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충전 차량용 공기청정기
2%로 아쉽지만 인증과 플라즈마 이온으로 커버?!
기분좋은 가을날,
드라이브 하고픈 따뜻한 햇살
딸깍!!
자동차 문을 열고 마주하는 그것은 바로!!
미세먼지?!
에이...
나들이 기분 잡쳤네요.
공기청정기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흡기와 배기, 구조의 매력
유피플러스의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관심을 갖게 된건 평평한 제품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출시된 대다수의 차량용 공기청정기들이 컵홀더에 끼우는 텀블러 형태인데 반해 이 제품은 대쉬보드에 올려 놓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물론 형태는 길쭉한 텀블러 형태가 이뻐보이는데, 텀블러형 공기청정기는 하단 흡기, 상단 배기의 구조이기 때문에 컵홀더에 끼우면 흡기 부분이 가려져서 제대로 공기순환이 어려워 보였기 때문에 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에어퓨리 C1의 경우 제품 좌측으로 배기가 되기 때문에 차량용으로 좀더 적합한 구조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원을 켜면 미세먼지 센서가 작동해서 '나쁨'인 경우 붉은색 불빛이 켜집니다. 보통이면 파란색, 청정이면 녹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자동차 내부에서 미끄럼 방지를 위해 미끄럼 방지판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손으로 잡으면 약간 끈적이는 느낌인데, 실제로 묻어나는 건 없으니 안심하세요. ^^
대쉬보드 위에서도 뒷자석 컵홀더에서도 이것 위에 올려놓은 공기청정기가 흔들리지 않아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운전석 바로 앞에두고 사용하는데, 밤에는 LED 불빛이 살짝 거슬릴때가 있습니다.
아쉬운 태양열 충전량과 작은 필터 크기
공기청정기로서의 기본 성능 외적으로 흥미를 끌었던 부분이 바로 태양열 충전이었는데, 생각보다는 효용성이 적더군요. 풀충전된 상태에서 5시간 사용할 수 있는데, 태양열 충전을 하게 되면 1~2시간 더 사용하게 되는 수준으로 땡볕에 주차하지 않는 이상 유선 충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정도 고압이 아니면 충전이 안되는 건지 제 자동차에 있는 오래된 시거잭 충전기로는 충전되지 않아, 주행중에는 보조배터리를 꼽아서 사용합니다.
후면의 홈이 파인곳을 열면 H13등급 헤파필터를 볼 수 있습니다.
안쪽에 교체형 헤파필터와 디퓨저를 볼수 있습니다.
텀블러 형 공기청정기의 경우 원통형이라 필터면적이 넓은데, 이 제품은 구조상 필터가 좀 작은 것 같습니다.
안쪽을 살펴보면 필터가 위치하는 곳 바로 밑에 팬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의 경우, 필터 성능이 정화능력의 척도이기 때문에 면적이 작은건 아쉽지만 플라지마 이온 기능도 함께 제공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공기정화능력과 이오나이저 인증을 받았다고 하니, 믿고 가야겠죠?
동봉된 오일병의 스포이드를 이용해서 아로마 향기를 즐길수 있습니다.
디퓨저는 필터 바로 뒤에 위치하는데, 두꺼운 솜같은 좌우 마개에 오일이 스며들면, 공기청정팬으로 향기를 발산하는 구조입니다.
오일을 반만 넣었더니 향이 진하지는 않네요.
구성품, 그 외...
충전케이블, 아로마 오일(사은품?), 미끄럼방지판, 제품본체, 설명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좌측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터치로 강약 전환이 됩니다. '강'인 경우, '윙~~~' 하고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의 모터 소음이 들리지만 차량에서는 느끼기 어렵습니다.
우측에는 자동차 모드가 있어 ON인 경우, 진동을 감지하여 시동걸때 켜지고 시동끌때 꺼집니다.
시동끌때 저절로 꺼지는 건 편한데, 유선충전을 해야하는 점을 고려하면 시동켤때 저절로 켜지는건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듭니다.
제품 설명에 태양열 충전과 헤파필터로 너무 기대감을 높여놔서 아쉬운점은 있었지만 여전히 텀블러 형태보다는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제품 크기를 좀 더 키워서 팬 파워와 필터 크기가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유피플러스 UP+ 디티 차량용 공기청정기
에어퓨리 C1 리뷰를 위해 공식수입원
이에스티디지털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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