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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담는상자

캡쳐원 독학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세요.

by 래프윙 2020. 8. 3.

캡쳐원 첫걸음 Part II 세미나 후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알파랜선세미나

 

 

 

 

 

 

사진보정을 혼자서 배우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필요할때마다 찾아보고 

 

다시

 

또~~ 필요할때 찾아보고

 

 

 

수없이 반복하다보면

 

일정한 수준에 이를수 있지만

 

 

 

기본기를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얼마전 렌즈 리뷰어로 유명하신 올리브페이지님의

 

유튜브 강좌를 보고

 

이런 부족한 기초를 채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기본툴의 기능에 대해서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중형 카메라를 위해

 

시작된 캡쳐원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툴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보정팁 중심의 다른 강좌들과는 다른 접근이기 때문에
캡쳐원 독학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캡쳐원이 좋아요? 라이트룸이 좋아요?
 
 
강좌 추천이기 때문에 보정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 아래 쪽에 유튜브링크를 남겨놓을테니 컨텐츠를 직접 보시는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캡쳐원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특별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과 올리브페이지(이하 올페)님의 의견과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아래 노란박스에 이야기만 올페님이 하신 이야기고 나머지는 제 사견입니다.
 
 
 
Q. 캡쳐원이 좋아요? 라이트룸이 좋아요?
A. 포토샵이 제일 강력합니다.
 
 
 
캡쳐원과 라룸얘기 중에 뜬금 포토샵?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많은 의미를 내포한 말입니다.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에서는 월 11,000원에 라이트룸과 포토샵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상으로 포토샵을 뛰어넘는 이미지툴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단일툴만 쓰고 싶으신분은 라이트룸으로 시작하는게 맞습니다. 보정의 끝을 달리다보면 결국 포토샵을 써야만 하니까요.
 
 
명부/암부 조정 및 간단보정을 원하는 라이트유저의 경우 '캡쳐원 Express 버전을 무료'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디테일한 보정을 원하고 단일툴을 사용하길 원하는 일반유저의 경우 '월 11,000원의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보정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은 헤비유저의 경우 '캡쳐원 Pro + 포토샵'을 모두 사용하셔야 합니다.
 
 
 
1부와 2부로 구성된 올페님의 캡쳐원 강좌 중 1부를 보시면 캡쳐원만의 강력한 활용법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이 강좌가 초보강좌이긴 하지만 보정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분이 보셔야 '아~ 이래서 캡쳐원 쓰는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단일툴만 쓰길 원하시는 분들은 라룸쓰시고 더 안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이유인 즉슨...
 
 
- 캡쳐원 구독이 라룸 구독보다 비쌉니다. 둘 중에 하나를 구독한다면, 당연히 라룸입니다. 
 
- 캡쳐원 구매의 가격이 너무 비싸졌다. 
 
월 결제 방식의 '구독'무한 업데이트가 가능하지만, 일시 결제 방식의 '구매'는 버전 업데이트를 위해서 새로 업데이트 패키지를 구매해야만 합니다. 한번 구매하고 카메라를 바꾸지 않았다면 괜찮지만 버전 업데이트 이후 출시된 카메라의 RAW 파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버전 업데이트를 해야만 합니다. 3년전만 하더라도 캡쳐원이 저렴했기 때문에 매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장비병 발병주기에 맞춰 2~3년에 한번 구매하면 라룸 구독보다 이득이었지만 이제는 너무 비싸져서 더 손해입니다.
 
 
 
최근 포토샵도 배우고 있는데다, 위의 두가지 이유 때문에 슬슬 어도비로 갈아타려고 하고 있었는데, 올페님의 1부 강좌를 보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위 강의를 보시면 사진파일에 키워드와 태그를 부여해서 관리하는 기능이 있는데, 정말 유용하더군요. 캡쳐원을 보정툴이 아니라 사진관리와 뷰어로 이용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색다른 방식이었습니다.
 
 
 
 
레벨 vs 커브
 
 
제 포토샵 사부님께서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보정하는 것을 봐야한다."
 
 
올페님의 2부 강좌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레벨을 이용한 보정법이 었습니다.
 
 
 
보정 쌩초보일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S커브를 이용하여 대비를 주는 거죠?! 캡쳐원을 쓰시는 분들은 컬러 밸런스를 많이 사용하실 것겁니다. 그런데 레벨을 이용한 올페님의 심플한 보정법은 참 신선하더군요.
 
 
 
 

 

 
먼저 레벨과 커브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조절 파라메터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기본이 없던 제게 이런 상세한 설명은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컬러 에디터, 기본/고급/피부톤
 
 
 
하이라이트는 캡쳐원의 최고무기인 컬러 에디터였습니다.
 
 
 

 

 

컬러체커를 띄워놓고 기본/고급/피부톤의 항목별로 하나하나 색깔이 변하는 것을 직접 보여주며 보정범위와 민감도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이걸 항목별로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은 이 강좌가 최초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는 보정예시입니다.

 

 

 

 

보정하고자 하는 색을 지정하여 변경하는 방식이었는데, 노출영역 별로 색보정하는 사진가 김용만님의 강좌와 비교해서 보시면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데르센의 캡쳐원프로 강좌 - 컬러밸런스 인물사진보정

 

 

 

 

스타일/레이어

 
 
고급기능인 스타일과 레이어는 언급하는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유료 프리셋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사지 않으셔도 됩니다. 호기심때문에 캡쳐원 공식 홈피에서 판매중인 모든 유료 프리셋(작년말 기준)을 구매했습니다만, 음... 별로... ^^;;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는 IQ Styles > Fashion이나 Still Life, SPRING > SPR-02, SPR-10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또 자신의 보정값을 프리셋으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일일이 보정하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하나둘 자신만의 프리셋을 모으게 되면 유료 프리셋 일일이 적용시켜보는 것보다 보정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레이어는... 
 
 
캡쳐원을 접고 포토샵으로 넘어가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 기능입니다. 캡쳐원 12부터 광도마스크 기능이 등장했지만 영역선택에 있어서 포토샵의 디테일을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위 링크의 김종복님 강좌를 보시면 포토샵과 캡쳐원 사이의 메울수 없는 갭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은 보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정이 어렵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코 JPG만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퀄리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보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레벨이니 컬러보정이 어렵게 얘기했지만 사실 하이라이트와 쉐도우 이 두가지 속성만 조절해도 숨겨진 명부와 암부의 디테일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아래 올페님의 예시처럼 말입니다. 
 
 

 

 

 
그동안 느낌적인 느낌으로 보정해왔는데, 이렇게 차근차근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을 들으니 뭔가 막혀있던 막이 뚫리는 기분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노출보정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 송철의 작가님의 강좌 링크도 남겨둡니다.
 
 
 
 
 
 
저는 이걸 오프라인으로 들었는데... 
 
 
원형 그라데이션 마스크로 노출을 보정하는 이분은 그냥 손끝에서 날씨를 만들어 내십니다.
 
 
 
 
 

소니알파랜선세미나

 
 
사진에 한해서 만큼은 직접 체험이 아닌 인터넷강좌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캡쳐원 강좌를 보고나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네요. 이 강좌 이후로 닥치는 대로 소니코리아 유튭 강좌를 들었는데, 몇몇은 정말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공개강좌도 있고 미리 신청한 일부 인원에게만 공개되는 비공개강좌도 있는데, 비공개 강좌 중에선 김주원 작가님의 타임랩스 강좌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공개강좌 중에선 올페님의 캡쳐원 세미나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계속해서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비공개 강좌를 신청해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올페님의 캡쳐원 2부강의는 유튜브라이브로 진행되었는데, 편집본을 소니 유튜브 채널에서 볼수 있습니다.
 
 
 
 

 

 
 
위 영상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