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밴드

몰라도 되는 기타 관리팁, 브랜드별 기타 기본 게이지

by 래프윙 2014. 5. 10.

몰라도 되는 기타 관리 Tip!
.009? .010? 기타 스트링, factory setting을 기준으로 선택하자.



최근에 레스폴 타입의 기타 줄을 교체 할 일이 생겨서

기타 스트링을 구매했다.


줄을 바꿀때마다 한번씩은 게이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곤하는데,

나같은 방구석 기타리스트는

한번 세팅해서 몇개월이나 써먹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하지는 못한다.


이번에는 내 기타 줄을 바꾸는게 아니라서

보통 일렉 많이 사용하는 .009010 게이지 중에 뭘 살지가 고민이 되었다.

(게이지는 1번줄만 표기하겠음.)


그래서 판매될때 기본으로 세팅 되어있는

게이지에 맞추려고 보니...

브랜드별 기본 게이지를 기준으로 한 세팅


게이지가 크면 클수록 장력이 강하기 때문에 연주감은 떨어지지만 소리의 무게감이 증가하고 게이지가 작을수록 밴딩 같은 테크닉을 쓰기 편하고 소리가 화려하다고 한다. 단순한 물리적인 원리이다.

기왕 묵직한 소리를 뽑아주는 레스폴 타입이니 만큼 .010 으로 갈까하다가 문득 '깁슨'의 출고시 게이지가 궁금해졌다. 기타도 다양한 타입과 용도가 있으니 제조사에서 알아서 잘 어울리는 스트링을 걸어서 팔지 않을까하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제조사의 기본 게이지를 기준으로 무겁게 하고 싶으면 게이지Up, 가볍게 가고 싶으면 게이지Down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악기몰에서 제품을 찾아보니 스펙에 출고 시점의 기타 스트링 정보가 없었다. 결국 각 제조사 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았다.


깁슨, 권장 게이지(.009) 하지만!


깁슨 홈페이지(
http://www2.gibson.com/Gibson.aspx)에 가보면 유용한 기타 정보가 많이 있다. 그중에서 'Do the Right String: 10 Tips for Choosing Guitar Strings'라는 기사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Fast Fingers: ...[중략]... the typical recommended gauge for players planning to burn in standard tuning are .009s

(속주하고 싶으면 일반적으로 .009를 권장한다.)


다운 튜닝인 경우의 게이지 선택에 대한 내용도 있다.

Heavy is as Heavy Does: For low hanging alternate tunings like open D or dropped D, consider a heavy string gauge – at least .11s ...[후략]

(open D, dropped D 튜닝인 경우 최소 .011 게이지를 생각해봐라.)


이 기사를 보면 깁슨의 기본 세팅이 .009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제품마다 다르다.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Products > Electric guitars 로 이동하여 기타를 선택하면 Specification의 Hardware에 string에 대해 씌여있다.(일부 모델들은 specification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2014 Les Paul Standard Premium - .009


1956 Les Paul Goldtop Reissue - .010


위 화면처럼 제품에 따라 string 게이지가 다르게 세팅되어 출고된다. 하지만 2014년 모델은 대부분 .009 인걸 보면 역시 화려한 플레이가 대세인것 같다.


펜더, standard(.009), vintage(.010)


펜더 역시 홈페이지(
http://www.fender.com/)의 제품 정보에서 게이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standard 모델은 .009로 세팅되어 있는 반면 signature 나 vintage 모델은 .010로 세팅되어 있다는 점이다.

AMERICAN STANDARD STRATOCASTER


AMERICAN VINTAGE '59 STRATOCASTER


아이바네즈, 속주의 .009


얇은 넥과 넓은 지판을 자랑하는 슈퍼 스트렛이 주모델인 아이바네즈답게 '모든 기타는 .009로 세팅된다.' 라고 게시되어있다.(
http://www.ibanez.com/support/help)


모든 종류의 기타 게이지를 한눈에 볼수 있게 표로 정리해둔 것이 마음에 든다. 강력한 사운드를 뽑아내는 아이바네즈, .010로 스트링을 바꾸면 어떤 사운드를 내줄지 궁금한다. 지금 내 기타에도 .009 가 걸려있는데, 음... creeping death를 칠줄 알게되면 .010으로 바꿔볼까?


야마하, 공지는 없지만 일단 .009


내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YAMAHA... 꼼꼼한 일본 브랜드답게 상세한 제품 정보를 기대했지만 유독 기타 스트링에 대한 정보만 없었다. 일본 홈페이지에는 스트링 게이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고, 미국 홈페이지 FAQs 
Electric String Gauges에서 .009 게이지를 추천한다는 내용만 확인 할 수 있었다.


크... 이건 야마하 답지 않아. ㅠㅠ 참고로 야마하에서 제조하는 기타 스트링은 어쿠스틱 스트링만 일본 내에서 판매된다. FS-50BT 사고 싶다. 특별히 소리가 좋아서는 아니고... 이 스트링이 사일런트 기타의 기본 스트링으로 달려서 판매되기 때문에...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009 가 대세인 것 같지만 이번에는 .010 으로 결정했다. 레스폴 타입이니 그냥 조금이라도 두꺼운 걸로 걸어주고 싶다.(어차피 내꺼아님) 역시 대세인 어니볼과 다다리오 중에 어니볼로... 포장이 화려해서 그런지 두개가 나란히 있으면 어니볼쪽으로 손이 간다.


겸사겸사 통기타 줄도 같이 구매했다. 인터넷은 저렴하지만 배송료가 붙기 때문에 많이 사야 이득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사두면 걸기도 전에 녹이 스니까 적당한 수량으로...


통기타 기본 게이지인 .012와 .010을 하나씩 아직까지 .012 이외의 현을 걸어본적이 없는데, 앞으로는 줄 갈때가 오면 게이지를 좀 바꿔가면서 테스트 해 볼 생각이다.

좋은 소리 or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내기위해 줄 수 있는 변수는 참 많다.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스트링을 통해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면

 제조사의 기본 게이지를 기준으로 무겁게 하고 싶으면 게이지Up, 가볍게 가고 싶으면 게이지Down!


이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