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마운트 렌즈의 모든 것
책인데 개봉기를 쓰라고요?
네이버 카페 후지피플 이벤트
'카메라 렌즈 덕질 안내서'
서평단에 참여중입니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개봉기와 도서평을 작성하는 이벤트입니다.
개 . 봉 . 기
라고 하기에는
택배용 비닐팩에서 책을 꺼내는게 다라서...
가볍게 책의 인상과
목차 그리고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카톡에서 발간하는 잡지나 이전 GFX용으로 발매되었던
책에 비해서 크기가 조금 작아졌네요.
가격은 비싸졌네요.
화질 철학의 모든 것(15,000원)
카메라 렌즈 덕질 안내서(27,000원)
어느 정도 마케팅적인 요소가 가미된 도서치고는 비싸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X마운트 렌즈 매니아가 많다는 뜻 일수도 있겠네요.
책은 후지필름의 크롭바디 렌즈인 X마운트의 모든 제품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중형 사용자인 저와는 무관하지만
후지필름 사진의 경향 자체는 일치하기 때문에 크롭바디 사진도 찾아보는 편입니다.
특히나 화각이나 조리개와 같은 렌즈의 특성을 활용한 작례는
판형이나 제조사에 상관없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부분이기에 서평단에 참여하게 된 것이지요.
책의 구성이 흥미로웠는데,
렌즈만 주르륵 나열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렌즈 상식과
후지필름에 특화된 매니악한 요소들이
적절히 섞여있습니다.
도입부의 30가지 Q&A만 봐도
후지필름 X마운트 초보자를 위한
XF렌즈와 XC렌즈의 차이
렌즈의 기술적인 부분을 파고드는 매니아를 위한
비구면렌즈와 저분산렌즈에 대한 설명
이렇게 요소요소 지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적절히 잘 배분되어 있습니다.
렌즈별로 특성을 설명하고
그 특성을 활용한 작례들이 실려있는데,
어떤 모터를 사용했는지까지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이것보다 더 마음에 드는 것은
해당 렌즈를 사용하여
실제 유저들이 촬영한 결과물도 실려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레퍼런스보다는
실제 유저들의 시선이 더 궁금힙니다.
X마운트 렌즈가 다양하고
그 다양한 만큼의 많은 작례들이 실려있어서
책을 훑어보는 동안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책의 세부내용에 대한 감상은
도서평을 쓸때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X마운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참고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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