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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캐리커처는 어려워#2, 내겐 너무 까다로운 너~

by 래프윙 2014. 2. 6.

캐리커처가 어려운 이유, 그 두번째
"손에 익은 대로만..."

 


밴드 멤버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캐릭터가 기타 열선이다.

얼굴 특징은 잘 알겠는데 머릿 속의 이미지대로 그려지지가 않았다.


선은 굵은데 곱상하다고 해야할까?

이제껏 한번도 시도 해보지 않았던 타입이다.

분명히 아래 같은 귀요미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극렬 미화한다면...)



이마, 눈매, 볼에 포인트를 주어서 그리면



이런 모습이 되고야 만다...


흠.. 난 아무래도 볼 살이 쏙 들어간 

유형의 타입을 빈티나게 그리는 버릇이 있는 것 같다.


좀처럼 맘에 드는 스케치가 나와주지 않는다.



그저 그런 그림들만 쌓여가고...



결국 가장 손에 익은 얼굴형에

포인트만 주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


 그런데 완성본 작업중에 얼굴 펜터치 미스까지...

끝내고 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편식이 몸에 좋지 않듯,

아무리 취미라도 다양한 유형의 

얼굴을 그리는 연습을 해둬야 할 것 같다.



기타리스트이면서 보컬, 드럼까지 소화하는 우리팀 재간둥이!!

담엔 형이 더 노력해볼께 ㅜㅜ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