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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창문가게

라이젠 쿨러 설치시 유의점

by 래프윙 2017. 8. 22.



쿨러마스터 HYPER 212 LED Turbo RED

고려해야할 것은 크기와 배기방향









i5에서 라이젠 1700x으로 CPU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으잉? 근데 쿨러가 안들어 있어요?!!





정품 인텔 CPU는 쿨러가 포함되어 있는데,



AMD는 기본팩 이외에 멀티팩이라는 쿨러 포함 패키지가 따로 있네요.





젠장... 제가 산게 기본팩이었습니다.



에효...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제 쿨러를 장착해보게 되었습니다.









4개의 히팅파이프









두개의 120mm 쿨링팬









압도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2017년 3월 출시이래 현재(2017년 8월)까지



다나와 CPU쿨러 판매순위 최상위권을 지켜내고 있는 '쿨러마스터 하이퍼 LED 터보 RED'




인텔과 AMD의 다양한 CPU 소켓을 지원하는 이 매력적인 쿨러의 단점은!!



바로 배기방향과 크기입니다.

AMD 계열 CPU에 설치 시 후면배기X



첫번째 유의점은 배기방향으로 AMD계열 CPU 소켓에 장착하는 경우 쿨링팬 방향이 케이스 뒷쪽으로 향하는 후면배기가 아니라 케이스 윗쪽으로 향하는 상단배기 형태가 됩니다.









위와 사진에서 쿨링팬 방향이 각종 포트가 달려있는 케이스 후면이 아니라 수직으로 케이스 상하단을 향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이 막혀있는 케이스의 경우 공기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제가 사용중인 케이스 '피씨팝 뷰 화이트' 케이스의 경우 상단에도 통풍구가 있기 때문에 설치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거대 히트싱크가 탑재된 대부분의 사제 쿨러가 AMD 소켓에 대해 상대배기 형태가 되기 때문에 조립시 배기 방향과 케이스의 통풍구 위치에 대해 고려하셔야 합니다.





미들타워에 아슬아슬한 크기



크기가 너무 거대하다보니 조립하기 여간 빡빡한게 아닙니다. 미들타워인 뷰 화이트 케이스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갑니다.







가까이서 보면







케이스 내부 경계보다 쿨러가 살짝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케이스 뚜껑이 볼록 튀어나와있지 않았으면 안닫혔을 것 같습니다. 


뭐 조립PC시장에서 거의 모든 제조사들이 규격을 맞춰서 출시할테니 대부분의 미들타워에는 설치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혹시 모르니 주의해야죠.



개봉



디자인이 이쁜 제품이니 간단히 사진으로 개봉기를 올려봅니다. 



스크롤을 주욱~~~ 내려주세요. 







스펙은 중요하니 확대해서 다시 봅시다.




 




개봉하면...








상단에 다양한 소켓을 위한 브라켓들과 하단에 쿨러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쿨러를 꺼내면...







와우~ 정말 디자인이 멋진 제품입니다.




쿨러마스터 라이젠 1700x 설치




이런 저런 부품이 많아 보이지만 사실상 AM4 소켓인 라이젠에 필요한 부품은 아래 3개뿐입니다.








메인보드와 쿨러를 고정시켜주는 걸쇠와 메인보드 CPU팬 핀으로부터 파워를 공급받는 케이블, 그리고 CPU상단에 발라주는 서멀구리스 입니다. 






ASUS B350 PLUS의 설치이미지는 위와 같습니다. CPU 좌측 상단에 CPU PAN 핀이 있고 CPU소켓 좌우에 걸쇠를 걸어주는 고리가 있습니다. 





먼저 쿨러를 장착하기 전에 쿨링팬과 히트싱크를 분리해주세요. 





서멀구리스를 바른 다음 CPU 접촉면에 붙은 투명씰을 벗겨냅니다.





고정걸이의 가운데 부분을 히트씽크 하단 가운데에 오도록 넣어주세요. 





메인보드에 장착된 고정부에 걸고 잠궈주면 됩니다. 철컥!! 




그리고 분리했던 쿨링팬을 다시 붙여주고 파워케이블을 연결하면 완성입니다.


참 쉽죠?


 

쿨러마스터 HYPER 212 LED Turbo RED 성능 및 소음 




성능과 소음에 있어서는 대만족입니다. 온도 모니터링 툴인 hwmonitor로 측정했을때 기본 70도 수준에서 4K 인코딩 작업 시 80도대를 유지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했을때는 50도 나온다고 한거 같은데 케이스가 안좋아서 그런건지...



그래도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상대적인 것으로 이전에 i5+기쿨 조합에서 평균온도가 거의 70도 대였기 때문입니다.  CPU 사용율 100%가 되는 장시간 인코딩 작업에서 온도가 20도이상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좋습니다. 



또한 소음 역시 i5와 기본쿨러였을때는 CPU 사용량이 올라가는 경우 미칠듯이 윙윙거리는 선풍기 소리가 났는데, 이 제품은 작업이 많던 적던 늘 고정적인 팬소리가 납니다. 







4만원에 공랭식 쿨러로서 이 제품의 가치는 이미 판매순위가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배기방향과 케이스 크기만 적절하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