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장노출... 사진 드러버서 안찍는 사람도 있습니다. 삼각대는 자리 맡는 용도가 아닙니다."
- 여행사진작가 우쓰라 -
"별일주 사진은 4~6시간 촬영해야 부드럽습니다."
- 토키나 글로벌 엠베서더 브라이언킴 -
"표현하고자하는 대상에 따라 촬영 시간대도 달리해야합니다."
- 호야 글로벌 엠베서더 오한솔 -
. . .
얼마전 삼각대 메이커인 레오포토에서 주최하는 사진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제품 홍보는 뒷전이고
사진에 도움되는 정보만 쏙쏙 알려주는게 아니겠어요?!
. . .
4명의 전문작가 분들이 들려준
장르별 장노출 촬영에 대한 노하우를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레오포토 삼각대
그래도 주최자인 레오포토에 대해서 소개는 해야겠죠? 한 2~3년 전부터 급격하게 카메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소리소문없이 알려지기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가성비로 호평받는 몇몇 잘알려진 중국 메이커들과 다르게 카메라 삼각대의 끝판왕이 짓X까지 거론되며 품질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도 평이 좋길래 저도 궁금해서 MT-03이라는 미니 삼각대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MT-03은 현존 미니삼각대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데, 음... 이제 제품 얘기는 언젠가 쓸지도 모르는 리뷰를 위해서 미뤄두겠습니다.) 여튼 직접 사용해보니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다른 제품도 만져보고 싶어서 세미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오신 레오포토 관계자분... 이름이...
중요하진 않겠죠 ^^;;
"레오포토는 2015년에 새로 만들어진 회사로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생각보다 생긴지 얼마안된 회사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레오포토 삼각대의 특징이라면 센터컬럼을 제거하고 부피를 줄였다는 부분입니다.
레오포토의 초기모델인 '레인저' 시리즈 모델은 센터컬럼이 없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여행용 삼각대인 '어반' 시리즈에서는 센터컬럼이 생겼는데, 저는 리버스폴딩 방식을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모델인 레인저 시리즈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촬영장소에 따른 삼각대 사용법 - 우쓰라 작가님
여행사진을 촬영하는 우쓰라 작가님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삼각대를 쓰지 않다고 합니다. 풍경을 찍는 환경을 크게 3가지로 나눠 어쩔 수 있는 2가지 상황과 어쩔 수 없는 1가지 상황으로 나눠 설명하는 방식이 신선했습니다.
1. 물 위에서의 촬영
바다나 호수와 같이 하늘 빛이 반사되는 환경에서는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시를 보니 더 확실히 느껴지네요.
이런사진들은 핸드헬드로 찍고 적당한 노정으로 커버하신다고 합니다.
2. 아래에서 위로 찍는 경우
역광입니다. 다 포기하고 실루엣으로 찍는다고 하시네요. 하늘에 노출을 맞추고 촬영하기 때문에 삼각대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