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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담는상자

시그마 C 16-28mm F2.8 DG DN 체험후기#2

by 래프윙 2022. 9. 26.

광각으로 담는 카페스냅

짧은 최단촬영거리와 밝은 조리개

19mm F5.6 1/125 ISO 100 @뷰스트

 

 

DSLR시절부터 모든 카메라는 역사적 사명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27mm F2.8 1/200 ISO 100 cropped @뷰스트

 

카페에서 잘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17mm F9 1/50 ISO 100 @뷰스트

 

 

여러분에겐

 

카페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넓은 화각이 필요합니다.

 

 

26mm F2.8 1/160 ISO 125 @뷰스트

 

 

여러분에겐

 

어두운 실내를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밝은 조리개가 필요합니다.

 

 

28mm F4 1/400 ISO 125 cropped @뷰스트

 

 

여러분에겐

 

맛있게 먹었던 것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짧은 최단촬영거리가 필요합니다.

 

 


 

 

여! 러! 분!

 

 

SIGMA C 16-28mm F2.8 DG DN

 

 

이 렌즈를 사시면 됩니다!!

 

이 렌즈로 말할 것 같으면!!

 

 


 

 

아 죄송합니다.

 

오버했네요 ^^;;;

 

뭐 그만큼 괜찮은 렌즈라는 얘기입니다.

시그마 C 16-28mm F2.8 DG DN 무보정 음식사진

 

근접 사진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죠. 

 

사진 먼저 보실께요.

 

27mm F2.8 1/125 ISO 100 @뷰스트
27mm F2.8 1/160 ISO 100 cropped @뷰스트
27mm F2.8 1/100 ISO 100 @뷰스트
16mm F5 1/160 ISO 100 @뷰스트
28mm F5.6 1/100 ISO 100 무보정 cropped @뷰스트

 

 

최단촬영거리보다 오히려 약간 물러나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28mm이다보니 원근왜곡 때문에 최대로 근접하면 덜 이뻐보이더군요. 

 

4인용 테이블 항공샷에는 20mm가 쾌적합니다.

 

 

19mm F2.8 1/40 ISO 125 무보정 @밥집
20mm F2.8 1/25 ISO 320 무보정 @돌갱이네집

 

 

아삭한 질감이 잘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28mm F2.8 1/50 ISO 320 무보정 @돌갱이네집
27mm F2.8 1/40 ISO 250 무보정 @밥집
19mm F2.8 1/40 ISO 125 무보정 @밥집

 

앗!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시그마 C 16-28mm F2.8 DG DN 실내 광각

 

광각줌렌즈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찾은 곳은 별마당 도서관이었습니다.  

 

16mm F4 1/160 ISO 100 @별마당도서관

 

그러고보니 여태껏 리뷰하면서 이곳을 찍은 건 처음이네요.

 

16mm F7 1/60 ISO 100 @별마당도서관

 

왜곡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16mm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16mm 파노라마

 

 

16mm를 몇장 붙여서 파노라마도 만들어봤습니다.

 

 

16mm F5.6 1/60 ISO 100 @별마당도서관

 

전경과 후경을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것도 광각의 매력이죠? 적절한 피사체가 없어서 잡지 진열대를 전경으로 찍어 봤습니다.

 

 

28mm F11 1/25 ISO 100 @별마당도서관

 

 

이곳에도 사람이 많아서 모션블러로 처리하기 위해 느린 셔터스피드로도 몇장 찍어봤습니다. 떨방은 붙어있지 않은 렌즈지만 S5의 바떨방만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샷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렌즈가 작은 덕을 보는 것 같습니다.

 

 

16mm F22 1/6 ISO 100 @별마당도서관

 

 

저는 이렇게 사람들이 묘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시그마 C 16-28mm F2.8 DG DN 체험 후기

 

실내/실외 모두 만족스러웠던 렌즈였습니다. 단일렌즈 운용을 고려할때, 현재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20-60mm 렌즈와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되는 제품입니다.

 

16-28mm(좌) 20-60mm(중) LUMIX S5(우)

 

 

조리개를 버리고 광각과 표준을 모두 담을 수 있는 20-60mm를 택할지,

 

밝은 조리개와 더 넓은 화각을 제공하는 16-28mm를 택할지...

 

 

SIGMA C 16-28mm F2.8 DG DN with PANASONIC S5

 

 

실내에서는 어두운 20-60mm가 좀 아쉽고, 광각은 여차하면 크롭하면 되기 때문에 16-28mm쪽으로 눈이 슬금슬금 돌아갑니다.

 

 

SIGMA C 16-28mm F2.8 DG DN with PANASONIC S5

 

 

마지막으로 리뷰 1편에서 깜빡하고 빼먹은 부분 있습니다.

 

 

SIGMA C 16-28mm F2.8 DG DN with PANASONIC S5

 

 

이 렌즈의 가장 중요한 특성,

 

'이너줌'

 

 

 

제가 생각하는 '이너줌' 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화각으로 세팅한 상태로 바로 슈팅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스트랩을 잘 사용하지 않는 저는 가방에서 꺼내는 순간 줌링조절 없이 최애화각으로 바로 찍을 수 있다는 점에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작은 크기에 화질까지 좋은 광각렌즈 시그마 16-28mm F2.8 DG DN은 화질/휴대성/왜곡/최단촬영거리/조리개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좋은 렌즈입니다. 표준화각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지만 여러개의 렌즈를 들고 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렌즈가 아닐가 싶습니다.

 

 

 

"본 리뷰는 세기P&C로부터 시그마 C 16-28mm F2.8 DG DN을 무상 대여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품구매 시 소정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