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모터 그리고 야마하
사람을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브랜드 이야기
위의 두 로고가 각기
다른 회사의 CI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보라색은 악기 만드는 '야마하' 의 로고 입니다.
그 아래는 바이크를 만드는 '야마하 모터'의 것이지요.
자세히 보면 문장과 글자의 모양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습니다.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차이는 색상입니다.
보라색과 적색
다음은 가운데 그려진 소리굽쇠가
바깥원에 걸쳐져 있는지 여부의 차이입니다.
글자 폰트에서도 차이점을 찾을 수 있는데요.
한쪽은 'M' 자의 중간 부분이 밑면에 닿아있지만
다른 한쪽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지막 차이점인데, 뭔지 눈치 채셨나요?
보라색 쪽이 미묘하게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죠?
야마하가 비대칭, 야마하 모터가 대칭입니다.
- 1955년, 야마하로부터의 시작 -
야마하 모터는 1955년에 야마하의 오토바이 부문에서
'야마하발동기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분리되어 나왔다고 합니다.
자식 같은 회사처럼 보이겠지만
역으로 현재 야마하 주식,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 중 하나라고 합니다.
- 감동을 함께 만들다 -
야마하라는 브랜드를 좋아하게 된 건 언제부터였을까요?
2007년 도쿄 모터쇼에서 보인
4륜 바이크를 처음 봤을 때였는지...
사일런트 기타를 처음 손에 넣었을 때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몇몇 제품을 사용하면서 참 사람의 삶을 특별하게 해주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마하의 기업 목적입니다.
「感動を・ともに・創る」
'칸도우오 토모니 츠크루'
멋진 말입니다.
'고객감동'을 기업이념으로 하는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만
야마하처럼 특별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에서 이런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감동창조기업'
야마하 모터의 기업이념입니다.
분리되어 나왔다고는 하나
역시 같은 뿌리에서 나온 기업인 것 이겠죠?
- 야마하 로고의 역사 -
소리굽쇠 세개로 만들어진 문장,
앰블럼이라고 하면 더 멋지게 느껴질까요?
악기를 제조하는 회사로서는 정말 최고의 마크인 것 같습니다.
멜로디, 하모니, 리듬을 의미하는 이 로고는
꽤나 많은 변천사를 거쳐왔습니다.
야마하 일본 홈페이지에는
야마하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한 야마하 모터 로고와의 차이점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얼마전에 우연히 야마하 악기를 검색하다가
위키피디아에서 두 문장의 차이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두 회사가 다른 회사라는 것도 몰랐답니다.
야마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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