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막 런칭 로드쇼#3, 스위블모니터

CANON EOS 6D Mark II 로드쇼#3

6D mark2 vs 200D vs A7R2 외형비교

체험대에 들어서자마자

A7R2&번들(좌)과 육두막&24-70 F1.4(우)의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렌즈 제외, 배터리&메모리카드 포함 무게는

A7R2(625g), 6D Mark2(765g) 입니다.

기존 6D가 그랬듯이 캐논의 경량화 풀프레임 바디이며

평균 성인 남성에게 적당한 그립감을 주는 크기인것 같습니다.

(오막포는 조금 부담이...)

6D Mark II vs A7m2 vs A7r2

육두막의 등장으로 가장 많은 고민을 할 사람은 바로 2017년도에 아기가 태어난 아빠진사님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LCD 품질과 터치, 스위블 액정때문입니다.

2014년에 아이가 태어났을때 70D vs 6D vs A7 중에서 70D를 선택한 이유 역시 같았습니다. 캐논 풀프레임이라는 6D를 제치고, 또 당시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핫했던 A7을 제치고 70D를 스위블 액정은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캐논의 LCD 퀄리티입니다. 카메라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많이 언급되지 않지만 전 사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2의 경우 컴퓨터로 옮겼을때 정말 깜짝 놀랄 수준의 화질을 보여주지만 카메라 액정으로 봤을때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70D로 찍었을때는 찍을때마다 '우와 우와'하면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위 사진의 좌측이 A7R2, 우측이 6D Mark II입니다. LCD화면을 사진으로 찍어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6D Mark II의 액정이 더 화사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음... 그리고 뭐랄까? 컨텐츠가 바로 화면 유리에 붙어있는 느낌을 줍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제 자신이 찍은 사진에 '자뻑(?') 하면서 사진에 빠져들었는데, 이 기분좋은 LCD가 큰 몫을 했다고 확실합니다. 

소니쪽의 경우 A7, A5000, A5100, A7M2, A7R2 공통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화소차이일까 싶었는데, R2가 1,228,800화소로 104만의 6D Mark II보다 많으니 그것도 아니었습니다.(단 영상을 찍을때는 소니 LCD도 좋았습니다.)

어쨎든 이제 아이가 태어났으니 호기롭게 100만원선의 카메라를 찾는 초보아빠분들 눈에 첫번째로 들어오는게 A7M2일 것이고 두번째가 신형 바디인 6D Mark II가 될 것입니다.

가격이 6D Mark II까지 올라가면 화질 끝판왕을 자랑하며 4K 영상까지 촬영가능한 A7R2가 눈에 들어올텐데... 휴... 머리가 많이 아프실 것 같습니다.

 

6D Mark II 보다 좋은 200D

로드쇼가 끝나고 SLR클럽 캐논포럼에서 가장 떠들썩했던 제품은 놀랍게도 육두막이 아니라 이백디였습니다.

작고 이쁜 바디에 듀얼픽셀과 스위블/터치 액정이 들어가면서 라이브뷰 촬영만으로는 정말 가상비 끝판왕이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LCD 화면은 육두막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A7R2(좌), 200D(우) 입니다.

크기는 A7R2와 거의 비슷합니다.

2420만화소와 디직7가 뒷받침되면서 라이브뷰 촬영으로는 정말 훌륭한 바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뷰파인더에는 눈을 대지 마세요. 부셔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플라스틱 바디가 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합니다만, 어차피 200D를 전투형으로 굴리실 분은 안계실테니...

신형 번들인 18-55가 참 앙증맞게 생겼습니다.

스위블 액정의 가치?!

마지막으로 스위블액정이 없는 카메라를 위해 등장한 재미있는 아이템을 소개하면서 마무리합니다.

Swivi SV-50H II HD DSLR LCD External Swivel LCD Monitor 라는 제품이고 이베이에서 사실수 있습니다.

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으나 비슷한 류의 외장 스위블 모니터 영상입니다.

육두막과 이백디가 잘 팔려서 소니에서도 얼른 스위블 액정 넣어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