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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안드로메다

안드로이드와 오디오인터페이스

by 래프윙 2016. 4. 28.



Audio Interface for Android 5

모바일용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구요? 그냥 아이폰 쓰세요.







영상이나 음악과 관련된 작업에 있어서 애플을 따라 갈수 없다고 합니다.


. . .


맞는 말입니다.



이 글은 Shure MVi 그리고 갤럭시 탭 S2와 벌인


몇일 간의 사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Just iPhone or iPad!!

갤럭시 탭 S2와 사운드 캠프



최근에 몇가지 재미있는 아이템들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갤럭시 탭 S2와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 MDR-xb950bt 입니다. 이녀석들만 있었다면 그냥 블루투스 페어링 해서 음악 감상이나 쒼나게 했을 겁니다. 그러나...



갤탭을 여는 순간...



거기에 바로 그 녀석이 있었습니다.







사운드 캠프!!


마치 애플의 개러지 밴드와 같은 것으로 amplitube 같은 유명 앱을 플러그인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외부 입력장치로부터 audio input을 받아 녹음 할 수 있으며







드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루퍼와 같은 가상악기를 지원하며 각 악기들의 퀄리티 또한 상당합니다. 드럼의 경우 제가 느끼기에 아이폰 이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멀티트랙 레코딩!! 외부입력 레코딩을 제외한 기능들은 다른 안드로이드 앱에서도 제공하지만 가상 악기의 음질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심지어 삼성 자체적으로 다양한 이펙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amplitube의 유료 이펙터를 사지 않더라도 태블릿과 오디오인터페이스 그리고 기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연주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망상!! 에 빠져 들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운드캠프를 통해 iRig 이외의 일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는 제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Shure MVi가 인식되지 않아 사운드캠프 개발팀에 문의한 내용입니다. 



역시 안드로이드에서는 iRig!!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모바일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이 존재하거나 확실한 레퍼런스가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 사운드캠프에 대한 단상


여담이지만 사운드캠프 개발팀에 문의했을때 많이 놀랐습니다. 너무 친절해서...


사운드캠프를 보고 느낀 점은 삼성이 임펙트 있는 기능들을 잘 가져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S펜 때부터 녹스, 삼성페이 그리고 사운드캠프까지 정말 그 기능 하나가 좋아서 폰을 사고 싶을 만한 컨텐츠들인 것 같습니다.


뭐 사운드캠프는 아직 갈길이 멀어서 제대로 홍보하지 않는 듯 하지만 언젠가 개러지밴드에 견줄 수 있는 앱이 되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Android 5와 low-latency



이미 실패라고 위에서 결론은 냈지만 시간 순으로 다시 말씀드리자면 갤탭 확보 이후에 안드로에드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망상에 시달리던 저는 android 5에서 audio input에 대한 기능이 지원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ndroid 5(롤리팝)의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언급이 있습니다. 




<https://www.android.com/versions/lollipop-5-0/#features>




또한 전통적으로 아이폰에 비해 많이 떨어졌던 latency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http://developer.android.com/about/versions/lollipop.html>




오호라 갤탭 s2의 OS버전이 5.0.2 이고 제 핸드폰인 LG G2의 OS버전이 5.0.1 이니까 운좋으면 핸드폰과 태블릿 어느 제품과도 기타 연결이 가능할지도?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는 수많은 기기가 있고 이 기기의 모든 H/W, S/W 스펙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시에 오디오 인터페이스 전용앱이나 라이브러리에서만 동작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적절한 제품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동시에 개선은 되었지만 여전히 아이폰에 비해 latency는 떨어집니다. 



iOS and Android Audio Latency Test App(http://superpowered.com/latency)



위 링크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애플 제품은 10ms 이하의 이지만 안드로이드 진형의 제품들을 그 수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Shure MVi 의 전용앱은 iStore에만 존재한다.



안드로이드 롤리팝의 new feature 를 통해 안드로이드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사용 가능성을 옅본 저는 적절한 제품을 찾기 시작합니다.



제가 원하는 몇가지 조건들이 있었는데,


첫째! USB 전원만을 사용한다. 

> 코드를 꽂아야 된다면 그냥 컴퓨터에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물리고 말겠습니다. 


둘째! iOS,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 나중에 아이패드를 사게 되더라도 오디오 인테피이스를 바꾸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첫번째 조건이 없었다면 인지도 있는 Focusrite의 2i2를 샀을 겁니다. 그런데 USB audio recorder PRO라는 앱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기가 모바일 기기의 usb 파워만으로는 부족하여 추가 전원이 필요하다는 글을 보고 다른 제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http://www.extreamsd.com/index.php/2015-07-22-12-01-14/usb-audio-driver)



그리고 두번째 조건이 없었다면 iRig HD-A나 UA를 샀을 겁니다. iRig은 iOS용이랑 안드로이드용이라 제품이 따로따로더군요. 만일 특정 OS 전용 제품을 산다면 iOS용을 사고 갤탭에서 아이패드로 갈아타는게 낳을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뭘 사야하나 고민하는 와중에 굉장히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보게 됩니다.







오... 이것이 바로 제가 바라던 이미지였습니다. 기타, 베이스, 마이크를 번걸아 가면서 녹음하여 곡을 만드는 것!!



그것도 마이크로 인지도가 높은 shure사의 제품이라닛!!! 



심지어 홈피의 제품 description에서는 iOS, 안드로이드, windows, MAC을 모두 지원한다고 씌여져 있었습니다. 



오옷~~~ 만일 모바일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더라도 iOS나 windows에서 사용 가능 할거닷!! 지름신이 악마의 속삼임을 시작합니다.







샀습니다. Shure MVi



하지만 관과 했던 것은 iOS용으로만 전용앱이 존재한다는 것!!! 전용앱이 없는 모바일 인터페이스의 서러움을 이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아! 아이폰은 상관없습니다. 저 멋진 영상 속의 휴대폰도 아이폰이니까요. 




* 구매 과정이나 iOS/PC 연결등은 나중에 Shure MVi 리뷰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이제품에 대한 리뷰가 없다는 것... 사는 사람이 얼마나 없었....





망상과 현실 사이#1, 갤럭시탭 s2 usb 전력 부족



자, 이제 모든 준비가 갖춰졌습니다. 


기타 케이블과 usb 케이블, 단 두개의 선으로 나는 기타 연습을 할 수 있는거다~~~







기타 - 오디오인터페이스 - 태블릿 그리고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다이렉트 모니터링 하는 모습을 꿈꾸었습니다만 실패...



Shure MVi를 안드로이드에서 구동 시키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USB 포트에서 100mA 이상의 전력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갤탭 s2에 연결했을 때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결국 otg-y 케이블을 이용하여 usb 충전기를 보조전원 쪽에 연결해 주고 나서야 전원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 위에서 말한 첫번째 구매 조건에서 벗어나 버렸네요.




망상과 현실 사이#2, USB audio Recorder PRO



간신히 연결이 됐나 했더니 사운드캠프에서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최신 기종이면서 안드로이드 진형의 top인 삼성에서 안드로이드의 공식 기능을 지원 안한단 말이냣!!! 



삼성에선 나름대로 프로페셔널 오디오 SDK라는 별도의 오디오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데 이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의 자료에 따르면 삼성 프로페셔널 오디오 SDK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앱들이 갤럭시 디바이스 모델의 서브셋으로 동작해야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Why Samsung Professional Audio SDK is not the best solution for low latency Android audio(http://superpowered.com/why-samsung-professional-audio-sdk-is-not-the-best-solution-for-low-latency-android-audio)




AmpliTube Free for Samsung Pro Audio와 같이 프로페셔널 오디오 SDK용으로 만들어진 앱이 아니라면 사운드캠프에서 인식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n-Track, Audio Recoder등의 몇가지 앱을 깔아봤지만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USB audio Recorder PRO 라는 앱에서만 정상 동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상 이펙터도 없고 다이렉트 모니터링도 지원하지 않아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유선으로 헤드폰을 연결하고 클린톤으로 심심하게 연주할 뿐입니다.







결국 이펙터와 전원 그리고 헤드폰 유선 케이블에 핸드폰 충전 케이블까지 추가하여 처음 생각과는 많이 다른 형태가 됩니다.



이럴꺼면 그냥 앰프에 꼽고 말지...





의외의 구세주 LG G2, 레퍼런스 폰을 만든 저력?!



우울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g2에 꽂아 본 순간!!! 오오!!!






보조 전원 없이 동작합니다. 구글의 기능들은 레퍼런스 폰인 nexus에서 테스트 되는 역시 레퍼런스 폰을 만들던 저력일까요? 



역시 지원하는 앱은 USB audio Recorder PRO 정도였지만 이렇게 휴대폰 전원만으로 일렉기타를 칠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 진것으로 만족합니다. 



휴.... 이제 올란도에서 몰래 기타 연습 할 수 있겠군요 ㅋㅋ







테스트 용으로 녹음한 짧은 샘플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