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가진 모든 가능성에 도전한다!!
소니가 던진 작은 돌, A7M3 카메라 시장에 파문을 일으키다.
SONY A7R3 | SEL50F14Z | 50mm | 수동 모드 | 1/160 | f1.4 | ISO 125
소니센터 강남점에서 열린 A7M3 신제품체험회(2018.05.03)에 다녀왔습니다.
A7M3의 신제품 체험회는
2018.03.30부터 소니센터 남대문점을 시작으로
창원,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를 돌고 다시 이곳 서울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A9, A7R3가 일으킨 파장을 이어받아
카메라시장에 더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A7M3의 성능을 맛볼 수 있었던
체험회의 이야기를 담아볼려고 합니다. ^_^
빛이 비추는 곳, 그곳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의 손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모델 촬영존에는 이미 도착한 체험회 당첨자 분들이 배치된 체험용으로 배치된 A7M3를 사용해보고 계십니다. 뒷쪽에는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마케팅팀의 이민철 님이 가이드를 해주고 계시네요.
"가지고 오신 메모리카드를 삽입하셔서 마음대로 찍어보세요."
라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량의 체험용 바디와 높은 자유도가 소니 이벤트의 장점이랍니다. ^_^
입구쪽에서는 소니 알파 아카데미의 신재국 작가님을 필두로 무료 클리닝 서비스가 진행중입니다. 저도 SEL70200G의 클리닝을 맡겼답니다. ㅎㅎ
언제나 맛있는 체험회를 표방하는 케이터링~
크로와상 샌드위치에 꽂힌 소니 깃발이 이제부터 세워질 소니 왕국을 상징하는 듯 해서 웃음이 납니다. ㅋㅋㅋ
그리고 행사장...
예전에는 소니센터 강남점과 같은 건물인 에이프로스퀘어에서 개최되었는데, 아무래도 관심 갖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더 넓은 강남교보타워로 행사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자 그럼, A7M3 신제품 체험회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아래 사진은 이너서클의 이명호 작가님이 A7M3 모델 촬영을 시연하기 위해 이동하는 순간의 사진입니다.
카메라 세팅하는 소니코리아 김명준 과장님, 화장을 고치는 모델 손예인님, 조명 세팅을 마치고 이동중인 이너써클 이명호 작가님, 최근 소니 행사를 견인하고 있는 히어로들이 아닌가 싶네요.
감히 소니 어벤져스라는 이름을 붙여봅니다. ㅎㅎ
A7M3의 AF와 동체 추적을 보여주는 시연 영상입니다. R3와 동등 또는 살짝 위, 그리고 A9보다는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위 영상은 A7R2와 시그마 ART 24-35로 촬영되었습니다. 혹시나 A7M3로 찍은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참고하세요.
이건 지난달 스튜디오 촬영이벤트때 A7M3와 SEL24105G로 찍은 영상입니다. 이때도 역시 모델은 손예인님이 시네요. 풀픽셀리드아웃과 6K 오버샘플링의 A7M3의 손을 들어줄지, 좀더 화질은 좋은 렌즈+라인스키핑의 A7R2의 손을 들어줄지 비교하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R2 Super 35mm 4k 24p에서만 풀픽셀리드아웃을 지원하고 M3의 경우는 35mm 풀프레임에서도 비닝없는 풀픽셀리드아웃을 지원합니다. 30p의 경우에는 M3도 super 35mm에서만 풀픽셀리드아웃이 됩니다. R2때부터 이런 동영상의 복잡한 제약사항들이 메뉴얼에도 실려있길 바랬지만 아직까지는 제대로 실려있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체험회 서두에 소니코리아의 어느 부장님께서 던지신 질문입니다.
대답이 꽤나 인상적이어서 이 포스팅의 제목으로도 사용했습죠.
멋지지 않나요?
그리고 마케팅 방식의 변화로서 달라진 소니의 의지를 어필합니다.
2014년엔 '예뻐지는카메라"라는 카피 아래 가볍고 뽀샤시함을 강조하던 소니가 2017년에는 프로작가를 모델로 내세우며 당당히 성능을 어필하는 모습에서 오랜 소니 유저라면 감개무량한 느낌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기존 풀프레임 DSLR 사용자뿐만 아니라 크롭/컴팩트/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모두 가져오려는 소니의 목표가 무모하게도 생각되지만 스마트폰과 풀프레임 고급기로 양극화되는 현재 카메라 시장에서 고급 카메라 시장을 확장하려는 노력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사용자로서 응원을 해주고 싶네요.
이어서 소니코리아 김명준 과장님의 제품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요새 소니 제품 평이 워낙에 좋으니 김명준 과장님 표정도 덩달아 밝아지신 것 같습니다.
제품 설명 PPT가 꽤 많았지만 전 한장만 올리겠습니다.
ㄷㄷ
저건 원래 영상인데, 가만히 서있을땐 모델 얼굴에 잘 맞아있던 AF 포인트가 모델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타사바디의 경우 포인트에서 벗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7M3의 경우 10연사에서 초점이 제대로 맞는 확률이 97%였지만 타사바디의 경우 50%미만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소니에서 테스트한 결과이기 때문에 당연히 소니에 우호적으로 테스트 되었겠지만 EYE-AF와 동체추적 성능에서 대해서는 플래그쉽 이외에 비교할만 한 바디는 없을 것 같습니다.
<A7M3 vs A9 vs A7S dxomark 점수 비교>
그리고 또 한가지 dxomark 센서 점수가 나왔는데, A7M3가 고감도 끝판왕으로 한번도 자리를 내준적 없는 A7S를 넘어섰네요. 화질에 있어서도 A9을 넘어서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화질, 퍼포먼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너써클 이명호 작가님의 사용소감이 있었습니다.
#이명호 #이너써클 #TAG매거진
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이분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http://rapwing.tistory.com/222)
아직 포토샵+라이팅룸에서 M3 지원전이라 무보정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는 사진 한장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3의 10연사와 동체추적 성능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몇번 말씀드렸지만 '한줄의 스펙보다는 한장의 사진' 이란 거죠~ ^_^
한참 떠들었더니 배가 고프네요.
SONY A7R2 | ART 24-35mm F2.0 | 35mm | 수동 모드 | 1/50 | f2.2 | ISO 400
모델 사진 찍으러 사람들 사이로 뛰어들기 전에 배를 든든히 채워놔야만 합니다.
SONY A7R2 | ART 24-35mm F2.0 | 35mm | 수동 모드 | 1/50 | f2.2 | ISO 320
세미나 듣는 동안엔 씹는 소리 작게 나게 가벼운 과일로~
SONY A7R2 | ART 24-35mm F2.0 | 35mm | 수동 모드 | 1/50 | f4.0 | ISO 640
이번엔 김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죠?!
자 그럼 이제 모델 찍으러 갑시다.
이번 이벤트의 모델은 누가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사람들 틈사이로 기대반 설램반~~
얏~호~ 손예인님 발견!!!
요리조리 사람들 사이로 찍어봅니다.
모델로서 당근 프로페셔널이면서 동시에 촬영장을 밝게 만들어주는 매력을 지닌 분 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 행사(http://rapwing.tistory.com/240)때는 A7M3와 SEL24105G 조합으로 많이 찍어봤으니 이번엔 다른 렌즈를 써봤습니다.
A7R3 + SEL50F14Z
SONY A7R3 | SEL50F14Z | 50mm | 수동 모드 | 1/160 | f1.4 | ISO 100(무보정)
SONY A7R3 | SEL50F14Z | 50mm | 수동 모드 | 1/160 | f1.4 | ISO 100(보정)
촬영장 조명이 좀...
실내는 어두운데 두개의 조명이 너무 강해서 찍기 굉장히 어렵던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A9 이후로 A7 시리즈가 대비가 좀 강해진 느낌인데 조명에 명암이 심하고 의상도 원색이라 대비랑 채도를 좀 낮춰봤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무보정, 두번째가 보정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바디 세팅으로 낮췄을때 사진입니다.
차분한 느낌이 좋네요. 이렇게 빛의 대비가 강할때는 이런식으로 세팅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SONY A7R3 | SEL50F14Z | 50mm | 수동 모드 | 1/160 | f1.4 | ISO 160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세대 이후 바디의 전반적인 느낌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A7M3 + SEL24105G
여기서부터 M3 사진입니다. 이날 1635GM, 24105G, 35F14Z, 55F18Z, 85F14GM, 85F18 이렇게 찍었는데, 음... R3+50.4z가 좋네요. M3+50.4z도 찍었어야 했는데...
아오~ 이놈의 조명!!
SONY A7M3 | SEL24105G | 47mm | 수동 모드 | 1/160 | f4.0 | ISO 1250
24105G은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SONY A7M3 | SEL24105G | 95mm | 수동 모드 | 1/160 | f4.0 | ISO 1250
무난하다는게 나쁜의미가 아니라 어떻게 찍어도 중박은 내줄것 같은 느낌?! 만일 A7M3을 기반으로 렌즈구성을 새로한다면 24105G와 50.4z 조합으로 하고 싶네요.
1635GM은 명성대로 화질은 좋지만 이번 촬영회 환경에는 잘 안맞았던 것 같습니다. SKIP!!
A7M3 + SEL85F18
그리고 85.8도 괜찮습니다. 보정이 좀 더 되면 좋을 것 같은데, 캡쳐원 10에서 M3 보정이 안되네요. 캡쳐원 11 베타버전에서는 열리는 것 같은데, 버전 10 라이센스로는 실행이 안되더라고요.
SONY A7M3 | SEL85F18 | 85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100 | f1.8 | ISO 100
R3때부터 소니에서 새로 제공되는 image edge라는 툴을 받아서 조금 만져봤는데, 확실히 RAW로 만지니 화질이 더 좋네요.
SONY A7M3 | SEL85F18 | 85mm | 조리개 우선 모드 | 1/125 | f1.8 | ISO 100
캡쳐원 10버전에서 RAW가 열리게 되면 다시 보정해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85.8로 모델 찍어본건 처음인데, 55F18Z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괜히 가성비 렌즈로 사랑받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체험회에서는 'M3와 24105G이 굉장히 궁합이 좋다' 라는 정도의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촬영환경에서는 퍼포먼스도 전~~~혀 아쉬운 점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타사 유저분들이 M3로 넘어오는 이유도 납득이 됐습니다.(SLR클럽 기준)
아마 M3사고 1년쯤 사용하신 분들이 내년에 R3나 A9로 갈아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ㅎㅎ
입장할때 성명을 확인하면서 기념품과 추첨권을 준답니다.
아이유 쇼핑백 속에는 자이쯔 렌즈클리너 100매, 소니 알파 스티커 1매, A7M3 카달로그 1부
하! 지! 만! 마지막 신제품 체험회여서 그런지 상품은 빠방합니다.
4등 상품인 보조배터리도 5000mAh가 아니라 10000mAh로 시작합니다.
UHS-II 메모리도 막 퍼줍니다.
2등이 외장하드인데, 전 3등 상품이 더 부럽네요 ^^''
그리고 대망의 1등!!
A7M3 50% 할인권입니다.
당첨자분... 생일이셨다고... 우오~~~~
저야 뭐... 늘 그렇듯 빈손... 아... 아닙니다. 메모리카드 가득히 손예인님 사진 담아왔잖아요 ㅠㅠ
근데 왜 눙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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