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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건강백서

미완의 마스터피스?! 남성 스마트벨트, WELT이야기

by 래프윙 2019. 12. 21.

웰트 남성 헬스케어 스마트벨트

하드웨어는 훌륭한데 소프트웨어가 없다

 

 

 

 

벌써 12월입니다.

 

 

"올해는 운동 열심히 하자!!"

 

 

 

1월의 그 다짐은 잊혀지고

 

 

불러버린 배를 바라보는 시선이 착찹합니다.

 

 

 

술 자리가 찾아지는 연말연시

 

 

마지막 다이어트 도전을 웰트와 함께 시도해봤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웰트
 
 

 

IT기술과 건강관리가 합쳐진 스마트 헬스케어의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은 스마트밴드입니다. 하지만 시계, 목걸이처림 피부에 직접 닿는 악세사리를 좋아하지 않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크게 와닿는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착용한듯 착용하지 않은 듯, 벨트 형태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이 출시되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깔끔한 정장 벨트 스타일의 이 제품은 허리둘레 / 걸음수 / 앉은시간 / 과식여부를 알려주는데요.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무직이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중간중간 허리라도 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첫 인상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감각적인 패키징부터 두툼하고 질 좋은 가죽과 세련된 버클 디자인이 마음에 들더군요.

 

 

 

 

 

버클 / 벨트 / 마이크로 5핀 USB / 설명서의 심플한 구성입니다.

 

 

 

 

 

벨트 안쪽에 정확한 사이즈 측정을 위한  눈금이 그려져있는게 인상적입니다.

 

그럼, 웰트와 함께한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시작해봅시다.

 

 

 

시작부터 삐걱?! 동기화 문제
 
 

 

웰트의 모든 정보는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웰트 앱을 다운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앱 평점 및 리뷰의 글을 보기 시작하니 시작부터 불안해집니다.

 

 

 

 

 

 

 

네... 저도 연결이 되지 않아 새제품으로 교환했습니다.

 

 

이 제품의 최대 단점은 앱 연결이 되지 않을 경우, 물리적으로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는 겁니다.

 

 

충전잘하고 정상적으로 착용했는데, 반응이 없다면, 바로 웰트 쪽에 문의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WELT

 

홈페이지 https://www.weltcorp.com/

전화번호 02-6439-0707이메일 info@weltcorp.com
 

 

 

전화연결이 안되서 이메일로 문의했는데, 교환은 잘 해주시네요.

 

 

연결이 안되면 아래와 같은 안내 화면이 나옵니다.

 

 

 

 

 

 

 

 

충전과 정상 착용 여부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연결이 잘되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파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파동으로 걸음수를 측정하는 것 같습니다.

 

 

 

허리둘레 측정과 초기화
 
 

 

웰트는 전체 벨트 길이와 몇번째 구멍에 걸이가 끼워지는지는 지를 기준으로 허리둘레를 측정합니다.

 

 

 

 

 

 

 

설명서에 보면 벨트의 3번째 구멍에 맞춰 자르라고 나옵니다. 

 

 

 

 

앱 화면의 가이드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살이찌거나 살이빠져면 어쩌지?'

 

라는 고민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3번째 구멍에 맞추는 것은 초기값을 설정하기 위함일 뿐이라 처음에 한번만 설정하면 이후에 두번째 구멍에 착용하든 세번째 구멍에 착용하든 상대적인 값으로 계산해서 허리둘레를 나타냅니다. 

 

 

- 초기값이 11이고 세번째 구멍에 착용한 경우 34.5 inch

- 초기값이 11이고 두번째 구멍에 착용한 경우 35.5 inch

- 초기값이 11이고 네번째 구멍에 착용한 경우 33.5 inch

- 초기값이 12이고 세번째 구멍에 착용한 경우 35.5 inch

- 초기값이 12이고 두번째 구멍에 착용한 경우 36.5 inch

- 초기값이 12이고 네번째 구멍에 착용한 경우 34.5 inch

 

 

저는 31~32인치의 바지를 입는데 11에 맞춰 잘랐습니다.

 

 

 

 

설정 후에 처음 앱을 띄우면 충격받으실 겁니다.

 

바지 31인치 입는데...

 

 

 

 

여러분 충격받지 마시라고 이런 저런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뭐 정장바지랑 골반바지 사이즈는 다를테니까요~

 

 

충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1시간 충전으로 3개월 간다고 써있습니다.

 

 

 

 

 

10일 간 사용 후 배터리 상태를 보니 92% 남았습니다. 

 

 

계산해보면 얼추 3개월 갈것 같습니다. 이게 스마트밴드 대비 가장 강력한 강점이 될 것 같네요. 한번 충전하고 신경꺼도 되는 것

 

 

그런데...

 

 

 

 

측정과 통계는 OK, 근데 관리와 목표는?
 
 

 

'스마트' 헬스케어의 '스마트'는 단순히 IT기술의 물리적인 적용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위에 얘기했다시피 제가 이 제품에 원한 것은 오래 앉아 있는 것에 대한 경고 였습니다. 

 

 

각 데이터는 30분 단위로 측정값이 갱신되는데, 이 제품의 알림 기능을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설정화면을 보면 알림ON/OFF 설정도 있고 앱 내에 리마인더라는 메뉴에서는 알림이력도 볼 수 있는데, 스마트폰의 잠금상태에서 '띠링~' 하고 메시지가 오는 방식은 아닌 것 같네요.

 

 

 

 

 

 

 

 

 

예를 들어

 

 

"너 지금 너무 오래 앉아 있었어. 100걸음만 걷다와."

 

 

이런 알림말입니다.

 

 

과식의 경우도 과거에 앱을 켰을때 

 

 

'내가 오늘 언제 과식을 했구나.'

 

 

에 대한 이력확인 일뿐 

 

 

"너 지금 과식하고 있어!!"

 

 

라고 경고해주지는 않습니다.

 

 

 

 

 

 

 

일, 주, 월별 통계 데이터도 제공되는데, 이 통계를 어떻게 분석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성인남성의 일일 권장 걸음수라도 알려주면 좋을 텐데...

 

 

앱 업데이트를 통해서 통계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나리오나 건강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들어가야만 할 것 같습니다.

 

 

 

 

 

시키는 대로만 하고 싶습니다. 
 
 

 

뇌의 절반을 스마트폰에 맡겨두고 사는 요즘, 제가 바라보는 '좋은' 헬스케어 제품은 그냥 잘 따라하면 되는 제품입니다. 

 

앱이 만걸음 걸으라면 걸을거고,

 

1시간마다 10분씩 서있으라면 서있을 수 있는데,

 

 

 

 

 

 

 

 

어제 내가 1,000걸음 걸었고 오늘 내가 2,000걸음 걸었다고 보여주기만 하면 내일 몇 걸음 걸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저처럼 게으르고 단순한 사람을 위한 SW업데이트를 기대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이 사용기(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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