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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담는상자

편광필터 이야기, 켄코 Zeta Wideband C-PL 필터

by 래프윙 2019. 5. 22.


켄코 제타 72mm CPL 슬림필터

편광필터 쓸때 후드끼우는게 맞나요?









'렌즈도 비싼데 필터까지 비싼 걸 써야할까?'



필터 구매시에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편광필터에 있어서 만큼은 



그 고민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품질, 얇은 두께, 적절한 가격까지!!



오늘은 켄코 슬림 CPL 필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푸른하늘, 은하... 아니 CPL필터



CPL필터는 특정각도로 들어오는 반사광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필터로서 풍경사진에서 푸른하늘을 표현하기 위해서 많이 사용됩니다.








필터를 사용하면 건물뒤의 하늘색깔이 진해지면서 구름의 형상이 잘 살아납니다. (구름이 얼마 없어서 죄송...)


그런데 오늘은 하늘얘기는 안하려고 합니다. 저는 풍경사진을 잘 못찍거든요 ^^;;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명부에서 색정보의 보존'과 '투과가 아닌 반사'에 대한 것입니다.



명부에서 색정보의 보존


한낮에 사진을 찍게 되면 강한 태양빛 때문에 피사체에 하이라이트가 너무 강하게 들어갑니다. 일단 땅바닥만 찍어봐도 아래 사진처럼 허옇게 찍히게 되죠.





이때 CPL필터를 사용하면 원래의 흙색깔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땅에 반사된 빛을 편광필터가 차단해서 원래의 흙색깔을 표현되었습니다.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하면 한낮의 인물사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CPL필터의 기능이 단순히 하이라이트의 차단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반사광을 차단한다는 점입니다.



투과가 아닌 반사


CPL필터 사용의 흔한 예 중에 쇼윈도우 안쪽을 깨끗하게 찍는 예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역시 유리에 비친 반사광을 차단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찍히는 것으로보이는데 이때 차단되는 것은 빛만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반사도 사라지게 됩니다.




 
위사진에서 빨간 점이 찍힌 부분을 주목해주세요.





스타벅스 로고간판 주위에 색깔이 약간 살아나고 아래 좌측 창문이 깔끔히 투과되어 보입니다. 가장 재미있는 건 우측 창문에 반사되어 나타나던 주차금지 현수막이 흐릿해진 것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었으면 좀 더 깔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좀더 다양한 이미지는 겐코 공식수입처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볼 것이 CPL필터는 특정 각도로 들어오는 반사광을 차단시킨다는 점과 그 편광 효과가 역광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고급필터로 갈수록 향상되는 역광에 대비한 성능이 CPL필터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고급필터로 분류되는 B사, Z사의 제품의 최상위 필터를 고집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Kenko Zeta 시리즈



그렇다고 Zeta 시리즈가 낮은 등급의 필터도 아니랍니다. 오히려 겐코에서는 상급라인이면서도 10만원 전후의 가격을 갖는 가성비 제품입니다.








CPL 필터 리뷰인만큼 편광효과를 이용하여 패키징을 찍어 봤습니다. 왼쪽이 필터 사용, 오른쪽이 미사용입니다. 








뒷면입니다. 


이거... 앞으로는 제품사진 찍을때도 편광필터 꼭 써야겠는데요? 
 




제품명은 Zeta Wideband C-PL 필터 72mm입니다.  '와이드밴드'는 광각용이라는 의미로 옛날에 필터가 두껍던 시절에는 C-PL사용 시에 비네팅이 심했기 때문에 Wideband라는 명칭이 붙은 것 같습니다. 


Wideband 필터 하위로 Wideband가 아닌 필터가 있고 상위로는 Zeta EX, Zeta ZX, 셀레스테 등이 있습니다.






딸깍!!


크~ 새제품 까는 이 느낌!!







최상위가 아닌 탓인지 B+W nano 필터보다 아주 약간 두껍습니다.





그래도 케이스는 더 좋아요. B+W 필터 케이스는 푹신푹신한 스폰지 타입이라 한번씩 바닥에 닿아서 뭐가 묻는데, 겐코 케이스는 딱딱한 재질이라 보관이 용이하네요. 







켄코 소심한 승리? ㅎㅎ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Made in Japan'의 위용이 신뢰감을 줍니다.




CPL필터 사용 시 후드도 끼워야하나요?



다들 아시다시피 C-PL필터의 C는 써클입니다. C-PL필터는 두장의 필터로 구성되어 필터를 살살 돌려서 편광범위를 조절하기 때문에 후드를 끼우면 필터를 돌릴때 엄청 걸리적 거리죠.








그래도 끼우셔야 합니다!!





SEL50F14Z와 같은 화형후드의 경우 꽃잎이 교차하는 부분에 손가락을 넣으면 필터를 돌릴 수 있습니다.





또한 편광범위는 최대 90도를 넘지 않기 때문에 조절이 어렵지 않습니다. 위 사진처럼 좌측끝에서 편광효과가 최대로 나타내는 상황에서는 위로 90도 또는 아래로 90도까지만 조절하면 됩니다.


"어디서 약을 팔아?!"


라고 물으신다면!!


"편광필터는 그렇게 쓰는 거라고 알파아카데미에서 배웠습니다."


ㅎㅎ


실제로 고가의 후드들을 보면 후드 체결 상태에서 필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출처 - 아마존 인도>



위 사진은 sel70200gm의 정품 후드인 ALC-SH145 입니다. 아래쪽에 개폐가 가능한 네모난 창(?)이 있는데요 바로 이부분으로 손가락을 넣어 필터를 조절하는 겁니다.


sel100400gm 후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밥통후드인 sel70200g에는 없어서 손가락이 안들어가요 ㅠㅠ






자! 다시 한번 숙력된 조교의 시범을 보시겠습니다. 




보정으로 메꿀수 없는 CPL필터 효과



요새는 보정관용도가 높기 때문에, 명부를 낮추는 걸로 CPL필터와 유사한 효과를 낼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DR를 초과하는 화이트홀에는 CPL 필터이외에 답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에 자전거 안장을 한번 보세요.








여기서 편광필터를 사용하면 하이라이트로 날아간 부분을 거의 살려낼수 있습니다.








필터를 사용하지않는 사진을 보정으로 처리한다면?








A7R2에서 RAW로 촬영한 사진을 캡쳐원에서 하이라이트를 100% 제거한 사진입니다.


빛이 강하게 들어갔던 부분의 색깔이 여전히 흰색이고 주변부위가 색수차가 발생한 것 처럼 보라색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필터... 써야겠죠? ^_^




켄코 Zeta Wideband C-PL 필터



제타 와이드밴드 편광필터는 위에서 설명한 몇가지 특성들을 고려할때 균형잡힌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Wideband'라는 제품명에 걸맞는 슬림형 필터인 동시에 kenko의 상위라인업에 속하는 품질 그리고 10만원 전후의 가격(72mm기준)까지!!



빠지는데가 없네요 ㅎㅎ







일전에 리뷰한 셀레스테에 이어 Zeta 필터까지 겐코필터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는 항공사진을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일정이랑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찍으러 못갔네요. 



주말에 미세먼지 없는 날이 생기면 Zeta 필터로 푸른하늘을 나는 뱅기 사진 몇장 추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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