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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식도락

인스턴트의 끝은 혼밥 아닌 집밥!!

by 래프윙 2018. 1. 17.




시켜먹기도 지겹다!! 집밥 좀 먹자!!

프레시고 혼밥연구소 덮밥소스 101(feat.햇반)







시대는 바야흐로 밥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햇반' 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 렇!! 다!! 면!!


반찬은?!




'프레시고 혼밥연구소 덮밥소스101'



리뷰 시작합니다.

인스턴트 식품의 진화, 그 끝은 혼밥이 아닌 집밥?!



이 제품이 '혼밥연구소'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사실 '인스턴트 식품(instant food)' 라는 건 저장이나 휴대가 편한 가공식품으로 가정에서 먹을때는 '혼자 먹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먹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스팩에 넣은 보냉 포장으로 배송되는 프레시고는 포장부터 냉장보관이 아닌 냉동보관이라는 문구에서부터



'날 신선하게 먹지마!' 


'오래오래 두고 먹어줘~'



라는 강렬한 포스를 풍겨줍니다.





프레시고에서는 김치제육, 불맛제육, 춘천닭갈비, 나시고랭, 베이컨볶음 5종의 덮밥소스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건 일종의 체험단용 샘플인 것 같고 프레시고 홈페이지(http://freshgo.kr/)에서는 소스 한 종류당 4개들이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패키지 가격의 가격이 11,000~12,540원 선이니 한개당 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음... 인스턴트 식품이 3,000원이라... 


라면보다 비싸도 한참 비싼데, 과연 그만한 가치를 하는지 지금부터 밥숟가락 들고 냉철하게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리법은 3가지로 '끓인다', '돌린다', '볶는다' 입니다.


3가지 다 해보도록 하죠.





조리법#1, 전자렌지 3분



덮밥은 남은 밥에 비벼 먹어야 제 맛이지만, 인스턴트라는 컨셉에 맞게 햇반(200g)이 함께 열연합니다.





먼저 자취생에게 가장 대중적인 김치제육의 한쪽 귀퉁이를 살짝 찢어 전자렌즈에 3분간 돌여줍니다.(700W 3분, 1000W 2분 30초)





세워서 돌리면 쓰러지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꼿꼿하게 잘 서있네요. 


불안하면 그릇 받쳐서 돌리는게 좋겠지만, 그럼 설겆이꺼리가 생기니 절대 그렇게 할 순 없습니다.




 
두근두근, 개봉박두~~~




 
어랏? 렌지에 돌려서 쫄았나? 생각보다 건더기가 두툼하고 국물이 적어서 놀랐습니다.





절반만 햇반에 담아봤습니다.


으흐~ 생각보다 비쥬얼이 좋군요.


맛은 편의점 도시락보다 한수 위, 배달용 반조리 음식보다 한수아래입니다. 이정도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네요. 일단 점수를 많이 주고 싶은게 짜지 않고 맵지 않다는 점입니다.


조리음식에 비해 신선도는 떨어지지만 강한 양념으로 숨기지 않았다는 건 어느정도 맛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죠.





리뷰중에는 김치제육, 나시고랭, 베이컨볶음 3종을 먹었지만 그중에서 김치제육이 제일 맛있습니다. 아항~~~





절반먹고 나머지 절반은 용기에 넣어서 비벼 먹었는데, 용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조심스럽더군요.


그릇에 담아서 드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조리법#2, 끓는 물에 6분



매콤한 걸 먹었으니, 담백한 걸 먹어볼까? 싶어서 고른것이 나시고랭입니다. 그런데 이게 더 매콤하네요. 찾아보니 일종의 중국식 닭고기 볶음밥이었습니다.





기왕 냄비를 꺼냈으니 그릇까지 꺼내서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200g 햇반이 함께합니다.





렌지에 돌리지 않아서 그런지 이번엔 국물이 많이 남아 있네요.





이쁘게 담아봅니다. 건더기가 썰려있는 모습이 딱 중식비주얼이네요.





김치제육은 딱 제 입맛에 맞았는데, 나시고랭은 살짝 쎈맛이 있습니다. 음... 뭐랄까? 한식에는 없는 신맛이라고 해야할지 음... 어쨎든 매콤함 속에 살짝 이질적인 어떤 맛이 숨어져 있는데, 그게 제 입맛에는 잘 안맞더군요.





조리법#3, 프라이팬에 밥과 함께~



벌써 마지막이네요. 요번엔 프라이팬에 볶아 볼껀데, 불맛에 어울리는 불맛제육으로 할까 베이컨볶음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볶는거니까 볶음으로 하자' 해서 베이컨 볶음으로 정했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이...





해동하고 볶으세요.


저처럼 해동안하고 아무생각없이 넣으면...





탑니다... ㅡㅡ;;


중간에 물넣고 뚜껑덮고 해서 간신히 살렸네요.





아 진짜 역대 인스턴트 식품 중에서는 가장 많은 건더기를 갖고 있는 식품인 것 같습니다.





햇반 투입!!


햇반은 원래 2분 돌려야하지만 퍼질까봐 1분만 돌렸습니다. 그래도 살짝 퍼지네요.


다음에는 아예 렌지 안돌린채로 볶아봐야겠습니다.





싹싹 비벼서, 팬 전체에 눌러주면 완성!!


베이컨볶음밥은 달달하고 담백한 느낌의 소스에 베이컨 특유의 느낌함이 살짝 가미되어있습니다. 약간 달달하면서 김치를 부르는 맛이랄까요? 


3개 먹어본 바로는 김치제육>베이컨볶음>나시고랭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아마도 김치제육, 불맛제육, 춘천닭갈비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레시고 덮밥소스 어때?!



좋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인스턴트도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드네요. 3,000원이라는 가격은 집에 남은 밥과 함께 먹는다면 참 좋은 가격인 것 같고 햇반과 함께 먹는다면 +1,000원이 되는 셈이니 조금 아쉬울수 있습니다.





조리도 가장 간편한 렌즈조리 방식이 물에 데치거나 팬에 볶는 것보다 더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렌지조리하면 퍽퍽해지는데 이건 그렇지 않으니까요.





아이 키우면서 애기밥은 열심히 챙겨도 정착 엄마, 아빠는 굶는 경우 종종 생깁니다. ^^;;


냉장고에 잘 쟁여놨다가 아쉬울때 하나씩 꺼내먹으면 이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이 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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