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치즈퐁듀의 매력, 외국포차
부드러운 치즈와 쌉사름한 맥주가 땡기는 날에 GO GO!!
치맥도 싫다!! 피맥도 싫다!! 그리고 골뱅이에 소주도 싫다!!
이런날엔 조금 색다른 메뉴의 '외국포차'에 한번 가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ㄷㄷㄷ
외국포차는 '외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반 포장마차와 다른 색다른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차'라는 이름에 맞게 메뉴의 의 다채로음도 만만치 않죠.
그 중에서도 대표메뉴라고 한다면 바로 이 치즈 퐁듀입니다.
스테이크와 닭고기를 메인으로한 퐁듀요리는 치킨/피자에 지친 입맛에 활력을 돋궈줄 수 있습니다.
우선 적당히 치즈가 녹아들기 시작할때 스테이크로 주린배를 달래주고
닭고기와 방울토마토로 단백하게 마무리 해줍니다.
단점이라면, 음... 가격?! 29,000원(2017.12) 입니다.
피자보다 치킨보다 맛은 고급지지만 절대적인 양으로 보면 살짝 부족합니다.
가격적인 부담은 술로 메꿔줍시다. 하이트MAX 3,900원
그것도 아쉬우면 기본안주로 나오는 나쵸를 퐁듀에 퐁당~~~
안주로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외국포차는 뭐랄까?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포차버전 또는 일본식 이자카야의 한국화? 라고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스타의 사이드메뉴로 샐러드를 먹듯이, 이자카야의 테방메뉴인 시저 샐러드를 시키듯이 간단히 입맛을 정리하기 위해 추가로 연어 샐러드(8,900원)를 주문했습니다.
야채의 싱싱함이 눈에 띄는 연어 샐러드는 외국포차의 요리실력과 재료의 신선함을 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메뉴입니다.
연어의 단백질함, 샐러드의 신선함, 소스의 시원한 맛이 잘 어울어집니다.
적당히 배를 채우니 주변이 눈에 들어오네요.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유럽식 PUB과 같은 느낌입니다.
천정에 길게 늘어진 만국기?와 오크통, 늘어선 와인병과 벽면의 오크통이 인상적입니다.
바 타입으로 요리하는 주방의 모습이 보이는 구조에서 일본식 이자카야를 떠올릴수도 있습니다.
인테리어만 보고 기름진 서양식 안주만을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추천 메뉴만보더라도 뜬금없이 짜장 떡볶이, 날치알밥같은 메뉴가 등장합니다.
정식 메뉴에서는 더 다양한 요리를 찾아볼수 있는데요, 뉴욕치즈버거나 차돌쌀국수 같은 식사용 메뉴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도미같은 고급진 메뉴도 있다는게 놀랍네요.
2~3만원대의 와인도 포진하고 있어서 여자분들끼리와서 마시기에 구성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주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젊은 입맛에 맞는 메뉴라서 소주드시는 분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때, 와인드시는 여자분 한 그룹 그외에는 다 젊은 커플들이 었습니다. 중간에 중년 남녀3분이 들어와서 메뉴보시곤 "우리가 먹을께 없네"하고 나가시기도 하셨네요 ㅎㅎ
영등포역 5번출구에 위치한 외국포차는 찾으시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걷다가 한번 뒤돌아볼 정도의 재미있는 외관과 간판을 갖고 있으니까요.
2017.12.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전화번호 : 02-2636-7790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6길 12지번영등포동3가 19-2 포레스트힐시티지도보기
영업시간 : 주말 16:00 - 03:00 금,토 및 휴일전날 | 평일 17:00 - 02:00 | 명절당일휴무
새벽까지 영업하니 택시비만 넉넉하다면 늦게까지 담소를 나눌수 있습니다.
입안에 색다른 자극이 필요한 날이라면 외국포차에서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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