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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안드로메다

iOS/안드로이드 겸용 스미트폰 미러링 케이블, SGV-1000

by 래프윙 2018. 4. 17.

얼리봇 스크린 미러링 케이블(SGV-1000)

이건 나혼자 보기 아까운데? 같이 볼까?!








불과 3, 4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들은



외부화면 출력을 위해 다양한 규격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델별로 



slimport인지 mini HDMI인지 MHL인지



잘 구분해서 구매해야만 했는데요.




최근에는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로 



거의 정리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 같이 쓸수 있는 케이블이 



나왔다고 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얼리봇 SGV시리즈



오늘 소개해드리려는 제품은 얼리봇 SGV-1000 입니다. 얼리봇에서는 몇가지 미러링 케이블을 수입/판매하고 있는데요. 4k지원이 되는 안드로이드 전용 SGV-2000, SGV-5000 모델과 FHD까지만 지원되지만 안드로이드/아이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SGV-1000, SGV-3000모델이 있습니다.









SGV-1000은 일체형 케이블로 마이크로 USB를 기본으로 안드로이드를 위한 USB-C 그리고 아이폰용 라이트닝 케이블 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화면출력중에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별도의 USB 충전케이블이 존재합니다.









라이트닝과 USB-C 잭을 마이크로USB에 덮어씌우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어뎁터 잭이 두개가 달려있으니 꼭 미키마우스처럼 보이네요^^;;



아이패드에 연결할 때는 아래 사진처럼 연결하면 되겠죠?








패키징은 별거 없습니다.








구성품은 케이블이랑 설명서 하나인데, 사진은 SKIP할께요. 제가 설명서보다 더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안드로이드폰-모니터 연결하기



우선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기 전에 일반 USB단자를 충전기에 꽂아주시고 HDMI 케이블을 모니터에 연결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케이블하고 전원만 연결했는데 이런 화면이 나오는게 참 신기하네요. MHL전용 단자를 제공하는 모니터의 경우 USB 전원을 꼽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일단 제 모니터는 MHL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SGV-1000의 USB단자를 전원에 연결하였습니다. 예전에 slimport케이블 리뷰(http://rapwing.tistory.com/142)때는 전원 연결이 선택사항이었지만 MHL은 필수라 하네요.


그리고 안드로이드폰의 설정>개발자옵션에서 USB디버깅 기능을 활성화 합니다.





디버깅 옵션을 켜고 미러링하는게 신기합니다. 심지어 EZcast라고하는 전용앱도 깔라고하네요.





구글앱스토에서 검색하여 설치하시고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수 있습니다. 시작하게 되면 이거해라 저거해라 설명이 나오는데, 다 스킵하시고 상단 메뉴에 케이블 모양을 누르시면 됩니다.





앱의 화면에 스마트폰에서 USB디버깅과 USB테더링을 사용으로 설정하라는 가이드가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USB 테더링을 설정하려가면 이게 비활성화 되어 있어서 설정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폰에 USB-C타입으로 연결한 케이블을 한번 뺏다가 꼽아주는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알림창의 메시지는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USB 디버깅을 허용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시지에서 '확인'을 클릭하면 모니터에 화면이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뭐가 잘안된다 싶으면 일단 케이블을 뺏다 꼽으시고 USB디버깅을 허용하겠냐는 메시지를 확인하시면 되고 혹시라도 '이 컴퓨터에서 항상 허용'을 체크하신 경우에는 그냥 내부적을 알아서 '확인'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뻈다 꼽고 다시 기다리시면 됩니다.




화질테스트



유플러스 비디오포털에서 영화를 몇개 틀어봤는데, 완전히 깔끔하진 않지만 적정거리에서 보기 나쁘진 않은 화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세히보면 디테일이 뭉개져 있긴 하지만 티비 화질 정도의 수준은 나와주기 때문에 가볍게 감상하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웹서핑의 경우 이미지는 뭉개지고 글자는 그냥 저냥 볼만합니다.




사진도 뭐 그렇게 디테일이 좋진 않습니다만 간단히 분위기를 전달하고 싶을때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폰에서는 이런 느낌의 썸네일이 모니터에선 이렇게 나타납니다.





요샌 클라우드 디스크나 파일 쉐어링 서비스가 좋아서 이런 식의 접근이 필요없을 수도 있지만 저같은 아재에게는 단순한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냥 선꼽고 보는~ ^^;;




아이패드-모니터 연결하기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만을 타겟으로 본다면 안드로이드 전용 케이블 중에 이미 4k를 지원하는 케이블도 있기 때문에 FHD까지만 제공되는 SGV-1000은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또 얘기가 다르죠. 그럼 요녀석으로 몇가지 재미있는 시도를 해볼까합니다.







아이패드도 안드로이드때와 동일하게 SGV-1000 케이블을 전원과 모니터에 각가 연결 후 위 화면이 나타나면, 아이패드에 라이트닝 잭으로 연결합니다. 안드로이드떄와는 다르게 별도의 앱 설치는 필요없고 처음 연결 시 "신뢰할 만한 기기냐?" 라고 팝업이 뜨는데 그때 "신뢰"라고 꾹 눌러주시면됩니다.




첫번째 시도는 디지타이저입니다. 아이패드가 아니라 모니터 화면을 보고 그리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밝기 때문인지 그리기 도구를 연필로 지정한 경우에는 거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테크니컬 펜으로 지정한 경우에는 보입니다. 너무 세세한 것까진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디테일도 안보이는데다가 현재 펜슬의 포인트가 어디인지 몰라서 디지타이저로서의 활용은 좀 어려워보이네요. 그냥 아이패드 위에 바로 그리는 걸로~



대신 발표나 자료 공유때 필기하면서 화면에 출력하기에는 좋습니다.







악보위에 코드 표기해봤는데, Umm, Not Bad~







그런데 이런 용도로 쓸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거 연결하는 것보다 클라우드로 공유하는게 더 빠를...



거기다 아이패드는 4:3 비율이기 때문에 화면이 잘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라면 어설프게 안드로이드/아이패드 두가지를 지원하는 SGV-1000보다는 안드로이드 전용이지만 4K가 되는 SGV-5000을 선택할 것 같네요.





SGV-1000 단점



이 케이블의 최대 단점은 역시 FHD로 화질이 제한된다는 점, 그리고 발열입니다.







리뷰용 사진 다 찍고 HDMI단자 뽑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미러링 케이블이라고해서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요즘같이 저작권이 민감한 시기에는...






ㄷㄷㄷ





카카오 페이지처럼 아예 미러링 할 수 없도록 막아놓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아... 이번 주말에 카카오 페이지에서 시빌워 공짜로 풀리면 TV로 크게 볼라고 했는데, 망했네요 ㅠㅠ



SGV-1000 장점



USB-C 타입이 범용화되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졌는지 이전과 다르게 폰 조작 시에 화면깨짐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손가락으로 휙휙 화면 전환하다보면 화면이 뚝뚝 끊어졌는데 이건 60fps라서 그런지 넘어가는 모양새가 스무스합니다. 영화 볼때는 전혀 못느낄 것 같네요.


고화질 컨텐츠들이 하나둘 등장하면서 케이블 구매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미러링 케이블 뿐만 아니라 그냥 hdmi케이블도 4k가 되는 애가 있고 안되는 애가 있고 한것 같더라고요. 필요한 용도의 케이블이 있다면 스펙을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SGV 시리즈의 경우에는 얼리봇 홈페이지(http://earlybot.co.kr/product.html?BigDivNo=8&MediumDivNo=11)에서 상세 스펙을 찾아볼수 있으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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