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카페쇼 & CANON 80D
적재적소! 타게팅이 확실한 캐논카메라
입장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바로 캐논카메라 부스였습니다.
카페쇼에 가게된 두가지 큰 이유중에 하나가 캐논부스의
카메라대여 이벤트 때문이었거든요.
아름다운 피사체와 카메라가 한 곳에 있으니
어찌 찾아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벤트 대상은 선착순 20명이지만 하루에 4번 진행하기 때문에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11시타임에 제가 빌렸을때에도 10시 35~40분정도부터 줄을 섰습니다.
아쉬운점은 대여 모델입니다. 캐논 이벤트 페이지에는 대여 기종이 나와있지 않아서 혹시 오막포나 EOS M5를 사용해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만 고객 타겟팅이 미러리스나 보급기에 맞춰져 있는 카페쇼라서 대여 기종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대여 가능한 카메라는 렌탈 부스에 표로 붙어있습니다. 아래 표와 같은 카메라 + 렌즈 구성으로만 대여가 가능합니다.
차선으로 80D 번들셋을 빌리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분이 대여해서 차차선으로 80D + EF 35mm F2로 빌리게 되었습니다.
카페쇼 이벤트의 장점은 찍은 사진은 바로 가져갈 수 있도록 메모리카드를 하나 준다는 것입니다.
8G의 작은 용량이지만 메모리카드 증정은 비용대비 굉장히 센스있는 마케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웃포커싱이나 화벨 설정 미션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특정 제품을 찍어오면 반납 시에 사은품을 주는데 요건 아래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도 '득'했으니 자 이제, 본격적으로 카페쇼를 즐겨볼까!! 하고 캐논 부스를 나서려는데, 재미있는 녀석이 눈에 띄는군요.
바로 'EOS M5' !!
카페쇼 끝나고 몇일 지나서 판매가 시작되었던 것 같으니 이때는 아직 출시전이었을 겁니다.
22mm가 마운트된 모습이 꽤나 매력적이었던 EOS M5, 듀얼 픽셀 CMOS AF 적용으로 캐논 미러리스의 단점이었던 느린 AF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뭐 행사장에서 AF빠른지 느린지 알아보기는 어려웠고 저를 정말 놀랍게 했던 건 LCD 였습니다.
옆에 EOS M3도 있고 80D도 있었는데 정말 현격한 차이가 느껴질 정도의 화면 질감이 좋더군요. 현존 캐논카메라 탑이지 싶습니다. 과거에 A7 대신에 70D를 선택했던 이유중의 하나가 LCD 차이였을 정도로 비중을 많이 주고 있는 부분인데, 정말 LCD가 좋으면 사진 찍을 맛이 나거든요.
다만 조작성이 아쉽습니다. 뭐랄까? 굉장히 딱딱한 느낌이 납니다. 특히 조그다이얼 3개가 모두 손에 잘 익지 않네요. A7 1세대 바디에서 셔터 버튼 누를때 느꼈던 어색함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Raw연사에서 살짝 버벅임이 있습니다. 70D보다 약간 떨어지는 느낌인데 M5의 포지션을 고려하면 좀 의외입니다. 그리고 EF-M 줌렌즈에 달려있는 렌즈 홀드 기능(?) 이게 영 익숙해지지 않는데, 음... M5 쓰시는 분들은 거의 EF렌즈 사용하시겠죠? ㅎㅎ
그 외에는 쾌적했습니다.
그런데 EOS M5를 보다보니 EOS M10이 새롭게 보이네요.
미러리스는 화이트가 진리라고 생각했는데, 블랙 바디 + 블루 커버 + 실버 렌즈가 꽤나 감각적으로 보입니다.
오래간만에 캐논카메라를 사용하니 한마디 하고 싶군요.
"사스가 캬논!!"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60 | f2.2 | ISO 125
사실적으로 찍는 것과 예쁘게 찍는 건 정말 카테고리가 다른 이야기 있것 같습니다.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60 | f2.0 | ISO 100
저에게 카페쇼 무료티켓을 하사해주신 어라운지 부스, 어라운지 온라인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아래 링크의 핸드드립 무료 강좌도 그렇고 커피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어라운지 홈페이지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50 | f2.2 | ISO 160
이렇게 홈카페를 꾸며놓고 살면 참 멋질 것 같습니다.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125 | f2.2 | ISO 100
시음 가능한 다양한 라떼, 라뗴는 홍차 or 녹차 라뗴가 진리죠.
건강 간식 티비호박 부스, 아기자기 하네요.
카페쇼에는 커피뿐많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베이크등의 디저트 코너도 많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밥도 있다는...
볶음 고추장 '소보꼬' 부스, 일인 가구 시대가 실감되는 부스였습니다. 커피와 볶음고추장이라...
전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환산 56mm의 화각이 좀 좁아서 윌튼 콘테스트 부스에서 많이 놀았습니다. 아무래도 클로즈업된 사진을 찍기가 편하죠. 역시 번들을 빌렸어야 했는데...
진열된 수상작들을 보니 정말 놀랍네요.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125 | f2.2 | ISO 160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125 | f2.2 | ISO 200
디테일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아까워서 먹을수 있을까요?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80 | f2.0 | ISO 100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60 | f2.0 | ISO 250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125 | f2.0 | ISO 100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캠핑카 케익,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를 메인으로 각종 소품과 내부의 토끼인형까지 정말 섬세한 작품이었습니다.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조리개 우선모드 | 1/50 | f2.2 | ISO 125
카페쇼에 사람이 많다 많다했는데, 정말 많긴하더군요. 카페문화에 관심있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CANON 80D | EF 35mm F2 | 35mm | 셔터 우선모드 | 1/125 | f2.2 | ISO 200
한 시간이라는 대여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찍을꺼리들이 많았습니다. 2017년에도 11월에 개최될 예정인 것 같으니 내년에도 찾아와 봐야겠습니다.
캐논카메라의 JPEG 사진이 밝고 이쁘게 나온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었고 70D 대비 80D가 확실히 발전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이건 어쩌면 렌즈 차이일지도 모르겠네요.)
카메라를 반납하면서 미션 수행여부를 체크합니다.
제가 선택한 미션은 치즈케익크 진열대를 각각 다른 화이트 밸런스로 찍는 것이 었습니다.
미션에 성공하면 에코백을 하나 줍니다.
DSLR과 스트랩을 컨셉으로 한 재미있는 디자인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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