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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담는상자

#GFX100S #L-BRAKET #마킨스 #LF-100S #PF-100S

by 래프윙 2021. 7. 1.

Markins L-PLATE for GFX100S

세로사진을 위한 최강 악세사리

 

 


마킨스에서 GFX100S용 엘플레이트가 출시되었습니다.

 

 

삼각대를 이용한 세로사진 촬영시에 너무나도 유용한 악세사리입니다.

 

 

 

 

 

'L'자형 쇳덩어리 하나를 달아주는 것만으로

 

 

볼헤드를 90도 꺾어서 촬영하는때는

 

불가능했던 넘사벽의 안정성 확보, 

 

광축을 유지한 파노라마 샷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GF45-100mm와 같이 거대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노달슬라이드와의 조합으로

 

손쉽게 무게중심을 확보하는 동시에 볼헤드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단한 강도와 슬림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국산 브랜드, 마킨스의 L-PLATE는

 

휴대성과 순정 그대로의 멋을 즐기는 사용자에겐

 

아주아주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마킨스 vs 스몰리그

 

2021년 7월  현재 GFX100S용으로 L-PLATE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 중 잘 알려진 업체는 스몰리그와 마킨스 둘 곳 뿐입니다. 캐논/니콘/소니 메이저 3사와는 다르게 후지필름, 그 중에서도 중형카메라인 GFX100S의 악세사리를 생산하는 업체는 많지 않습니다. ㅠㅠ

 

 

스몰리그가 한달반 정도 먼저 출시되었지만 마킨스 제품을 기다렸던 이유는 슬림함 때문입니다.

 

 

 

GFX100S용 마킨스 엘플레이트(좌), A9용 스몰리그 엘플레이트(우), 

 

 

중형카메라인 GFX100S보다 덩치가 작은 SONY A9용 엘플레이트가 오히려 더 큽니다.(해외 사이트에서는 L-PLATE보다는 L-BRAKET이라는 용어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둘 모두 혼용하여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장단점이라기보다는 용도와 호불호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익스텐션그립의 기능을 수행하는 SMALLRIG L-BRAKET

 

 

 

스몰리그의 경우 배터리 부분까지 덮는 구조로 확장된 그립을 제공합니다. 손이 큰 사람에게 잘 맞겠죠.

 

 

 

마킨스 L-PLATE(LF-100S, PF-100S)

 

 

 

마킨스의 경우엔 배터리 커버를 덮지 않는 디자인으로 배터리 교체 시 간섭이 없고 무게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정 그대로의 그립감도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딱!! 세로그립 본연의 역할만을 수행하고 나머지는 순정과 동일한 마킨스 제품의 디자인이 제 취향에 잘 맞습니다.

 

스몰리그에서도 캐논 EOS R5/R6용으로는 이와 유사한 컨셉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MARKINS L-BARKET for GFX100S(L), SMALLRIG L-BRAKET for A9(R), 

 

 

플레이트 두께 또한 마킨스가 얇습니다. 

 

MARKINS L-BARKET for GFX100S(L), SMALLRIG L-BRAKET for A9(R), 

 

 

반면 스몰리그는 다수의 1/4인치 나사홀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악세사리를 장착하기 좋습니다. 다목적 용도로는 스몰리그가 좋고 사진 ONLY인 경우에는 마킨스가 좋겠지요.

 

 

 

 

 

 

 

 

또 다른 차이점으로 스몰리그는 측면 플레이트 이동 시 하단 플레이트는 고정되어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마킨스는 하판 전체를 움직여야 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한번 세팅하면 잘 안움직이니까 크게 상관없지만 센서의 중앙을 표시하는 'Ø' 부분의 위치가 광축을 벗어난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L플레이트의 'Ø' 표기와 볼헤드의 'Ø'를 맞추면 아주 쉽게 광축을 맞출 수가 있는데, 측면 플레이트를 이동시켜버리면 이부분이 센서 중앙을 벗어나게 됩니다.

 

 

 

마킨스 PF-100S, LF-100S

 

GFX100S용 마킨스 엘플레이트는 하판 플레이트인 PF-100S와 측면 플레이트인 LF-100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씨지코리아 정가기준으로 세트(161,700원), PF-100S(84,700원), LF-100S(77,000원)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정식유통사보다 오픈마켓이 더 저렴하지만 가끔 씨지코리아 자체 이벤트할때는 할인율이 좋은 편이니 가격비교 시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https://www.eizokorea.co.kr/goods/goods_list.php?cateCd=014002002)

 

 

 

 

 

구성은 심플 그 자체~

 

 

 

 

 

PF-100S는 카메라 하단에 완전 밀착되어 견고함을 더해줍니다.

 

 

 

 

 

 

앞쪽에 곡선으로 휘어진 부분이 카메라에 전면부를 따라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구조입니다.

 

 

 

 

 

 

엘 플레이트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특정 모델 전용 플레이트들은 이런 구조입니다.

 

 

 

 

 

LF-100S 합체!!

 

 

 

 

이건 뭘까? 쓸데없이 고퀄인 번들렌치의 정체?

 

 

 

 

 

 

측면 플레이트를 완전 밀착하는 경우에는 스트랩 고리를 위로 세우거나 빼내야 합니다.

 

 

 

 

 

 

약간 간격을 두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어차피 저 상태로는 스트랩 고리를 활용할 수가 없으니 저는 그냥 빼버렸습니다.

 

 

 

 

 

 

완전히 밀착하는 경우에도 측면단자 커버개폐가 가능합니다.

 

 

깔끔한 핏감!!

 

 

 

 

 

 

참고로 사진상의 미니볼헤드(레오포토 MBC-20)은 GFX100S급에는 고정력이 조금 아쉽습니다. 볼헤드의 볼 자체는 그럭저럭 버텨주는데 쓰다보면 볼헤드와 삼각대를 연결해주는 볼헤드의 하단부의 볼트가 풀어져서 조금씩 끄덕이게 됩니다. 다시 조여주면 되는데, 이 볼트가 일반 육각렌치가 아니라 약간 동그란 모양이라 볼트에 맞는 렌치를 별도로 챙겨야 합니다.

 

 

 

 

 

 

GFX100S의 3way 틸트LCD와 L-PLATE의 조합이라면 세로사진 촬영이 정말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그 외

 

A7R2에도 마킨스 L플레이트를 사용중입니다.

 

 

 

A7R2용 마킨스 L플레이트 LS-A72 + PS-A72

 

 

L플레이트는 마킨스를 좋아하지만 볼헤드는 짓조를 좋아합니다. 마킨스의 에밀레 시리즈는 생각보다 볼헤드가 지름이 큽니다.

 

 

 

짓조 GH1382TQD / 마킨스 PF-100S+LF-100S / PENTAX FA645 120mm F4 MACRO

 

 

 

 

초점거리 28mm이상의 풀프레임 렌즈를 GFX100S와 이종교배하면 비네팅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습니다. 50mm 이상인 경우에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뽑아줍니다.

 

 

 

GFX100S / 마킨스 PF-100S+LF-100S / K&F PK-LM adapter / SHOTEN LM-GFX adapter / HD PENTAX-FA 77mm F1.8 Limited

 

 

 

오늘은 L플레이트 착샷용으로만 감상해주세요. 조만간 77리밋 이종교배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PF-100S와 LF-100S를 합친 가격은 정가기준으로 16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카메라는 생각보다 무겁고 단단히 조인 플레이트는 어느샌가 조금씩 풀어지고 있습니다. 견고함과 부하분산에 대한 약간의 투자로 언제 발생할지 모를 낙하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민감한 수평수직의 조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