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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안드로메다

LG U+ 데이터쉐어링 할때 알야둬야 할 세가지!

by 래프윙 2016. 5. 15.




쉐어링도 요금제다!!

무료 LTE 데이터 쉐어링 할때 알아둬야 할 세가지 유의점 






갤탭 샀습니다.



데이터 쉐어링 했습니다.



초과 요금이 나왔습니다.



! ! !



포스팅 시작합니다.

첫번째, 쉐어링 단말기도 3회선 제한에 걸린다.



데이터 쉐어링은 사용중인 휴대폰의 데이터를 등록된 테블릿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유플러스에서는 쉐어링 단말기를 두대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요금할인옵션 캡쳐(2016.5.14)>




LTE가 지원되는 갤탭을 사고 나서 바로 등록하러 유플러스 대리점에 갔습니다.


등록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아버님, 어머님 휴대폰을 모두 제 명의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1인당 가입가능한 3회선을 모두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쉐어링 단말기로 등록하는 기기 역시 USIM 구매하고 단말기로 등록되기 때문에 독립 회선으로 취급됩니다. 따라서 데이터 쉐어링을 하게 되면 4회선이 되기 때문에 등록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전화는 할 수 없지만 전화번호까지 부여됩니다.)



서류작성까지 다 했는데, 등록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다른 날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명의 변경 한 후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 명의 변경 시 유의점


명의 변경에서도 문제가 있었는데 2016년 3월부터 명의 변경에 제약 조건이 추가되어 가족 이외에는 명의 변경이 안된다고 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결국 근처 무인발급기에서 뽑아 와야만 했습니다.


그럼 타인에게 양도할때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더니 해지 후 공기계로 등록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명의 변경과 같은 중요 서비스를 받을 때에는 미리 서비스센터에 전화해보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가는 것이 시간절약이 될 것 입니다.




한번 헛걸음하고 두번째는 부모님을 기다리게 하고나서야 쉐어링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데이터쉐어링도 요금제다.



데이터 쉐어링을 등록할때 서비스센터 직원분 말이 


"현재 62요금제를 사용하고 계신데 62요금제(데이터쉐어링)으로 요금 이름이 변경 됩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이름만 바뀌는 거고 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라고 했는데...



차이가 있었습니다.



LTE 62와 LTE 62(데이터 쉐어링)은 별도의 요금제로 다뤄지기 때문에 LTE 62 해지 -> LTE 62(데이터 쉐어링)로 처리됩니다.



즉 LTE 62 해지 시 LTE 62로 사용했던 요금이 일할 계산된다는 얘기 입니다.



만일 15일에 데이터 쉐어링을 등록하는 경우 이때까지 제공되는 3.1G의 무료 데이터만 사용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4.1G의 데이터를 사용한 경우, 1G가의 초과 데이터 요금이 부과됩니다.


그리고 새로 등록되는 LTE 62(데이터 쉐어링) 요금에 의해 남은 15일동안 일할 계산된 3.1G의 데이터가 부과되는 것입니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요금할인옵션 캡쳐(2016.5.14)>




홈페이지의 게시된 것 처럼 요금할인'옵션'이지만 '옵션' 아닌 '요금제'였던 거죠.



이 부분에 있어서도 재미있는던 점은 직원분들도 이것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데이터 쉐어링을 처리해준 직원분이 설명하는 걸 까먹었나 싶었습니다. 



나중에 초과 요금이 부과된 것에 대해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고객센터 상담원분도 '부과될리가 없다' 라고 하시다가 나중에 기간별 데이터 사용량을 조회해보더니 '부과됐다' 라고 하십니다.



3월에 등록했던 데이터 쉐어링을 오늘 해지하면서 혹시나 해서 다른 직원분께 다시 물어봤더니 똑같이 '부과될리가 없다'고 하다가 조회해보더니 '부과됐다' 라고...



보통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을 쓰는 분들이 데이터 쉐어링을 이용하니 헤깔리수도 있긴 할 것 같은데, 정상적으로 안내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쉐어링을 할때에는 매월 1일에 하거나 사용 데이터 량을 잘 계산해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세번째, 통신사를 통해 신규 구매하지 않은 모든 기기는 중고폰이다.



3월 중순경에 등록했던 데이터 쉐어링을 5월인 오늘 해지하러 갔더니 또 재미있는 말씀을 하시네요. 중고폰의 경우 등록 후 3개월 이내에 해지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랏? 내 갤탭은 신품으로 산 단말자급제용 태블릿인데...



추가 설명이 통신사를 통해 신규가입과 동시에 구매한 폰이 아닌 이상 중고폰으로 분류한다고 하더군요. 다만 제 경우는 가입한지 한달이 지났고 쉐어링용 단말기니까 해지 해 주었는데, 조금 곤란해하는 눈치였습니다. 


아무래도 규정은 규정이니까요.


'일단 사용하다가 맘에 안들면 다시 팔지 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데이테 쉐어링 가입에 신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해지 해주겠지만 판매 타이밍에 해지가 안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더 재미있었던건 갤탭의 데이터 쉐어링에서 해지한 것은 제 스마트폰과는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전 갤럭시 탭s2 라는 기기를 유플러스에서 해지한 것이고 제 스마트폰인 G2의 요금제는 데이터 쉐어링하고 있는 기기가 없는데도 여전히 'LTE 62(데이터 쉐어링)' 으로 남아 있습니다.


정말 이상하죠?


혹시라도 나중에 다시 데이터 쉐어링 요.금.할.인.옵.션을 사용할지도 모르니 그대로 내버려두었습니다. 이제 최소한 두번째 유의점에 걸려서 초과 요금 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입니다.


휴... 힘들었다. 

다들 스마트한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