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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담는상자

두근두근, 올란도 첫 무상점검

by 래프윙 2016. 6. 19.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3.5.7

친절합니다! 올란도 무상점검/엔진오일 교환







지이~잉


점검을 위해 올란도가 리프트 위로 올라갑니다.



벌써 차 산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집 근처 바로서비스에서 엔진 오일을 교체하였습니다.



정비소에 가는 건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흐흥... 이렇게 생긴 곳이었군요.



20분만에 뚝딱!

쉐보레 서비스 센터, 직영과 바로서비스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정비 서비스를 예약하려고 보니 '[직영]' 이라고 붙은 서비스 센터가 있고 또 '바로서비스' 라고 붙은 곳이 있습니다.


도대체 직영과 바로서비스의 차이가 뭐지? 


홈페이지에도 관련된 설명이 없어서 좀 헤맸는데, 쉐보레 공식 블로그에서 정비소 종류에 설명하고 있는 글이 있군요.


<출처 - 쉐보레 공식 블로그>




보시는 바와 같이 직영정비사업소는 쉐보레에서 운영하는 대형 정비소 입니다. 그 외는 쉐보레와 연계된 협력 정비소입니다. 이중 바로서비스(바로정비)는 가장 규모가 작은 협력정비 업체로 4~5명 규모의 경정비 업소입니다.


* 지엠대우 참서비스,정비사업소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쉐보레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표의 서비스센터 구분을 규모 순으로 나열하면 


직영정비사업소(직영) > 정비사업소(1급정비?) > 정비센터(서비스센터?) > 지정정비(지정서비스) > 바로정비(바로서비스)


입니다.


괄호안의 용어가 쉐보레 홈페이지의 정비 예약 페이지에서 조회한 이름입니다. 쉐보레 블로그의 게시글의 게시일자가 2010년이라서 그런지 용어가 좀 다르네요.



어쨎든 중요한 점은 쉐보레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비소는 '직영'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정비소 뿐이고, 바로서비스는 '파손수리' 가 불가능하다는 것 두가지 입니다.




작긴 작네 바로서비스




직영갈까? 바로서비스갈까? 


처음엔 멀어도 무조건 직영 가야지 했는데 카페나 인터넷에 후기들을 보니 굳이 직영까지 갈 필요는 없어 보이더군요. 무상점검이라는 게 앞으로 일어날 고장에 대한 사전 예방이 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예약하면 토요일에도 점검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거리도 멀고 대기 시간도 길다고 해서 결국 평일에 반차내고 집 앞 5분거리의 장안바로서비스로 갔습니다.  






서비스센터 앞쪽으로 가서 어디다 주차해야되나 하고 한 5초정도 망설이고 있으면 직원분이 나와서 친절하게 맞아주십니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리프트가 있는 쪽으로 차를 끌고 가줍니다. 


사전에 미리 예약이 필요한지 전화로 문의를 했는데, 무상점검 & 오일 교환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 아니라 그냥 와도 된다고 하네요. 소요 시간은 대략 20분입니다. 


안쪽에 접수하는 곳에서 무상점검 & 엔진오일 교환 하러 왔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접수 하실 때 차량등록증만 잘 챙겨가시면 됩니다.


첫 정비이고 인터넷 상으로 정비업체들에 대한 안좋은 글을 많이 봐서 긴장했는데 예상외로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살짝 놀랐습니다. 다만 대기하는 곳이 좀 작다보니 사장님이랑 같이 붙어서 기다리기가 좀 부담스럽더군요. 


중간에 저기 정비하는 곳에 가서 정비기사님한테 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도 된다고 하길래 커피 한잔 타서 제 차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리프트 위에 띄워서 한번 둘러보고 타이어 공기를 넣어주시네요. 그리고 엔진오일 Set(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 클리너) 를 교환해줍니다.


그러고보니 자동차 하부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 상태가 어떤지 궁금했는데... 내년 점검때는 꼭 살펴봐야겠습니다. 


정비 기사님 말씀이 새차라서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뭐 다른거 궁금한거 있냐고 하시길래 공기압에 대해서 물어봤죠. 



*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Q&A

Q: 공기압이 자주 빠지는 것 같은데, 괜찮은 건가요? 
A: 네 타이어 공기는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3개월에 한번 넣어 주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수치가 210 이하로 떨어졌을 때에도 넣으러 오세요.

Q: 겨울이 되니까 공기압이 갑자기 빠져 버렸는데, 이건 온도 때문인가요?
A: 맞습니다.




지난 겨울 이후로 공기압이 자꾸 왔다갔다 해서 걱정이었는데, 다행입니다. 타이어 수리 킷을 이용해서 한번 공기를 넣어본적이 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도저히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못하겠더군요. 



작업이 다 끝나고 사인하면 끝입니다. 한 15분 정도 걸린것 같네요.




달라진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이번에 엔진오일 교환하러 가기 전에 좀 헤깔렸던게, 내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분명히 작년에 계약할 때 3년 동안 3번 엔지오일 무료 교환 가능하다고 했는데...


근데 쉐보레 홈페이지에 가면 그런 내용이 없는 겁니다. 


*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가이드 (바로가기)


5년/10만 km 보증에 대한 이야기만 있고 '마이 쉐보레' 쪽 정보를 봐도 출고 후 1년내에 사용할 수 있는 무상점검 & 엔진오일 쿠폰에 대한 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지?


알고보니 2015년과 2016년의 보증 서비스 내역이 좀 다르네요. 위 홈페이지 링크에 게시된 내용이 2016년의 것이고 2015년 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3.5.7 (바로가기)
*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3.5.7 Assurance (바로가기)


생각해보니 3.5.7(엔진오일 3회 교환)과 3.5.7 Assurance(사고 시 신차 교환) 이냐를 결정할때도 영맨이랑 전화로만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기로 했다라고 명시된 문서를 받은게 없네요. 






물론 쉐보레쪽 시스템에는 등록되어 있으니 고객센터나 정비소에 전화하면 알 수 있겠으나 홈페이지의 '마이 쉐보레' 에서 알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쉐보레 긴급출동과 보험사 긴급출동은 다르다.




이번에 정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3.5.7 을 읽어보니 제가 한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바로 자동차 보험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뺀 것 입니다. 


쉐비케어 357 에 7년간 긴급출동 서비스가 있어서 자동차 보험 계약할때 긴급출동 특약을 넣지 않았는데, 이게 좀 차이가 있군요.






쉐보레쪽 긴급출동은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유료입니다. 아... 이걸 몰랐다니...



보험사 쪽은 견인 특약은 값이 저렴하니 그냥 넣어놔야 될 것 같네요.





올란도 1년 주행, 역시 다정한 아빠차!!




벌써 이 차를 산지 1년이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주말에만 간간히 타니 주행거리가 겨우 6900km 네요. 연비는 겨울 전까지 8.1km 였는데 겨울 지나니 7.9km가 됐습니다. 
 





인생 첫차라고 진짜 좋았습니다.


애기 유모차 싣기 편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뒷자석 접지 않고 애기 미끄럼틀 들어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좋았고 여전히 좋으며 앞으로도 좋을 것 같은 올란도, 관리 잘 해서 오래 타고 싶습니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