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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사과농장

아이패드 프로, 사진 따라그리기

by 래프윙 2016. 6. 14.



사진 한장이면 누구나 화가

레이어를 이용한 그림놀이







신규로 충원된 밴드 멤버의 캐릭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특징 잡기가 어려워서


사진을 한번 따라 그려봤습니다.



오~ 훌륭하네요.



자 시작해볼까요?


아이패드를 이용한 사진따라그리기!!!

옷주름 그리기 연습에 최고!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이전 포스팅과 같이 레이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전에는 밑그림 위에 새 레이어를 깔고 펜터치를 하는 것이었고 이번엔 사진을 하위 레이어에 두고 그 위의 레이어에서 윤곽선을 따는 형태입니다.


먼저 프로크리에이트 앱의 좌측 상단의 '동작 > 삽입' 메뉴에서 '이미지 가져오기'를 선택하여 따라 그리고 싶은 사진을 불러옵니다.






그리고 불러온 사진 위에 레이어를 추가합니다.


레이어에 대한 설명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열심히 따라 그립니다.






음... 어두운색 옷이라서 그런지 임펙트가 좀 부족하네요.


어디 다른 사람도 한번...






이건 느낌이 좋네요. 

페이퍼 카메라 같은 앱을 쓰는 것보다 훨씬 만화적인 느낌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진지하게 연습한다면 옷주름이나 명암 표현력을 기르는데에 꾀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만화 이미지에서 캐릭터 만들기



이렇게 단순화 시켜 놓으면 특징 잡기가 좀 더 수월하겠죠?


그럼 새로 들어온 키보드의 사진을 한번 따 봅시다.






SD 캐릭터의 경우 머리 스타일과 얼굴형만 맞으면 비슷하다고 우길 수 있는거 맞죠?


여기에 평소에 생각하던 이미지를 합쳐서 그리면...






다크써클, 두툼한 입술, 도련님 이미지를 합쳐서 이렇게 그려봤습니다. 


네? 안 닮았다고요?


에고... 압니다. ㅠㅠ


그래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그릴때 보다는 사진보고 그리는게


사진보고 그리는 것 보다는 단순화 시킨 후의 그림을 보고 그리는게 더 수월하답니다. 




마무리



의외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이고요.


이렇게 대고만 그리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그림을 좀 더 친숙하게 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는 있을 겁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대고 그리는게 아니고 옆에 두고 보고 그리는 수준으로 발전하거나, 배경은 사진으로 따고 배경 내에 인물을 채워 넣는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좀 더 진지하게 그리게 된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번거로운 지우개질도 없고 실수로 잘 못그린 부분도 언제든지 되돌릴 수 있으니 마음 편하게 그려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