 | ART 24-35 | 32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160 | f2.2 | ISO 100


시그마 아트 24-35가 화질은 좋은데 버벅대기 시작하면 또 끝도 없어서요. 내년쯤에는 24105G로 갈아탈지도 모르겠습니다.



SONY A7R2 | ART 24-35 | 28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160 | f2.2 | ISO 100


초점은 살짝 나갔지만 그레인 좀 넣고 한장 더 올려봅니다.


B룸에서 찍은 사진들은 전반적으로 셔속이 낮아서 흔들린 사진이 많았습니다. 설정값 확인하면서 부지런히 리뷰하면서 찍었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하다보니 셔터만 누르고 지금 어떤 사진을 찍고 있는지 생각을 안한게 문제였네요.



SONY A9 | SEL55F18 | 55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60 | f4 | ISO 125



찍고 생각말고 생각하고 찍는 습관을 들이는게 참 어렵습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