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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안드로메다

스키니스킨? 그냥 붙이면 재미없지!!

by 래프윙 2014. 11. 12.


 

LG G2 스키니스킨 후기

9,500원, 버릴 각오 되어있나요? 스키니스킨에 대한 엉뚱한 시도

 






혹시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초대장 배포글을 제외하고 이 글이 딱 101번째 되는 포스팅이랍니다.



혹시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의 첫 포스팅은 2013.11.25에 쓴 맥북 스키니스킨에 대한 글이었답니다.



100개의 글과 1년의 시간을 기념하는 자축의 의미로


다시 한번 스킨 작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스킨은 'OXFORD.G' 라는 패턴 디자인입니다.







백,회,흑의 무채색 패턴 반복에서 느껴지는 깔끔함이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의 측면은 스킨을 붙이지 않고 그대로 둘 생각이었기 때문에


작업할 폰인 G2의 흰 색상과의 조화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보통 휴대폰 스킨의 경우 


아래 사진처럼 측면이나 안테나, 버튼 하나 하나까지


통일된 스킨으로 덮는 형태입니다.





<출처 - 스키니스킨>




이런 통일성이 스킨의 매력인 것은 분명하지만


스킨도 제품위에 붙이는 일종의 스티커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약간의 불완전함이 존재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용하다보면 베젤의 측면처럼 가는 부분이나


스킨의 꺽임이 발생하는 곳이나 경계부분에는 우그러짐이나 들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아예 시작부터 이런부분을 붙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스킨에서 어차피 밀림 현상이 일어날 부분을 잘라 냈습니다.







그리고 답답해보일 수 있는 카메라 주변부와 버튼은 아예 붙이지 않습니다.


(물리 버튼이 메탈인게 더 멋지지 않나요? @.@)







이제 붙이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보시죠.







카메라와 물리 버튼에 스킨을 붙이지 않았던 건 정답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예 깔끔하게 잘라버린 하단 스피커 쪽도


스킨과 폰이 잘 매치되는 것 같습니다.







앞면은 제조사 로고가 없어진 것만으로도 만족!!


이상하게 전 제품에 레터링이 들어가 있는 건 영 별로 더라구요.


(악기는 빼고)







한가지 문제는 커팅이었습니다.


전면부 상단과 하단을 커팅할때 칼날과 함께 스킨이 밀려버리는 바람에 


커팅 라인이 매끄럽지가 않습니다.



딱 원하는 크기에 맞게 자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살짝 어설픈 감은 있지만 본래 의도 했던대로


측면의 라인을 살릴 수 있어서 만족!


흰색와 은색의 테두리가 참 이쁘지 않나요? ㅎㅎ



스키니스킨 한장에 9,500원,


조금 특별한 폰이 갖고 싶다면 이런식의 시도도


나쁘지는 않겠죠?







위에는 1년전의 스키니스킨 포스팅 링크입니다.


추억이 방~울~방~울~








* 포스팅 쿠키



작년 언제인가 블로그하면 아반떼를 살수 있다는 후배 녀석의 꼬임에 넘어가 약간은 불순한(?) 의도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그럼 한 백개만 써볼까?' 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많이 게을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안에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그리 크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반떼는 커녕 아반떼 바퀴 한짝도 못 샀지만, 블로그라는 마약에는 착실하게 중독된 것 같습니다. 이게 정말 쓰기는 귀찮은데, 자꾸만 신경쓰이게 하는 불편함? 아님 매력? 같은 것이 있거든요.



한 일년 뒤쯤 201번째 글을 쓰면서 또 이런 넋두리를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네요. 아직은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ㅎㅎ



근데, 이게 왠지 글 100개 쓸때마다 스키니스킨 하나씩 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