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아답터 콘센트 플러그 고장났을때 응급처치법

콘센트 플러그가 덜그럭거릴때 처치법
뭉치면 산다! 110v, 220v 플러그를 이용한 릴레이 연결법

으... 최악입니다.

배선정리한다고 컴퓨터며, 공유기며 이리저리 옮기다가

전원을 꼽았는데!!!

무선 공유기 전원이 안들어옵니다.

왜그런가하고 보니

공유기 아답터 플러그가 덜렁덜렁 것이 이상합니다.

아답터를 분해해보니 위 사진처럼 플러그를 고정해주는

플라스틱이 부러져 있습니다.

몇번 꼽았다가 뺏다고 이런 일이...

보잘것없는 플라스틱의 내구성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다른 물건이면 참겠는데,

인터넷의 바다에 연결해주는 공유기 고장이라 1초도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규격을 보아하니 9V, 500mA입니다.

어디 남는 아답터 없나하고 찾아봤지만 집에 남는 아답터가 없네요.

이밤에 문연 가게도 없을 테고...

그렇다고 낼 저녁까지 인터넷을 못하는 건 싫고...

순간!!! 굴러다니는 돼지코 2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차피 플러그 고정부가 부러진것 뿐이라면?!

흐흐... 응급처치 들어갑니다.

이런 컨셉으로 갈껀데요.

분해된 상태로 아답터 플러그 뒤를 밀어주면서

11자 플러그에 꼽아주면 플러그가 흔들리지 않고 고정이 될 겁니다.

곧바로 220v 플러그에 꼽지 않는 이유는 220v 플러그 구멍이 좁아

같은 220v 플러그를 꼽을수 없기 때문이죠.

11자 콘센트 구멍이 빡빡해서 세게 눌러주셔야합니다.

이렇게 빡빡하니 전원 콘센트에 꼽아도 빠질일이 없겠죠?

다시한번 잘 눌러주시고

재조립하면!

완성입니다. 조금 조잡해보이지만

오늘밤 저에게 인터넷의 바다로 가는 길을 열어만 줄 수 있다면!!!

외관 따윈 아무 상관없죠.

그런데 왠지 아답터 새로 안사고

이렇게 계속 쓸것 같은 불안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