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카페쇼 & 특별함을 담는 종이컵
ColorCup 부스의 개성있는 테이크아웃 패키지
흔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마신다'
라는 말을 하시죠?
커피 그 자체의 맛과 향도 중요하지만
분위기와 공간 그리고 도구
커피를 즐기는데에 빼놓을 수 없는 것들 입니다.
이것은 2016년
서울 카페쇼에서 본
재미난 아이템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커피온도에 따라 글자색 변하는 종이컵
카페쇼에 참가한 많은 업체들 중에서 제 시선을 끈 것은 컵, 홀더, 캐리어 등을 주문제작하는 칼라컵이라는 업체의 전시 부스였습니다.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컵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커피를 따르면 색이 변하는 종이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 사진의 X-MAS 컵은 뜨거운 물을 부으면 컵 표면에서 눈이 내리는 신기한 컵입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신기하죠?
더 재미있는 것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한번 퍼포먼스가 끝나고 컵을 버리나 싶었는데, 찬물을 부으니 효과가 다시 사리지는게 아니겠습니까? ㅎㅎ
지나던 관람객들도 걸음을 멈추고 한번씩 쳐다보게 되는 재미있는 컵이었습니다.
세밀한 재질감의 Ripple컵, 3D포밍컵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스웨터 같은 느낌의 Ripple컵과 3D포밍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라만 봐도 따뜻해질 것 같은 컵입니다.
이건 노루노루한 컵
이건 메리메리한 컵
위에는 Ripple(잔물결?) 컵이고 요 별모양 컵부터가 3D 포밍컵인데 뭐가 다른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
까칠까칠한 벽돌의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흩날리는 꽃잎이 손에 잡힐 것 같은 봄냄새 물씬 풍기는 컵까지!
이렇게 다양한 컵이라면 똑같은 커피라도 다른 맛이 날 것 같습니다.
굽이 굽이 물결치는 엠보싱 컵
올록볼록한 엠보싱 컵도 레터링과 결의 방향에 따라 각각의 특색있는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특별한 무늬없이 결의 방향만으로 이렇게 특색있는 분위기를 담아내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나도 질수 없다?! 컵홀더와 캐리어
'프리미엄 테이크아웃 패키지'라고 자칭하는 만큼 컵홀더나 캐리어 디자인 역시 테이크아웃용 컵에 뒤지지 않는 매력을 뽑내고 있었습니다.
쉽게 쓰고 버리는 컵홀더 하나에 이렇게 많은 정성이 들어가다니...
종이백 캐리어의 속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방법도 재미있습니다.
소규모 컵 부스들
컵 관련된 부스 중에서는 colorcup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그외 기억에 남는 전시부스는
내부와 외부 표면사이에 에어(?)가 들어있어서 컵홀더가 필요없다는 2중 종이컵 부스
커다란 펫말 이외에 테이블과 선반이 전부였던 부스였지만
그리고 부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귀여운 고양이 귀모양의 뚜껑을
위로 살짝 올려주면
음료를 마실수 있는 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뚜껑은 얇은 플라스틱 소재였고 샘플 컵이 아마 2,000원인가 2,500원이었던가 했던 것 같네요.
요즘은 커피숍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때는 커피숍에서 한두시간 정도 죽때리는 경우도 많았었는데 회사원이 되고나니 점점 그럴 여유가 없어지네요.
덕분에 제대로 된 머그잔은 손에 쥐어보기 어렵습니다.
음... 이럴때를 위해서 이런 재미있는 테이크아웃 잔들이 나오는 거겠죠?
마지막은 colorcup의 프리미엄 종이컵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생활의발견 > 식도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feShow2016 SEOUL #3, 커피와 썸을 타는 것들 (0) | 2016.11.20 |
---|---|
CafeShow2016 SEOUL #2, 커피와 사진, 사진과 커피 (0) | 2016.11.19 |
카페인 vs 커피#2, 일본의 캔커피 이야기 (0) | 2016.02.06 |
카페인 vs 커피#1, 우리 핸드드립 할까요? (0) | 2016.01.17 |
낼뭐하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영통 오블라디 (0) | 201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