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 작업에 대한 소소한 팁
종이 접기 한번이면 흩날리는 가루 처리 끝!
이사한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벽에 시계를 걸지 않았습니다.
우선 못을 박아 넣을 곳을 표시하고
간만에 전동드릴의 봉인을 해제합니다. ^_^
그런데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드릴질 할때마다
가루가 흩날려서 바닥에 떨어지거나
벽지에 붙여버려서 지저분해졌던 것이 떠오릅니다.
에어컨 설치 기사들이 하는 것 처럼 한손엔 드릴, 한손엔 청소기를 잡고
드릴 작업과 동시에 먼지를 흡입하는 방법도 생각해봤지만
아직은 제 내공이 부족한 것 같네요.
잠시 망설이던 제눈에 좋은 것이 들어오네요!!!
그건 바로 '종이쪼가리 하나' 입니다.
어떻게 사용할지 궁금하시죠?
요점은 드릴 작업하는 곳 바로 밑에 쓰레받기를 만들어주자는 겁니다.
우선 위 사전처럼 안쓰는 종이를 접어서 사각틀을 만들어줍니다.
(전 물품 배송을때 들어있던 주문서를 사용했습니다.)
한쪽끝만 막고 다른 한쪽 끝은 귀찮으니 그냥 펼쳐두죠.
잘 접어서 막은 사각틀의 한쪽 끝을 테이프로 고정시켜주고
벽에 고정할 부분도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나중에 뗄때 벽지가 같이 뜯어지지 않도록 접착력이 약한 테이프를 사용하세요.)
벽에 붙이고 드릴질을 시작하면!!!
콘크리트 가루가 우수수~~~
종이 쓰레받기 위로 떨어지는 모습 보이시나요?
저 가루들이 방안에 날리는 걸 생각하면
으... 끔찍하네요.
이상! 오늘의 나이스 아이디어였습니다. ^_^
왜 간단히 망치질 하지 않고 번거롭게 드릴질이냐고요?
이상하게 드릴 산 뒤로 망치질을 잘 안하게 됩니다.
벽에 두드려서 충격을 주는 것보다는 뚫는게 더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뭐 그냥 드릴질이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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