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처가 어려운 이유, 그 네번째
"예외 없는 룰은 없다? 이런 착한 캐릭터가 가끔은..."
드럼 '드로'형과 대견한 키보드 '대견'입니다..
성실한 대견이와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는 드로형은
본래의 착한 캐릭터에 어울리게 그리기도 쉬웠답니다. ^_^
고생 시켰던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One shot! One kill!
디자인도 한번, 완성본도 한번의 작업으로 끝났네요.
대견이는 곱상하게 생긴 얼굴이지만
나름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지 묘하게 선이 굵은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이쁘장하게 그렸지만
얼굴선과 눈매를 살짝 각지게 그려봤습니다.
완성본은 그림체를 맞추느라 조금 더 곱상하게 그렸습니다.
카톡으로 보내줬더니 프로필로도 쓰고
보람있네요. 착한 것~~(한큐 보고있나?)
훤칠한 드로형은 길쭉 길쭉하고
날카로운 인상이 포인트입니다.
합주할때 해주는 쓴소리(?)는
밴드 애들한테는 좋은 약이 되죠.
연습하다 보면 가끔 우리 연주가 괜찮게 느껴질때가 있답니다.
다들 "오~ 이번에 느낌 좋은데?!" 라고 만족할때...
드로형이 한마디 해주죠.
"정~~~말 그렇게 생각해?"
^^;
그러고보니 드로형은 살짝 수정한 부분이 있네요.
처음 스케치하고 나서 사진을 가만히 보니
눈매가 생각보다 날카롭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눈꼬리를 살짝 낮추는 걸로 마무리!!!
한방에 그려져줘서 고마워~ ㅠㅠ
ㅋㅋ 그럼 이제 저만 남았습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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