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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감성시대

예민맘을 위한 초대형 테마파크, 이천키즈파크 플레이즈

by 래프윙 2017. 9. 4.



예민맘과 아빠진사를 위한 초대형 테마파크

부딪히지 않는 넓은 놀이공간, 예민맘도 든든!! 안심!!









저는 예민마누라 & 예민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봄에는 황사가, 여름에는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집밖에 나가지 않는 예민맘...



"여기갈까?"


이천에 있는 테마파크의 링크를 보여줬습니다.


"어? 좀 넓네?"



백만년만에 엄격한 예민맘의 허락을 '득'하고


키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이천 키즈파크 플레이즈 방문 후기 시작합니다.

부딪히지 않아요!! 넓은 놀이 공간



플레이즈는 커다란 놀이공간이 5~6개 정도의 개별 건물로 존재합니다.









하나하나의 건물이 크다보니 일반 키즈카페에 비해서 이이들끼리 부딪힐 염려가 적습니다. 심지어 건물 하나하나마다 안전요원 2~3명 정도가 상주하고 있습니다.(그대로 방심은 금물!! 저희가 갔을때도 두번이나 아이끼리 부딪혀서 울음바다가... 남자애들 무서워요 ㅠㅠ)








메인이 되는 놀이시설은 점핑 파크, 액션 히어로, 버블 싸커, 슬라이딩 파크입니다. 미디어 놀이공간인 빔은 조금 작고 2층에는 네스트 까페가 있습니다.





자, 그럼 이 거대한 놀이공간을 하나하나 돌아보도록 할까요?




푹신푹신한 탐험 놀이!! 슬라이딩 파크



슬라이딩 파크는 거대한 에어튜브로 된 놀이공간입니다. 곳곳에 장애물들을 헤쳐나가며 탐험할 수 있는 시설이고 전체가 에어튜브이기 때문에 넘어져도 다칠 염려가 없습니다.(60kg이상 성인 남자는 조심하세요. 제가 체중을 무릎에 실어서 넘어졌는데, 바닥에 무릎이 닿네요.)








기본적으로 모든 시설에 어른도 함께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면서 놀아줄 수 있습니다. 자! 예민맘 투입!!






'트레인 스테이션'은 기차모양의 터널안에 장애물과 작은 미끄럼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옆면은 그물말으로 되어 있고 천정은 뚫려 있어서 부모가 아이를 지켜볼수 있습니다. 



다음은 두개의 대형 슬라이드로 구성된 비어캠프입니다.






신났네요. 신났어. 


비어캠프의 슬라이드 각도는 거의 45도라서 너무 어린아이라면 보호자가 같이 타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매주 트니트니에서 연마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합니다.






슈우웅~~~ 아빠가 더 신남류!!



다음은 찍찍이를 입고 벽에 몸을 날리는 스티커 월입니다. 






친절한 안전요원이 옷을 입혀줍니다. 



 


4살배기한테는 아직 너무 큽니다. ^^;




 

뒤따라온 아빠를 버려두고 바로 내려갑니다. ㅡㅡ;



그리고 콜로세움처럼 생긴 놀이시설이 하나 더 있었는데, 거기서는 많이 안놀았어요. 무서운 남자애들이 있어서 ㅎㅎ




큰 공놀이?! 작은 공놀이?! 버블 싸커



인터넷으로 플레이즈를 보고 가신 분들은 아마 이 버블 싸커의 버블 수트를 보고 가셨을 것 같습니다. 








용형호제였던가? 어느 성룡영화에서 이 버블슈트를 입고 도망가는 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근데 우리애는 입힐려고 하니까 무서워해서 못 입혔어요.



그래서...



아빠 투입!!







엉거주춤...


안쪽에 손잡이랑 끈이 있는데, 양쪽으로 된 끈을 가방처럼매고 손잡이를 잡으면 됩니다.





영차영차!! 아빠가 들어가 신나게 굴려대네요. 


딸내미만 즐겁다면 이 한몸 얼마든지 희생합니다.





버블슈트를 못입어도 별 상관은 없어요. 너른 잔디와 축구공이 있기 때문이죠. 고무 축구공 재질이 정말 좋더군요. 발도 안아프고 너무 물렁하지도 않고...





어랏!! 요것들 봐라?


모르는 남자애랑 '나 잡아봐라~' 시전?


음... 남자애가 잘 생겨서 봐주기로 했습니다.



플레이즈가 좋은 점이 통유리로된 건물 정면에서 자연광이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자연광이 들어온다는 것은 카메라 좋아하는 아빠진사에게는 축복과 같습니다.



바로!!!





이런 사진이 가능하니까요 ^_^


요정도 자연조명만 받쳐주면 제 A7R2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줍니다. 건물안에 있는 키즈파크들은 인공조명 일색이라 약간 답답한 면이 없지 않은데, 실내이면서도 햇빛이 들이친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4살에겐 아직 어려워... 액션 히어로



다음은 푹신푹신한 폼의 바다를 헤엄치는 액션 히어로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다리도 있고 줄타기, 그네, 밧줄 등등 많은데, 저희 애가 놀기에는 힘에 좀 부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네 한번 태우고





다리 한번 건너고





그리고 나왔습니다. 여기 액션 히어로는 좀 위험한것 같아요. 다리위에서 놀던애가 떨어지면서 밑에 여자애랑 부딪혔거든요. 안전요원들도 폼안에는 안들어가 있으니까 다리위에 누가 있을때는 아이가 주위로 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막판 하이라이트!! 점핑 파크



건물 한면이 거대 슬라이드이고 바닥은 '방방'(전문용어로 '트램폴린'이라고 하죠?)으로 구성된 점핑 파크입니다.








뻥뚫린 구조에 바닥 전체가 푹신하니 아이끼리 충돌만 없으면 가장 안전한 놀이시설입니다. 다른 건물의 안전요원들은 여기저기 아이들 주시하느라 바쁜데 요 건물 요원분은 조금 한가해보였... ^^;;









일단 여기 점핑파크에서 가장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유는 아이의 즐거워하는 표정으로 대신해도 될 것 같네요.









으... 지쳤다. 이제는 쉬러 가야겠습니다. 





편안한 휴식처 네스트 카페



원래는 밥을 먹을라다가 와이프가 메뉴가 좀 별로라고해서 그냥 카페로 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분위기가...









좋아요 엄청~~ 생각보다 훨씬~~~



심지어 넓습니다.









심지어 놀이방도 있습니다.









저 놀이방안에 장난감 퀄리티도 장난아닌데... 



요번 포스팅에서는 여기까지!! ^^;;









신발 벗고 누울수 있는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이미 차지하고 계신 분들이 있네요.








날씨가 선선해지면 밖의 테라스에 누워서 쉬고 싶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맛은 그냥 보통(?)인데








1만원 이상 사먹으면 아이 1명 1시간 추가이용 요금이 면제되기 때문에 쉬었다가는 게 좋습니다. 놀이시간 초과에 따른 추가요금은 아이 1명당 부과되고 보호자는 상관없습니다. 30분당 6,000원이라고 하네요.(2017.09 기준)





이천 플레이즈, 이용방법 그리고 단점!



일단 주말 4시간 이용권은 아이1명에 40,000원, 보호자 1명당 9,000원입니다. 3인 가족인 경우 58,000원으로 주말하루 놀기에 나쁘지 않은 금액이지만 4인가족이 되면 살짝 고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일반 키즈카페/키즈파크도 비싸니까 키즈카페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할 수 있습니다. 또 비싼만큼의 퀄리티는 나오기 때문에 3~7세 아이의 부모라면 놀이동산보다 플레이즈 쪽이 안전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또 입장권 구매 시에는 반드시 회원등록(보호자 성명, 전번, 아이 이름, 생년월일 입력)을 해야하는데 이게 좀 번거롭네요. 보증이라도 들어주나? 흠... 특별한 설명이 없습니다. 이정도 규모의 테마파크라면 키즈카페보다는 놀이동산이랑 경쟁해야하는데, 혜택없는 회원등록은 좀 별로...







하지만 이천 아울렛등 이천에 볼일이 있다면 시간내서 아이와 갈만한곳 으로 추천할 수 있는 놀이 시설입니다. 점점 더 커져서 에버랜드처럼 연간회원권도 생기고 시설도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천 플레이즈, 위치 그리고 교통팁~



마지막으로 위치 정보입니다. 위치 정보... 별거 아닌것 같죠? 이거 모르면 30분 더걸립니다.



아래 지도의 나루유치원 근처에 도로공사를 하는데 이게 플레이즈로 가는 유일한 도로입니다. 그래서 진입불가... 갈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가산초등학교를 경유하는 시골길밖에 없습니다.








길없다고 플레이즈에 전화하니까 일단 가산초등학교 찍고 오라고합니다. 그리고 동영상 링크 보내줄테니 보고 따라오라고...


하... 동영상보고 운전하라고?! 그 좁은 시골길을?!


그리고 동영상봐도 헤깔립니다. 일단 가산초등학교에 도착하시면 왼쪽에 터널이 있는 삼거리까지 무조건 직진하고 거기서 좌회전합니다. 그러면!!!





길 못찾아서 30분 더 헤맸습니다... 플레이즈 가실려면 나루유치원 근처 도로공사 끝났는지 전화해서 꼭 물어보시고 공사 안끝났으면 가산초등학교로 찍고 가세요.



* 이천 플레이즈 가시는 길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황무로1965번길 110

전화번호 : 031-631-6702



그리고 마지막 팁!


주말에 가실꺼면 11시에 맞춰서 일찍가세요. 아침에 가면 놀이시설당 아이들이 3~5명 정도 있습니다. 완전 전세내고 놀수 있는데, 오후가 되면...




나름 알려진 곳이라서 오는 사람 많습니다. ㅎㅎ


이상 이천 주말 가족나들이, 플레이즈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