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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안드로메다

기다무는 기다릴수 없어!! 무쪼, 스마트폰 터치장갑

by 래프윙 2019. 12. 8.

앵키하우스 MUJJO 터치장갑

칼바람이 내손을 베어도 기다무는 기다릴수 없어!!

 

 

 

 

추운 겨울 두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잔뜩 움추린 몸으로 한걸음 내딛는 순간

 

 

띠링!!

 

 

고민의 순간입니다.

 

 

 

. . .

 

 

 

망설임은 순간되고 어김없이 스마트폰을 꺼냅니다.

 

 

'아오~ 손시려~~'

 

 

터치장갑이 필요한 계절이 찾아왔네요.

터치가 잘되는 니트장갑, 무쪼
 
 
 
얼동설한에 담배피는 사람들 대단하다고 하던 시기도 지난 것 같습니다. 뇌의 절반을 스마트폰에 맡기고 사는 요즘 아무리 추워도 폰질은 하니까요.
 
 
 

<좌-무쪼 터치니트장갑, 우-랄프로렌 터치가죽장갑>

 

 

재작년에 터치가능한 장갑을 아버님께 선물한 기억이 나는데, 지금까지 대부분의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제품은 엄지와 검지만 터치가 가능했는데, MUJJO라는 브랜드에서 마치 손으로 터치하는 것처럼 터치가 되는 장갑이 있다고 해서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설마 설마 했는데, 멀티터치가 되는군요. 물론 장갑때문에 손가락이 두터워지는만큼 옆 건반을 잘못누르기 쉽상이지만 터치감 자체는 장갑 안끼운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타이핑도 너무 잘되는 군요. ㅎㅎ
 

 

 

앵키하우스, MUJJO 글로브

 
 
 
MUJJO는 미국 아마존에서 HOT한 제품으로 이전에 리뷰했던 주쿠케이스나 투르칸 스탠드처럼 앵키하우스에서 정식수입하고 있습니다. 앞선 두 제품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무쪼 장갑도 기대가 컸답니다.
 
 
제품 스펙은 앵키하우스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죠.
 
 
* 앵키하우스 바로가기
 
 
 
 

 


지퍼백 형태의 간단한 패키징입니다.

 

 

 

 

뒷면에 더블 레이어 구조에 EXTRA INSULATION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더블레이어인 건 바로 알겠는데, 뭐가 충전(INSULATION)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검은색과 은색의 실이 얽힌 시크한 소재를 기대하며, 제품을 꺼내봅니다.

 

 

 

 

손등쪽은 무난합니다.

 

 

 

 

그런데, 바닥면이...

 

 

목... 장갑?? ^^;;;

 

 

 

안티 슬립이라고 물건이 손에서 미끄리지지 않도록 오돌토돌한 점들이 박혀있는데, 어디 작업 나가야할 것 같은데요 ㅎㅎ

 

실제로 제품사진 찍는다고 장갑낀 채로 삼각대 세팅하는데, 겁나게 편합니다.

 

 

 

 

 

 

 

스마트폰 터치고 뭐고 겨울용 포토장갑으로 써야겠네요. 날 추울때 밖에서 삼각대만지면 진짜 '악~'소리가 절로 납니다. ^^

 

 

더블레이어, 얼마나 따뜻할까?

 
 
 
니트 소재의 장갑은 바람이 통하기 때문에 저는 가죽장갑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무쪼 장갑은 울소재의 더블레이어라고 하니 더 나을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요렇게 뒤집어보면 장갑 안쪽에 복실복실한 소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나가면 심심하니까, 된장스럽게 오른손에 텀블러,
 
 
 

 


왼손에 스마트폰,
 
 
 

 


그런데, 텀블러를 쥐었을땐 안정적이었던 그립이 스마트폰을 쥐었을때 살짝 불안합니다. 손바닥 안쪽으로 잡았을때는 미끄러짐 방지가 잘 되는데, 손가락쪽으로 갈수록 슬립방지가 잘 안되는 느낌입니다.
 
 
 

 


혹시 모를 낙하방지를 위해 스마트폰 고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은 4~5도 정도의 기온으로 20분정도 산책하면서 폰을 만져봤는데, 중간중간 손을 한번 쥐어서 피를 돌게해주는 정도로 손을 노출한채로 계속 돌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영하권까지 버티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손에 온기가 남아있다고 가정할때, 5분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준은 될 것 같습니다.
 
 
 
 

MUJJO 글로브, 장단점

 
 
 
단점은 마감과 디자인입니다.
 
 
 

 

 

손가락 측면에 미끄럼방지용 점(?)들이 잘못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부분과 

 

 

 

 

얼마 사용하지 않았는데, 손가락 끝의 실밥이 너무 잘 일어나는 것 같아요.

 

디자인은 뭐, 개취인데,

 

 

 

제가 손바닥이 넓고 손가락이 짧은 편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런 소재의 제품은 좀 더 날렵한 이미지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포인트가 되는 끝단의 가죽마감과 단추부분이 소매에 가려져서 더 단순해보이네요.

 

장점은 신축성과 착용감 그리고 겁나게 터치가 잘된다는 점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신축성이 좋으니 손에 착감기는 느낌이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손에 타이트하게 감기니 터치도 더 정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앵키하우스 무쪼 글로브 제품상세 페이지>

 

 

손바닥끝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기준으로 측정하시면 됩니다.

 

 

 

터치는 진짜 예술입니다.

 

특히 산책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이것도 되나 싶었는데...

 

 

 

 

도어락 열리는거 진짜 대박이네요 ㅎㅎ

 

 

앵키하우스와 무쪼

 
 
 
위에 얘기했던 것 처럼 앵키하우스에서 수입하는 제품들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편입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을 수입하기 때문이죠. 다만 가격도 그에 대비 올라가는데, 이번 무쪼 글로보는 디자인을 살짝 양보하고 실용성과 가격을 확보한 느낌입니다. 
 
 

 

 

5만원 전후의 경제적인 가격과 니트소재의 휴대성, 적절한 보온능력과 절대적인 터치성능으로 올 겨울, 대충 주머니에 구겨넣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잇템이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MUJJO 무쪼 터치장갑 정품 앵키하우스 지원 

포코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