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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담는상자

#파나소닉S5 #시그마2870mmf28 #시그마원데이출사

by 래프윙 2021. 7. 11.

루믹스S5@어느초여름날

SIGMA 28-70mm F2.8 DG DN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33mm / F2.8 / 1/40sec / ISO 640



"Get a good pair of walking shoes and...fall in love"

 

"걷기 편한 신발을 사라."

 

매그넘 사진작가 아바스가 젊은 작가들에게 해주는 조언입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38mm / F4 / 1/40sec / ISO 200

 

 

경박단소 미러리스의 시대

 

편한 신발만 신을 필요 있나요?

 

편한 렌즈도 써봅시다!!

 

 

 

 

28-70mm F2.8 DG DN / 길이 101.5mm / 무게 470g

 

 

일상을 위한 가벼운 표준줌,

 

시그마 28-70mm 사용해봤습니다.

 

 

 

 


SIGMA (C) 28-70mm F2.8 in 세운상가


 

새 렌즈에 젤 중금한건 역시 해상력이겠죠?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8 / 1/2000sec / ISO 100

 

 

탁 트인 세운상가 옥상으로 올라가봤습니다.

 

 

 

SONY A7R4 / SIGMA 35mm F2 DG DN / Photo by 아는형1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국민세팅 F8, 1/125sec, ISO100으로 찍어봅니다.(요즘은 F11이 더 대세입니다만...)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8 / 1/125sec / ISO 100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입니다. 드라마틱하게 날카로운 느낌은 없지만 중앙부터 주변까지 고른 화질이 마음에 듭니다. 조금 확대해서 볼까요?

 

 

cropped image

 

 

S5가 2420만 화소라서 많이 잘라낼수는 없는데, 2000만 화소대의 카메라에서는 특별히 아쉬움을 느낄 수 없는 수준입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63mm / F8 / 1/80sec / ISO 100

 

 

줌렌즈의 경우 광각/망원 중 어느 화각에 더 비중을 많이 두고 설계하느냐가 관건인데, (C) 28-70mm F2.8렌즈의 경우 광각보다는 망원화질이 더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cropped image

 

 

고화소바디에 고화질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지만 저는 저화소일수록 고화질 렌즈를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30mm / F8 / 1/60sec / ISO 100

 

 

고화소바디의 넓은 보정관용도로 렌즈의 아쉬운면을 커버할 수 있는 반면, 저화소의 경우 관용도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애초부터 잘 찍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8 / 1/100sec / ISO 100

 

 

다만 파나소닉 S5의 경우 동급화소 바디들 중에서 관용도가 넓은 편(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이기 때문에 경제성과 휴대성에서 시그마의 Contemporary 라인업과 좋은 캐미를 이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그마 Contemporary 28-70mm F2.8 DG DN 보정 주의사항]

 

 

이 글을 쓰고 있는 2021.07 현재 캡쳐원에서는 (c) 28-70mm의 렌즈프로파일이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 RAW보정 시 주변부 왜곡이 심할 경우 렌즈보정 탭에서 Manufacturer Profile로 지정된 항목을 Generic으로 변경하고 수동으로 왜곡보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라이트룸에서는 렌즈프로파일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세운상가 출사 주의사항]

 

 

포토존으로 유명했던 가운데가 뻥뚫린 세운상가 안쪽 오피스텔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촬영이 불가능하니 미리 알고계시길 바랍니다.

 

아시죠?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 말아야 좋은 촬영스팟을 많은 사람들이 오래 이용할 수 있습니다.

 

 

 

 

SIGMA (C) 28-70mm F2.8 in 커피한약방

 

힙지로로 불리는 을리로에는 재미있는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감도도 테스트 할겸, 최단촬영거리도 테스트 할겸 커피한약방을 찾았습니다.

 

 

 

IPHONE / Photo by 아는형2

 

 

28mm 화각 안으로 아슬아슬하게 카운터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2.8 / 1/40sec / ISO 160

 

 

초상권보호를 위해 사람들의 모습은 포토샵으로 블러처리했습니다.

 

저의 경우 스냅은 찍으면 찍을 수록 35mm 이상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굳이 24-70mm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작다면 28-70mm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라이카 Q2도 28mm 잖아요? ^^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2.8 / 1/40sec / ISO 500

 

 

예전엔 위에처럼 찍는 걸 좋아했지만 지금은 아래처럼 찍는 걸 좋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60mm / F2.8 / 1/40sec / ISO 250

 

 

 

커피한약방은 곳곳에 비치된 자개 가구들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43mm / F2.8 / 1/40sec / ISO 1250

 

 

쭈그려 앉는 화장실이 나름 충격이었는데, 데이트코스로 생각하신다면 화장실은 미리 다른 곳에서 다녀오시길...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60mm / F2.8 / 1/200sec / ISO 800

 

 

스펙상 (c) 28-70mm의 최단촬영거리는 28mm에서 19cm, 70mm에서 38cm입니다. 60mm에서 위의 사진과 같은 근접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단촬영거리에 있어서의 만족감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30mm / F2.8 / 1/200sec / ISO 500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2.8 / 1/200sec / ISO 500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54mm / F2.8 / 1/200sec / ISO 500

 

 

커피한약방 3층에 있는 은빛인어가 너무 비현실적으로 예뻐보여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28mm의 화각과 최단촬영거리 그리고 S5의 고감도/손떨방으로 실내촬영에서도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렌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SIGMA (C) 28-70mm F2.8 in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비가 갑자기 쏟어져서 택시를 타고 DDP로 이동했습니다.

 

코로나 떄문에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갈수 있는 계단 구역은 폐쇠가 되어있더군요. 건물라인을 살린 사진 몇장을 얻을 수 는 있었지만 비오는 날 그리고 코로나 시국에 DDP는 그렇게 매력적인 출사지가 아니었습니다.

 

 

IPHONE / Photo by 아는형2

 

 

 

명색이 렌즈 체험후기니까 여기서는 가볍게 무보정으로 몇장 올려볼까요?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2.8 / 1/40sec / ISO 100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52mm / F2.8 / 1/125sec / ISO 100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2.8 / 1/125sec / ISO 160

 

 

 

JPEG에 수평맞추고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저는 명부(-5), 암부(+3), 채도(+1.5) 로 설정해놓고 대비가 적고 노출을 조금 어둡게해서 보정하는 타입입니다.

 

 

바닥면의 도면을 이용하면 꽤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더군요.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2.8 / 1/125sec / ISO 160

 

 

같이 돌아댕겨주신 아는형1입니다. 아는동생은 없어도 아는형은 많다는...ㅠㅠ

 

바닥면이 그라데이션처럼 보이는게 재미있어서 보정해봤습니다.

 

 

 

 

 

음... 역시 모델이... ^^;;

 

 


SIGMA (C) 28-70mm F2.8 in 을지로3가


휴우... 이제 대충 후기용 사진은 다 올린것 같네요. 떡보정을 하고 싶었는데, 주제가 신형렌즈이다보니 가능한 현실적인 느낌으로 올려야될 것 같아서 톤을 많이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9 / 1/100sec / ISO 100

 

 

여기서부터는 제 맘대로 보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70mm / F2.8 / 1/1250sec / ISO 100

 

 

제가 생각하는 을지로의 이미지는 이런 느낌입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10 / 1/40sec / ISO 100

 

 

 

분주하고...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13 / 1/30sec / ISO 100

 

 

올드한...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61mm / F7.1 / 1/100sec / ISO 100

 

 

알록달록 원색적인 간판으로 가득찬...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70mm / F18 / 1/100sec / ISO 3200

 

 

빈티지 바이크같은 느낌입니다.

 

 

 


시그마원데이 출사 '어느 초여름날'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글은 세기피앤씨에서 28-70mm 렌즈를 대여하여 약 5시간 정도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후기 작성 후에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8mm / F2.8 / 1/400sec / ISO 3200

 

 

대부분의 수입사들이 오프라인 행사를 중지하고 있는 요즘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는 않습니다. 렌즈의 경우 명시된 스펙이 있지만, 사진이란 감성과 주관의 영역에 걸쳐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구매전에 직접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렌즈군이 부족한 L마운트에서는 특히나 반가운 체험행사였습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29mm / F10 / 1/50sec / ISO 100

 

 

F2.8 표준줌렌즈는 실외에서는 거의 무적, 실내에서는 마지노선에 걸쳐있는 렌즈이기 때문에 가벼운 시그마 28-70mm렌즈는 스냅에 참 잘 어울리는 렌즈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LUMIX S5 / SIGMA (C) 28-70mm F2.8 DG DN / 67mm / F2.8 / 1/40sec / ISO 100

 

 

다만 직전에 출시했던 시그마 I시리즈에 비해서 조금 무난한 경향이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L마운트는 차지하더라도 경쟁제품이 많은 E마운트에서 얼마나 차별화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SONY A7R2 / (I) 35mm F2 DG DN(좌), PANASONIC S5 / (C)  28-70mm F2.8 DG DN(우)

 

 

Contemporary가 아니라 I시리즈의 외형으로 출시되었다면, 무게, 조리개, 최단촬영거리의 이점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