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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식도락

낼뭐하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영통 오블라디

by 래프윙 2014. 4. 24.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ObLaDi
보기 좋은 떡이 몸에도 좋다? 유기농 밀가루 케익



1,2년 전인가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오블라디 케익하우스',

유난히 빵과 케익을 좋아하는 아내덕분에

맛있는 케익집을 찾는게 의무아닌 의무가 되어버린 제게 구세주 같은 존재였습니다.


유기농 재료에 차별화된 데코레이션,

신선함이 느껴지는 탱글탱글한 맛까지!!!

전 오늘도 케익사러 갑니다. ^^;

케익 갤러리

자 그럼 우선 한번 쭉 훝어보고 지나갈까요? 케익은 원래 눈으로 먹는거잖아요? 아래 사진에 윗칸의 가장 오른쪽의 '미소'라는 케익이 눈에 띕니다. 

'나무 케이크'라는 개성있는 케익도 잇습니다. 이건 아직 먹어보지 못했네요.

오늘은 생일도 아니고 산후조리원에서 심심해하는 아내에게 사줄 조각케익을 찾고 있습니다. '아기는 외계인' 이라는 무스가 보이네요. 우리 애기가 좀 독특한다. 저 케익을 자주 먹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는 바보같은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한번더 쳐다보면서 고민했지만....

아직 몸조리 중이니 너무 단 무스보다는 매장 안쪽의 일반케익쪽으로 시선이 갑니다. 얼마전에 다음 웹툰에서 '저녁 같이 드실래요?' 라는 웹툰에서 당근케익을 좋아하는 주인공의 이전 여자친구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당근 케익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층층히 겹쳐진 식감을 즐겨보고 싶어서 크레이프도 사가려고 합니다.

케익은 2~3만원대, 조각케익은 4~6천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동네 케익 가게 보다 10%정도 비싸지 않나 싶네요. 그렇지만 비슷한 가격의 백화점 매장 케익보다는 더 만족도가 높습니다.


매장 인테리어

케익을 포장하는 동안 매장을 좀 둘러보죠. 

청정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씌여져 있습니다. 케익 진열대 맞은편에 테이블 두개 정도가 놓여져 있습니다.

매장은 전반적으로 깔끔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지만 테이블 두개 놓여있는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직접 매장에서 먹기보다는 포장해서 판매하는 것을 주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참, 제가 간 곳은 영통 오블라디입니다. 인계동쪽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아메리카노 가격이 2,500원으로 이 정도 케익 퀄리티에 가격이라면 매장을 좀 확장해서 카페처럼 운영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 영통은 가게세가 비싸다고 하니까요. ^^;


위치

생일날 어떤 케익 살지 고민된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은 매장입니다.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011-6(분당선 영통역 1번 출구 도보 8분)

후훗, 아마도 그 다음번 생일부터는 이 매장만 찾을 지도...


추천 케익

요녀석이 '미소' 대신 샀던 케익입니다. 블루베리로 케익 전체가 코딩되어있어서 좀 달지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적당히 단맛과 시원한 크림의 조화가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아내말로는 이 케익보다 둥그렇게 생겨서 블루베리로 코딩되어 있는 케익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나 몰래 언제 사먹은거지?' ㅡㅡ;

아래는 자잘하게 사먹은 조각케익들이에요. '아기는 외계인', '까망베르 치즈',

그리고 조리원에서 폰카로 찍어서 퀄리티가 좀 떨어져 보이지만 이번에 먹은 '당근 케이크', '크레이프' 입니다.

본래 너무 단 음식은 안좋아하시만 따라다니면서 사주다보니 어느새 저도 중독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달달한 케익 한입에 스트레스가 풀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