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어

일본인도 잘 모르는 전반각 변환 단축키 F6~F10

by 래프윙 2014. 3. 31.

일본어 키보드 변환 단축키 활용

Windows 단축키를 활용한 쾌적한 일본어 타이핑!




얼마전 일본어 스터디 모임중에

선생님이 일전환을 깜빡하시고

영문을 히라가나로 잘못 타이핑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썼던 글자를 지우고 다시 치는 모습을 보고 

영어 전환 단축키 안쓰시냐고 여쭤봤더니...


그게 뭐니?!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으시더군요.

英数、全角・半角ショットカット!

F10」반각 영문으로 변환


야후 일본 홈페이지에서 'ABC마트'를 검색해보도록 합시다. 그런데, 키보드 설정이 일본어인 상태에서 잘못 입력하게 되었네요. 



입력 중일 경우(타이핑된 문자하단에 밑줄이 있는 경우) 'F10'키로 간단히 영문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변환이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밑줄이 남아있는 것이 보이지요? 여기서 'Enter' 키를 누르면



커서가 입력 문자의 맨뒤로 이동하면서 변환이 완료되고 다음문자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만일 'Space' 키를 누르면



문자 선택창이 나타납니다. 이 예에서는 빠른 타이핑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냥 'Enter' 키를 눌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F7」전각 가타카나로 변환


그럼이어서 '마트'도 마저 타이핑해보도록 하죠. 역시 입력모드는 히라가나인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F7'을 누르면



이렇게 전각 가타카나로 변환되죠. 일본어 타이핑은 히라가나, 가타카나 입력전환에 전/반각까지 아주 복잡하죠. 여기에 한국어/영어 전환까지 더하면... 아휴... @.@



F8」반각 가타카나로 변환


반각 영문전환과 전각 가타카나가 가장 많이 쓰이기 때문에 먼저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경우 의외로 반각 가타카나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긴 영단어를 가타카나로 써야하는 IT관련 문서의 경우에는 말이지요.



'리눅스 커널'을 예로 들어봅시다. 먼저 아무 입력모드에서 '리낫쿠스카네루'라고 입력하고, 'F8' 키를 누르면



반각으로 변환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F6' 부터 'F10' 까지 히라가나나 전각 영문으로 변환하는 단축키이니 이래저래 눌러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쭉 예시를 드는 것도 좋지만 역시 키보드는 머리로 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치는 거죠 ^^; 광속 타이핑 즐기시길 바랍니다. 




* 포스팅 쿠키

오래간만에 후기입니다. 2006년인가요? 벌써 오래되었네요. 일본어가 많이 서툴던 신입 시절에 일본인 사수에게 꽤나 괴롭힘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좋은 의미의 괴롭힘입니다. 저 단축키도 그 분이 가르쳐준거고요.

재미있었던건 동일한 기능의 윈도우즈 단축키가 한일간에 차이가 있더군요. 윈도우즈에 이상이 있을때 task manager를 띄울때 우리는 'Ctrl + Alt + Del'을 주로 쓰지만 일본에서는 'Ctrl + Shift + Esc'를 더 많이 쓴답니다.

S/W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하는 걸로도 많이 친해졌는데요. sakura editor의 사용tip을 배우거나 StickyPad라는 유틸을 소개해주기도 했습니다. 같은 것에 대한 다른 관점을 공유하는 건 참 재미있는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추억이 생각이나는 소재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