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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캐리커처는 어려워#3, 무대의 완성은 보컬

by 래프윙 2014. 2. 7.

캐리커처가 어려운 이유, 그 세번째

"여러명을 그릴때에는 같은 그림체로 그려야만 한다."



밴드의 완성은 역시 보컬!

무대의 완성은 얼굴!

보컬 캐릭터에 대한 극렬 미화는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작했다.

그냥 이쁘장하게만 그리면 되니까...



처음에는 기본 얼굴형에 머리스타일만 생각해서 

스케치를 해봤다.

일단 느낌은 사는 것 같아서 일단 OK



몇일 뒤에 본격적으로 그려보려고 펜을 잡았지만,

세상에... 그림체가 완전 다르다.

이것이 아마추어의 한계... 절대 똑같은 그림 두번 못그린다.


동글 동글하고 무표정한 느낌이 나쁘진 않았는데,

그러면 다른 밴드원들까지도 이 그림체로 그려야 하는데,

그건 무리데쓰...



결국 젤 손에 익은 그림체로 돌아와서

동글동글하고 근육만땅인 남자 보컬 황C는

빠마 머리와 두툼한 눈두덩이를 추가하는 것으로 완성!



여자 보컬인 주D는 둥그런 턱선과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지난번 공연에 입은 원피스로 마무리.

(다이어트 약간이랑 턱선 다듬기, 앞트임, 뒤트임 정도의 서비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