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want a special thing?
간단한 스킨 작업을 통한 나만의 스마트폰 만들기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부터 휴대폰은 그 자체의 개성있는 디자인을 잃어버린 것 같다. 네모 반듯하고 까만 스마트폰이 지겹다면 날씬한 스킨 한장으로 나만의 스마트폰을 디자인 해보도록 하자.
원목 디지털 기기에 대한 욕구는 꽤 오래전... PSP시절부터 시작됐다. 고장난 PSP를 수리하다가 케이스 조금 깨졌는데 그때 문득 '원목으로된 케이스를 씌우면 참 멋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무를 깎아다가 케이스를 만드는 것이 어디 쉬운일인가?
나의 유일한 선택 SKINNYSKIN
이전 애플 스킨 포스팅때와 마찬가지로 나의 선택은 스키니스킨이었다. 붙이기 편한 재질도 재질이었지만 노트북 때보다 더 다양한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스킨이 들어있는 우편 봉투 모양의 케이스와 뒷면에 씌인 'Do you want a special thing?'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 구매가 : 11,400원(현재 액정 보호 필름 무료 증정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도록 하자.
링크> http://www.skinnyskin.co.kr
섬세함이 느껴지는 제단
작은 면적에 이어폰 단자, 충전기 단자 그리고 여러가지 버튼까지 붙어있는 휴대폰을 위한 이 제품은 노트북 스킨보다 더 섬세하게 제단이 되어 있다.
특히 안테나 상단부와 카메라 렌즈 주위에 붙이는 부분은 정말 아름답기까지하다.
전체 크기가 작아 노트북 스킨 작업때보다는 라인 맞추기가 훨씬 수월했다. 다만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 작업 시에 좌우 테두리가 너무 얇아 고생했는데, 동봉된 가이드 필름을 사용할 것을 추전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굉장히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 사무실에서 동료들이 '이거 무슨폰이야?'라고 물어볼때마다 뿌듯하다. 물론 호불호가 있어서 '너 왜 폰에다가 벽지 발랐냐?'하는 녀석도 있긴 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작업이었지만 단 한가지 문제점은 스킨을 씌운 후 케이스를 씌우기는 무리라는 점이다. 씌울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테두리 부분의 스티커가 밀려버려서 보기 흉해기지 때문이다. 역시 아름다움은 공유 할 수 없는 것인가?
* 포스팅 쿠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의 포스팅은 옵티머스 G와 스키니스킨에 대한 이야기였다. 원래 블로그 컨셉은 이게 아닌데...@.@ 뭐 그래도 우선은 총정리하는 의미에서 다시 한번 장난질을 해봤다.
이것으로 '옵티머스 G + 범퍼 케이스 + 스키니스킨' 리뷰의 대장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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