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의발견/살림살이

1년에 한번!! 강서구 대형쓰레기 무료버리기

by 래프윙 2020. 12. 9.

대형폐기물 직접 버리는 방법

2인용쇼파와 모니터 버리고 왔습니다

 

 

 

 

쓰레기 버릴때 돈내는 건 왜이렇게 아까운 걸까요?

 

 

연말도 다가오고 방도 점점 좁아지는 듯해서

 

 

오래된 쇼파와 고장난 모니터를 버릴려고 쓰레기스티커 가격을 알아보는데...

 

 

 

이거 직접 버리면 스티커를 안붙여도 되는군요?!

 

 

적어도 강서구에서는!!

 

대형쓰레기 중간집하장
 
 
2인용 쇼파 스티커 가격을 알아보려고 검색하던 중에 강서구 자원순환과 홈피에 다음과 같은 대형폐기물 배출안내(https://url.kr/robJLX)를 보게 되었습니다.
 
 

 

 
"배출자가 직접 중간집하장으로 쓰레기를 가져가면 수수료를 안내도 된다?!"
 
 
오호~
 
 
특급 짠돌이인 제가 이런 꿀팁을 놓칠 수 없죠!! 바로 전화해봅니다.
 
 
뚜루루~~~
 
 
 
 
 
"거기 혹시 쇼파 직접 가져가면 무료로 버릴 수 있나요?"
 
 
"네, 강서구 주민이시죠? 신분증 지참하시고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오시면 1년에 한번 처리가 가능합니다."
 
 
 
 
 
우와 진짜네요~
 
 
 
 
1년에 한번뿐이지만 아침 7시부터 받아준다닛!! 출근전에 버리고 오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2인용 쇼파의 폐기비용은 5,000원 입니다.
 
 
 
 

 

 


 
 
올란도에 쏘~~~옥 들어가는 2인용 쇼파~~~
 
 
중간집하장으로 출~~~바알!!!!

 



네비에 제대로 나오지 않는 강서구 중간집하장 위치
 
 
사실 이번 글을 쓰는 이유는 중간집하장 위치때문입니다. 중간집하장 근처에 이런저런 처리 시설이 모여있는데, 네이버지도나 네비에 정확하기 길이 표기되어 있지않아 찾아가기가 좀 힘이 듭니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모두 마곡레포츠센터 뒷편 길을 정확히 안내해주지 못합니다.(2020.12 기준) 그냥 주소를 찍으면 강서도로사업소로 안내하는데 그쪽이 아니라 마곡레포츠센터를 좌측으로 두는 곳으로 진입해야합니다.
 
 
 
 

 

 
 
레포츠센터를 지나면 서울에너지공사와 쓰레기장이 하나 보이는데, 이 사잇길로 들어가야합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강서구 중간집하장이라고 씌여있는 간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접수는 중간집하장 첫번째 컨테이너 건물 중 경비실이라고 써있는 곳에서 신분증보여주고 버리는 물품을 수기로 작성하면 됩니다.
 
 
문이 잠겨있는 경우에 중간집하장 안쪽에 컨테이너 건물이 여럿있는데, 그중에 사무실이라고 써있는(써있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문에 노크해보세요.
 
 
 
 
이른 아침이라 조금 기다려야했습니다. 신고목록 작성 후에는 쌓여있는 쓰레기더미 있는 쪽에 물건을 두고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니터의 경우는 여기가 아니라 들어왔던 사잇길을 더 올라가면 소형가전이 쌓여있는 곳이 따로 있는데, 거기에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좁고 계속 쓰레기차가 왔다갔다해서 만약에 중간집하장에서 받아주시면 그냥 중간집하장에 버리고 오는 게 더 낫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버려진 스노우보드로 꾸며진 화단이 재미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1년에 한번뿐이지만 잡다한 가구들 싹 정리해서 한번씩 버리고 오면 딱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