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6D Mark II 로드쇼#2
사진작가 배지환, 육두막 체험기
6D Mark II 로드쇼 중 프로작가의 사용후기가 있었습니다.
'진득한 색감을 좋아하는데 그런면에서 육두막은 만족스러운 바디였다'
라는 인상이었습니다.
어떤 사진으로 테스트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작가 배지환
공익, 제품등의 분야에서 잘알려진 광고사진을 많이 찍으셨고 스튜디오 운영, 최근에는 CF감독까지 프로필이 어마어마 하신 분이셨습니다.
직접 촬영하신 제품 사진중에 소니카메라 광고가 있어서 빵터졌습니다.
6D Mark II 테스트 사진
화이트홀과 디테일 체크를 위해 흰옷을 입은 모델을 촬영하셨다고 합니다. 프로젝션된 화면을 찍은 거라서 육두막의 성능을 체크하기는 어렵지만 이런식으로 테스트 되었다라고 알아주시면 될 것같습니다.
아래는 계조를 테스트하기 위해 찍은 풍경사진이라고 하십니다. 구름의 디테일이 잘 살아있어서 만족했다고 합니다.
위의 두사진은 무보정이고 아래 사진이 보정 예시였습니다. 보정시에도 색틀어짐없이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으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막삼, 오막포등의 5D 시리즈와는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굳이 비교하지는 않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일반소비자 관점에서 6D와 5D 시리즈는 목적성보다는 상위, 하위 라인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인물사진에 대한 철학
신제품 발표회나 P&I 같은 사진 이벤트 행사에 가시면 사진작가의 강연을 꼭 한번 들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연중에 작가의 철학이나 원칙이 묻어나오게 되는데 음.... 뭐랄까 주위를 환기 시켜주는 말을 해주십니다.
이번 후기 발표에서 인상깊었던 말은 '인물사진이 뭐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쁜 인물사진을 보면 뭘찍은 건지 알수 없다. 예쁘게 잘 꾸며놓은 스타일링? 잘 세팅된 스튜디오?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인물을 통해서 표현하고자하는 무언가가 담겨있어야 한다.'라는 요지라고 생각되는데, 오히려 아빠진사들에게 좋은 충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의 행복한 순간, 다양한 표정을 담는 것이 카메라를 손에 들은 목적이었는데, 최근에는 그냥 장비병에 빠져서 화질 테스트를 위해 아이를 찍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자괴감이 들때가 있습니다.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횟수로 좋은 추억을 남기는 것에 대해서 고민해봐야할 것같습니다.
이게 굿셔터?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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