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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살림살이

방충망 교체#2, 찢어진 방충망도 이제 안녕~

by 래프윙 2014. 5. 4.

본격적인 베란다 방충망 셀프 교체

깨끗한 베란다 방충망에는 무지개 빛을 어린다?!

 

 

주방 방충망 교체로 워밍업이 끝났으니

슬슬 본격적으로 베란다 방충망 교체작업에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위 사진에서처럼 주방쪽 보다는 덜 더럽지만

역시 때가 많이 타고 심지어 군데 군데 찢어지기까지 했네요.

역시 탈착이 가능한지 여부부터 확인해보고 시작하죠.

방충망 틀 탈착

주방 방충망때는 망틀이 가운데 위치했을때만 빠졌는데 이번에는 왼쪽 끝에서만 빠지네요. 빼내지는 위치를 찾느라 한참 애먹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쪽으로 바로 뺄수가 없어서 집 바깥쪽으로 떼어낸후 안으로 들여왔는데, 자칫 잘못해서 떨어뜨리면 대형사고이니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방충망 견적

이번에는 베란다 방충망 두짝을 작업할 것이기 때문에 비용이 좀 나갈 것 같습니다. 방충망 하나의 크기가 1035 x 2170(mm)입니다. 

총 43,500원 = 36,000원(방충망) +  4,000원(가스켓4m) + 1,000원(망밀대) + 2,500원(배송료)


괜찮은 가격인가요? 알루미늄망으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지만 전 무조건 촘촘한 제품을 선호합니다.

 * 인터파크 미니샵(금강만물)

 


더 상세한 가격 정보는 위 온라인몰에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 방충망 교체#1, 더러워진 방충망 이제 안녕~


포장 상태나 기본적인 설치 노하우는 이 포스팅 시리즈의 첫번째 글일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방충망 제거


한참을 씨름한 끝에 방충망 두짝을 베란다로 빼낼수 있었습니다. 방충망을 바닥에 평평히 둘만큼 베란다가 넓지 않아 이번에는 좀 고생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드네요.


이전과 같이 가스켓이 끊어진 부분을 찾고 뾰족한 도구로 밀어내어 방충망 고정 홈으로부터 빼냅니다.


가스켓을 다 제거하고 나면 망을 손쉽게 떼어낼수 있습니다.


 으... 먼지가 엄청나군요. 몇년이나 묵은 걸까요?


바닥에 눕혀둘수 없으니 이렇게 망을 돌돌돌 말아가면서 떼어냅니다.

 

* 방충망 버리기 깨알 Tip!

저렇게 먼지가 많은 방충망을 거실을 거쳐 쓰레기장까지 들고가기가 여간 찝찝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요렇게 밑에 들고갈부분은 신문지로 말아주고 윗부분은 세탁소에 옷 맡기고 찾을때 주는 비닐로 씌워주면 크게 먼지가 떨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

 

 

방충망 설치

그럼 주문한 방충망 롤을 틀위에 가져다 놓죠. 바닥에 눕힐 수가 없으니 이상태로 롤을 풀어가면서 작업할 생각입니다. 


망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롤을 풀어놓고 망밀대로 방충망 틀의 홈에 밀어 넣습니다. 이어서 가스켓으로 고정해주시고요.(홈에 밀어넣는 작업과 가스켓을 망밀대로 미는 부분은 이전 글에 있으니 생략합니다.)


한쪽 모서리가 끝나고 남는 부분은 가위로 잘라줍니다. 그냥 문방구 가위인데도 뭉텅뭉텅 잘 잘리네요.


대충 한쪽 모서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소가 협소하니 방충망 틀을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한쪽 모서리씩 작업하시면 됩니다.

크기가 커지면 커질 수록 팽팽하게 작업하기가 어렵습니다만 가스켓을 떼서 재작업이 가능하니 시간만 들이신다면 초보자들도 예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커팅 작업입니다. 세워서 작업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설치 후기


크기가 커서 작업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한 두시간쯤? 날 밝을때 찍으니 참 보람이 있네요.


햇빛을 받으면 이렇게 반짝인답니다. 각도만 잘 맞으면 무지개 빛으로도 빛이 난다고 하네요 ㅋㅋㅋ


방충망이 저렴하다고 해서 전체 창을 다 바꾸지는 마시고 자주쓰는 쪽 하나만 교체하시면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항상 잊지 말아야할 사실은 여기는 '전세집'이라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