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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감성시대

두개의 야마하, 감동과 함께하다.

by 래프윙 2014. 10. 29.



야마하 모터 그리고 야마하

사람을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브랜드 이야기







위의 두 로고가 각기


다른 회사의 CI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보라색은 악기 만드는 '야마하' 의 로고 입니다.


그 아래는 바이크를 만드는 '야마하 모터'의 것이지요.

자세히 보면 문장과 글자의 모양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습니다.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차이는 색상입니다.


 보라색과 적색



다음은 가운데 그려진  소리굽쇠가


바깥원에 걸쳐져 있는지 여부의 차이입니다.







글자 폰트에서도 차이점을 찾을 수 있는데요.


한쪽은 'M' 자의 중간 부분이 밑면에 닿아있지만


다른 한쪽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지막 차이점인데, 뭔지 눈치 채셨나요?


보라색 쪽이 미묘하게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죠?


야마하가 비대칭, 야마하 모터가 대칭입니다.





- 1955년, 야마하로부터의 시작 -




야마하 모터는 1955년에 야마하의 오토바이 부문에서


'야마하발동기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분리되어 나왔다고 합니다.



자식 같은 회사처럼 보이겠지만


역으로 현재 야마하 주식,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 중 하나라고 합니다.





- 감동을 함께 만들다 -




야마하라는 브랜드를 좋아하게 된 건 언제부터였을까요?



2007년 도쿄 모터쇼에서 보인


4륜 바이크를 처음 봤을 때였는지...



사일런트 기타를 처음 손에 넣었을 때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몇몇 제품을 사용하면서 참 사람의 삶을 특별하게 해주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마하의 기업 목적입니다.





<출처 - 야마하 일본 홈페이지>




「感動を・ともに創る」


'칸도우오 토모니 츠크루'


멋진 말입니다. 



'고객감동'을 기업이념으로 하는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만


야마하처럼 특별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에서 이런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출처 - 야마하 모터>




'감동창조기업'


야마하 모터의 기업이념입니다.



분리되어 나왔다고는 하나 


역시 같은 뿌리에서 나온 기업인 것 이겠죠?





- 야마하 로고의 역사 -




소리굽쇠 세개로 만들어진 문장, 


앰블럼이라고 하면 더 멋지게 느껴질까요?


악기를 제조하는 회사로서는 정말 최고의 마크인 것 같습니다.




멜로디, 하모니, 리듬을 의미하는 이 로고는 


꽤나 많은 변천사를 거쳐왔습니다.






<출처 - 야마하 뮤직 코리아>




야마하 일본 홈페이지에는 


야마하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한 야마하 모터 로고와의 차이점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얼마전에 우연히 야마하 악기를 검색하다가 


위키피디아에서 두 문장의 차이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두 회사가 다른 회사라는 것도 몰랐답니다.


야마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